정읍 내장사 방화 혐의 50대 승려…“범행 동기 불확실”

입력 2021.03.08 (19:37) 수정 2021.03.08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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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내장사에서 수행하던 승려가 대웅전에 불을 지른 것과 관련해 범행 동기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정읍경찰서 등에 따르면 피의자인 50대 승려는 함께 생활하던 스님들이 서운하게 해 술을 마셨고, 취중에 범행을 저질렀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피의자는 석 달 전 내장사에 들어와 수행승으로 생활해 온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피의자가 조사 과정에서 개인적인 감정을 토로한 진술은 있지만, 사찰 내에서 불화가 있었는지는 알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 스님들이 갈등을 겪었는지도 이번 방화사건의 조사 대상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취재진은 이에 대해 내장사 측의 입장을 듣기 위해 연락했지만, 답을 들을 수 없었습니다.

피의자는 지난 5일 저녁 정읍 내장사 대웅전에 불을 지른 뒤 경찰에 직접 신고했고, 현행범으로 체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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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읍 내장사 방화 혐의 50대 승려…“범행 동기 불확실”
    • 입력 2021-03-08 19:37:42
    • 수정2021-03-08 21:21:53
    뉴스7(전주)
정읍 내장사에서 수행하던 승려가 대웅전에 불을 지른 것과 관련해 범행 동기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정읍경찰서 등에 따르면 피의자인 50대 승려는 함께 생활하던 스님들이 서운하게 해 술을 마셨고, 취중에 범행을 저질렀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피의자는 석 달 전 내장사에 들어와 수행승으로 생활해 온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피의자가 조사 과정에서 개인적인 감정을 토로한 진술은 있지만, 사찰 내에서 불화가 있었는지는 알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 스님들이 갈등을 겪었는지도 이번 방화사건의 조사 대상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취재진은 이에 대해 내장사 측의 입장을 듣기 위해 연락했지만, 답을 들을 수 없었습니다.

피의자는 지난 5일 저녁 정읍 내장사 대웅전에 불을 지른 뒤 경찰에 직접 신고했고, 현행범으로 체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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