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 후보에게 묻는다]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

입력 2021.03.08 (21:38) 수정 2021.03.08 (22:3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4월 7일 재보궐선거 이제 딱 30일 남았습니다.

KBS는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나설 주요 정당 후보들을 차례로 만나서 누가 적임자인지 따져보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먼저 오늘(8일)은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입니다.

후보님 안녕하십니까?

[답변]

네, 안녕하세요?

[앵커]

이번이 세 번째 도전이시네요, 벌써?

[답변]

그렇습니다.

[앵커]

이번 선거를 어떻게 규정하고 있는지 그거부터 질문을 드릴게요.

[답변]

네, 이번 선거는 서울의 미래 100년, 좌표를 찍는 선거입니다.

서울이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글로벌 혁신도시 1위를 지난해 기록했습니다.

이러한 서울의 저력, 또 서울의 자부심을 이어가야 합니다.

그래서 서울시장이 코로나 19를 빨리 종식시키고 매우 힘들게 버티고 있는 소상공인 또 청년들에게 희망을 주는 그런 선거가 돼야 된다, 그래서 저는 서울시 대전환 21분 도시 서울을 캐치프레이즈를 해서 지금 선거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앵커]

대전환, 그러면서 굉장히 공약을 많이 내놓으셨는데, 그런데 사실 당선되셔도 1년밖에 임기가 안 돼요.

사실상.

[답변]

네, 이번 선거는 5년 임기라고 생각하고 준비를 하는 것이 낫죠.

[앵커]

그러면 이 질문이 약간 무색해지기도 하는데 공약 중에 그럼 최우선 순위, 뭘까요?

[답변]

최우선 순위는 무엇보다도 코로나19의 종식입니다.

빨리 집단 면역이 형성될 수 있도록 정부와 잘 협력해서 코로나19를 종식시키고 그리고 소상공인과 청년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한 저는 소상공인 무이자 화끈 대출 5000만 원, 대출을 준비하고 있고요.

또 20대 청년들에게는 청년 출발자금 5000만 원을 지원할 생각입니다.

[앵커]

코로나 종식 여기 저기서 얘기를 많이 하셨고 요즘 가장 큰 이슈 가운데 하나가 부동산 문제입니다.

특히 LH 직원들 투기 문제가 불거지면서 공정한 공급이 화두가 되는데, 그러면 서울시청 관련 부서나 SH, 그러니까 서울도시주택공사 직원들도 전수 조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고요.

어떻게 보십니까?

[답변]

필요하다면 해야죠.

그리고 특히 이렇게 공직을 이용한 내부정부 또 부당한 정부를 이용해서 사익을 취하는 것, 이것은 아주 단호하게 엄벌해야 합니다.

그래서 제가 조사는 물론 아주 강력한 수사가 필요하다라고 촉구를 했습니다.

또, 저는 이 서울시 특별사법경찰 또 향후에 자치경찰을 투입을 해서 내부정부나 공직을 이용해서 부당한 정보를 이용한 사람들을 반드시 찾아내고 그리고 시민감시단을 만들어야 된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투기 세력이 발 못붙이는 서울, 이렇게 만들어야 합니다.

[앵커]

부동산 대책 관련해서 수직정원을 공약으로 내세우셨습니다.

이게 정확히 뭔지 저희가 지금 그림을 좀 준비를 해봤는데, 뭐 타후보 측에서는 SF 영화 같다. 개념이 분명치 않다. 이렇게 비판도 하던데요,

뭡니까? 이게?

[답변]

수직정원은 미세먼지를 줄이고 탄소중립으로 가는 도시에 숲을 만드는 그런 공약입니다.

그래서 건강한 도시 서울을 만들겠다는 것인데요. 이미 선진도시에서는 이렇게 진행이 되고 있습니다.

이것이 밀라노의 그 유명한 포레스트 빌딩인데, 굉장히 성공적인 것이고요.

또 하나 이것은 파리시가 발주한 앞으로 파리의 기존의 건물을 살린 상태에서 이렇게 수직 정원을 만들어서 빌딩을 만들어 파리를 생태도시로 만들겠다라는 것입니다.

지금 이 시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요.

100년 전에는 마차에서 자동차로 옮겨가면서 도로 중심의 도시가 돼서 미세먼지, 매연, 이런 것들에 지금 많이 시달리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앞으로의 도시는 코로나 이후 서울의 모습은 생태도시, 상쾌한 도시, 건강한 도시가 돼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이러한 수직정원에 대한 계획이 지금부터 필요하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열린민주당 김진애 후보와는 아직 단일화 합의가 안 됐는데, 토론 3번 하자, 이렇게 주장을 했어요. 하실 겁니까?

[답변]

저는 오늘 당에, 그동안 당의 입장이 있기 때문에 제가 당의 결정을 기다렸고, 당에서 이 모든 것을 일임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당에 김진애 후보님의 입장을 존중을 해서 이 단일화 문제를 좀 마무리했으면 좋겠다, 라는 저의 뜻을 전달을 했습니다.

[앵커]

이번 보궐선거 일단 민주당 소속 시장들의 성추행 문제에서 비롯된 게 사실입니다.

후보님은 오늘 피해 여성께 진심 어린 사과를 대표로 드린다고 했거든요.

그동안 이제 입장을 분명히 안 하셨던 것 같은데, 오늘 사과를 하신 이유가 있을까요?

[답변]

그렇지 않습니다.

제가 언론을 통해서 몇 차례 사과를 했고요.

오늘 제가 특별히 또 사과를 드린 이유는 오늘이 또 여성의 날이기 때문에, 그 피해 여성분이 마음에 제가 이렇게 있어서 특별히 따로 사과를 드린 것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그럼 이제 야권으로 가 보겠습니다.

오세훈, 안철수 후보 단일화가 진행 중인데, 단일화가 되면 누가 더 껄끄러운 후보인가요, 솔직하게?

[답변]

전 아직까지 다 일장일단이 있는 후보님들이기 때문에, 특별히 어느 후보다, 라는 생각은 없습니다마는 저와의 가장 차별화는 뭐냐 하면, 두 후보님은 서울을 이용하는 후보입니다.

다른 일을 하시겠다고 하다가 서울시장에 갑자기 두 분 다 출마하신 분들이고요.

저는 서울의 모든 것을 몰입하는 그런 후보입니다,

서울의 미래를 위해서.

[앵커]

알겠습니다.

그러면 예전에 국회 법사위원장하셨습니다.

그러면 윤석열 검찰총장, 전 검찰총장도 잘 아시잖아요.

[답변]

네.

[앵커]

지난주 윤 전 총장이 사퇴한 게, 이게 어떤 영향을 줄 거라고 보시는지, 이번 재보궐 선거에?

[답변]

저는 이 문제는 서울시장과는 크게 긴밀한 문제는 아니기 때문에, 제가 여기에 대해서는 절제된 이야기를 하는 게 좋겠습니다.

[앵커]

윤 전 총장의 앞으로의 정치 행보에 관해서도 마찬가지인가요?

[답변]

그렇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서울시장 후보에게 묻는다]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
    • 입력 2021-03-08 21:38:15
    • 수정2021-03-08 22:30:39
    뉴스 9
[앵커]

4월 7일 재보궐선거 이제 딱 30일 남았습니다.

KBS는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나설 주요 정당 후보들을 차례로 만나서 누가 적임자인지 따져보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먼저 오늘(8일)은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입니다.

후보님 안녕하십니까?

[답변]

네, 안녕하세요?

[앵커]

이번이 세 번째 도전이시네요, 벌써?

[답변]

그렇습니다.

[앵커]

이번 선거를 어떻게 규정하고 있는지 그거부터 질문을 드릴게요.

[답변]

네, 이번 선거는 서울의 미래 100년, 좌표를 찍는 선거입니다.

서울이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글로벌 혁신도시 1위를 지난해 기록했습니다.

이러한 서울의 저력, 또 서울의 자부심을 이어가야 합니다.

그래서 서울시장이 코로나 19를 빨리 종식시키고 매우 힘들게 버티고 있는 소상공인 또 청년들에게 희망을 주는 그런 선거가 돼야 된다, 그래서 저는 서울시 대전환 21분 도시 서울을 캐치프레이즈를 해서 지금 선거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앵커]

대전환, 그러면서 굉장히 공약을 많이 내놓으셨는데, 그런데 사실 당선되셔도 1년밖에 임기가 안 돼요.

사실상.

[답변]

네, 이번 선거는 5년 임기라고 생각하고 준비를 하는 것이 낫죠.

[앵커]

그러면 이 질문이 약간 무색해지기도 하는데 공약 중에 그럼 최우선 순위, 뭘까요?

[답변]

최우선 순위는 무엇보다도 코로나19의 종식입니다.

빨리 집단 면역이 형성될 수 있도록 정부와 잘 협력해서 코로나19를 종식시키고 그리고 소상공인과 청년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한 저는 소상공인 무이자 화끈 대출 5000만 원, 대출을 준비하고 있고요.

또 20대 청년들에게는 청년 출발자금 5000만 원을 지원할 생각입니다.

[앵커]

코로나 종식 여기 저기서 얘기를 많이 하셨고 요즘 가장 큰 이슈 가운데 하나가 부동산 문제입니다.

특히 LH 직원들 투기 문제가 불거지면서 공정한 공급이 화두가 되는데, 그러면 서울시청 관련 부서나 SH, 그러니까 서울도시주택공사 직원들도 전수 조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고요.

어떻게 보십니까?

[답변]

필요하다면 해야죠.

그리고 특히 이렇게 공직을 이용한 내부정부 또 부당한 정부를 이용해서 사익을 취하는 것, 이것은 아주 단호하게 엄벌해야 합니다.

그래서 제가 조사는 물론 아주 강력한 수사가 필요하다라고 촉구를 했습니다.

또, 저는 이 서울시 특별사법경찰 또 향후에 자치경찰을 투입을 해서 내부정부나 공직을 이용해서 부당한 정보를 이용한 사람들을 반드시 찾아내고 그리고 시민감시단을 만들어야 된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투기 세력이 발 못붙이는 서울, 이렇게 만들어야 합니다.

[앵커]

부동산 대책 관련해서 수직정원을 공약으로 내세우셨습니다.

이게 정확히 뭔지 저희가 지금 그림을 좀 준비를 해봤는데, 뭐 타후보 측에서는 SF 영화 같다. 개념이 분명치 않다. 이렇게 비판도 하던데요,

뭡니까? 이게?

[답변]

수직정원은 미세먼지를 줄이고 탄소중립으로 가는 도시에 숲을 만드는 그런 공약입니다.

그래서 건강한 도시 서울을 만들겠다는 것인데요. 이미 선진도시에서는 이렇게 진행이 되고 있습니다.

이것이 밀라노의 그 유명한 포레스트 빌딩인데, 굉장히 성공적인 것이고요.

또 하나 이것은 파리시가 발주한 앞으로 파리의 기존의 건물을 살린 상태에서 이렇게 수직 정원을 만들어서 빌딩을 만들어 파리를 생태도시로 만들겠다라는 것입니다.

지금 이 시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요.

100년 전에는 마차에서 자동차로 옮겨가면서 도로 중심의 도시가 돼서 미세먼지, 매연, 이런 것들에 지금 많이 시달리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앞으로의 도시는 코로나 이후 서울의 모습은 생태도시, 상쾌한 도시, 건강한 도시가 돼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이러한 수직정원에 대한 계획이 지금부터 필요하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열린민주당 김진애 후보와는 아직 단일화 합의가 안 됐는데, 토론 3번 하자, 이렇게 주장을 했어요. 하실 겁니까?

[답변]

저는 오늘 당에, 그동안 당의 입장이 있기 때문에 제가 당의 결정을 기다렸고, 당에서 이 모든 것을 일임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당에 김진애 후보님의 입장을 존중을 해서 이 단일화 문제를 좀 마무리했으면 좋겠다, 라는 저의 뜻을 전달을 했습니다.

[앵커]

이번 보궐선거 일단 민주당 소속 시장들의 성추행 문제에서 비롯된 게 사실입니다.

후보님은 오늘 피해 여성께 진심 어린 사과를 대표로 드린다고 했거든요.

그동안 이제 입장을 분명히 안 하셨던 것 같은데, 오늘 사과를 하신 이유가 있을까요?

[답변]

그렇지 않습니다.

제가 언론을 통해서 몇 차례 사과를 했고요.

오늘 제가 특별히 또 사과를 드린 이유는 오늘이 또 여성의 날이기 때문에, 그 피해 여성분이 마음에 제가 이렇게 있어서 특별히 따로 사과를 드린 것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그럼 이제 야권으로 가 보겠습니다.

오세훈, 안철수 후보 단일화가 진행 중인데, 단일화가 되면 누가 더 껄끄러운 후보인가요, 솔직하게?

[답변]

전 아직까지 다 일장일단이 있는 후보님들이기 때문에, 특별히 어느 후보다, 라는 생각은 없습니다마는 저와의 가장 차별화는 뭐냐 하면, 두 후보님은 서울을 이용하는 후보입니다.

다른 일을 하시겠다고 하다가 서울시장에 갑자기 두 분 다 출마하신 분들이고요.

저는 서울의 모든 것을 몰입하는 그런 후보입니다,

서울의 미래를 위해서.

[앵커]

알겠습니다.

그러면 예전에 국회 법사위원장하셨습니다.

그러면 윤석열 검찰총장, 전 검찰총장도 잘 아시잖아요.

[답변]

네.

[앵커]

지난주 윤 전 총장이 사퇴한 게, 이게 어떤 영향을 줄 거라고 보시는지, 이번 재보궐 선거에?

[답변]

저는 이 문제는 서울시장과는 크게 긴밀한 문제는 아니기 때문에, 제가 여기에 대해서는 절제된 이야기를 하는 게 좋겠습니다.

[앵커]

윤 전 총장의 앞으로의 정치 행보에 관해서도 마찬가지인가요?

[답변]

그렇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