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어가는 독일 산림

입력 2021.03.09 (12:49) 수정 2021.03.09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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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산림의 대표적인 수종인 가문비나무의 79%, 참나무의 80%, 너도밤나무는 무려 90%가 큰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기후변화와 나무좀이나 솔나방 같은 병충해 때문입니다.

피해 정도가 커서 완전히 재조성돼야 할 산림 면적만 당장 27만 7천 헥타르에 이릅니다.

독일은 인공적인 조림보다는 자연의 치유력과 회복력을 선호하지만 그러기엔 산림 황폐화 속도가 너무 빠른 상황입니다.

실제로 겨울 숲의 나무둥치 속을 파보고 토양을 파헤쳐 보고 있는 전문가들은 숲의 건강상태를 크게 우려하고 있습니다.

[묄러/브란덴부르크 주 산림센터 생물학자 : "병충해의 생명력이 매우 강한 것이 확인됩니다. 후속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특히 3년간 이어진 가뭄으로 땅속 깊은 곳도 매우 메말라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병충해에 더 강하고 기후변화에 더 적응이 뛰어난 새로운 수종 개발이 시급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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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죽어가는 독일 산림
    • 입력 2021-03-09 12:49:52
    • 수정2021-03-09 12:55:32
    뉴스 12
독일 산림의 대표적인 수종인 가문비나무의 79%, 참나무의 80%, 너도밤나무는 무려 90%가 큰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기후변화와 나무좀이나 솔나방 같은 병충해 때문입니다.

피해 정도가 커서 완전히 재조성돼야 할 산림 면적만 당장 27만 7천 헥타르에 이릅니다.

독일은 인공적인 조림보다는 자연의 치유력과 회복력을 선호하지만 그러기엔 산림 황폐화 속도가 너무 빠른 상황입니다.

실제로 겨울 숲의 나무둥치 속을 파보고 토양을 파헤쳐 보고 있는 전문가들은 숲의 건강상태를 크게 우려하고 있습니다.

[묄러/브란덴부르크 주 산림센터 생물학자 : "병충해의 생명력이 매우 강한 것이 확인됩니다. 후속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특히 3년간 이어진 가뭄으로 땅속 깊은 곳도 매우 메말라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병충해에 더 강하고 기후변화에 더 적응이 뛰어난 새로운 수종 개발이 시급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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