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02명 신규 확진…“교내 운동클럽 숙소 점검”

입력 2021.03.09 (17:12) 수정 2021.03.09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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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에선 병원과 학교 등에서 감염이 이어지며 2주 넘게 백 명대 신규 확진자가 나오고 있습니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한 고등학교의 축구동아리와 관련해, 서울시는 서울시교육청과 함께 유사한 형태의 교내 운동클럽 숙소를 점검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민정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강동구의 광문고등학교에서 학생 1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이로써 지난 5일 축구동아리 소속 학생 1명이 최초 확진된 뒤 지금까지 모두 1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현재 학교는 임시로 등교가 중지됐으며, 확진자가 나온 반에 대해선 추적 검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학생들이 숙박과 운동, 식사를 함께하며 전파됐을 것으로 보고 심층 역학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또 서울시교육청에서 이 학교와 유사한 운동클럽의 숙소를 점검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서울 동대문구의 병원에서는 환자 1명이 추가 확진돼 지난달 27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지금까지 17명이 확진됐습니다.

서울시는 종사자와 환자 등 접촉자를 대상으로 증상 모니터링과 추적검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박유미/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방역통제관 : “의료기관 내 감염 차단을 위해 방문이나 면회는 자제해 주시고 입원 환자는 보호자 1인만 동행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곳곳에서 감염이 이어지며 서울의 신규 확진자는 102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서울의 백신 접종 인원은 4만 8천7백여 명으로, 지금까지 요양병원의 77%, 요양시설의 63%가 접종을 마쳤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에서 접종 뒤 이상 반응 신고 사례는 573건으로, 접종자의 1.2%에 해당합니다.

대부분 구토와 발열, 메스꺼움 등 경증 사례였습니다.

서울시는 현재까지 백신과 인과관계가 확인된 사망사례는 없다며, 과도한 불안감을 갖지 말고 순서대로 접종받을 것을 요청했습니다.

KBS 뉴스 민정희입니다.

촬영기자:박준석 최원석/영상편집:박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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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102명 신규 확진…“교내 운동클럽 숙소 점검”
    • 입력 2021-03-09 17:12:20
    • 수정2021-03-09 17: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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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에선 병원과 학교 등에서 감염이 이어지며 2주 넘게 백 명대 신규 확진자가 나오고 있습니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한 고등학교의 축구동아리와 관련해, 서울시는 서울시교육청과 함께 유사한 형태의 교내 운동클럽 숙소를 점검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민정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강동구의 광문고등학교에서 학생 1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이로써 지난 5일 축구동아리 소속 학생 1명이 최초 확진된 뒤 지금까지 모두 1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현재 학교는 임시로 등교가 중지됐으며, 확진자가 나온 반에 대해선 추적 검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학생들이 숙박과 운동, 식사를 함께하며 전파됐을 것으로 보고 심층 역학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또 서울시교육청에서 이 학교와 유사한 운동클럽의 숙소를 점검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서울 동대문구의 병원에서는 환자 1명이 추가 확진돼 지난달 27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지금까지 17명이 확진됐습니다.

서울시는 종사자와 환자 등 접촉자를 대상으로 증상 모니터링과 추적검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박유미/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방역통제관 : “의료기관 내 감염 차단을 위해 방문이나 면회는 자제해 주시고 입원 환자는 보호자 1인만 동행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곳곳에서 감염이 이어지며 서울의 신규 확진자는 102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서울의 백신 접종 인원은 4만 8천7백여 명으로, 지금까지 요양병원의 77%, 요양시설의 63%가 접종을 마쳤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에서 접종 뒤 이상 반응 신고 사례는 573건으로, 접종자의 1.2%에 해당합니다.

대부분 구토와 발열, 메스꺼움 등 경증 사례였습니다.

서울시는 현재까지 백신과 인과관계가 확인된 사망사례는 없다며, 과도한 불안감을 갖지 말고 순서대로 접종받을 것을 요청했습니다.

KBS 뉴스 민정희입니다.

촬영기자:박준석 최원석/영상편집:박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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