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슨한 방역으로 집단 감염 피해 확산”
입력 2021.03.09 (19:03)
수정 2021.03.09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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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장 모임에 이어 목욕탕발 연쇄 감염까지, 제천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합니다.
손님과 업주 모두 방역에 안일했던 것이 화를 키웠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옵니다.
보도에 이정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평소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던 목욕탕 문이 굳게 잠겼습니다.
목욕탕 2곳에서 시작된 집단 감염으로 지난 주말부터 현재까지 확진자 15명이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특히 이 가운데 첫 확진자 등 3명이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었지만, 보건소 대신 지역 의원을 찾아 진료를 받아 감염이 번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상천/제천시장 : "사우나 관련 밀접 접촉자 수가 너무 많고, 잠복기 기간을 감안했을 때 향후 추가로 확진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많은 것으로 보입니다."]
처음부터 보건소를 찾아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았더라면 지역 내 확산을 막지 않았을까, 아쉬움이 남는 대목입니다.
특히 지난해 말에도 일부 목욕탕에서 감염 사태가 빚어졌지만 이번에 확진자가 다녀간 목욕탕은 출입자 명부 작성 등 방역 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았습니다.
때문에 방역 당국도 밀접 접촉자 파악 등 역학 조사에 어려움을 겪는 등 비상이 걸렸습니다.
[우종택/제천시보건소 보건위생과 : "(목욕탕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가급적 명부 작성 등도 확인하지만, 업소 주인의 안내를 받아서 안의 탈의실 등까지 살펴보고 있습니다."]
지난해 말, 김장 모임에서 시작된 지역 내 감염 확산으로 지역 사회 기능이 마비됐던 제천시는 더 이상의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목욕탕 24곳에 대한 집합 금지까지 검토하는 등 강도 높게 대응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촬영기자:최승원/영상편집:정진욱
김장 모임에 이어 목욕탕발 연쇄 감염까지, 제천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합니다.
손님과 업주 모두 방역에 안일했던 것이 화를 키웠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옵니다.
보도에 이정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평소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던 목욕탕 문이 굳게 잠겼습니다.
목욕탕 2곳에서 시작된 집단 감염으로 지난 주말부터 현재까지 확진자 15명이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특히 이 가운데 첫 확진자 등 3명이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었지만, 보건소 대신 지역 의원을 찾아 진료를 받아 감염이 번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상천/제천시장 : "사우나 관련 밀접 접촉자 수가 너무 많고, 잠복기 기간을 감안했을 때 향후 추가로 확진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많은 것으로 보입니다."]
처음부터 보건소를 찾아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았더라면 지역 내 확산을 막지 않았을까, 아쉬움이 남는 대목입니다.
특히 지난해 말에도 일부 목욕탕에서 감염 사태가 빚어졌지만 이번에 확진자가 다녀간 목욕탕은 출입자 명부 작성 등 방역 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았습니다.
때문에 방역 당국도 밀접 접촉자 파악 등 역학 조사에 어려움을 겪는 등 비상이 걸렸습니다.
[우종택/제천시보건소 보건위생과 : "(목욕탕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가급적 명부 작성 등도 확인하지만, 업소 주인의 안내를 받아서 안의 탈의실 등까지 살펴보고 있습니다."]
지난해 말, 김장 모임에서 시작된 지역 내 감염 확산으로 지역 사회 기능이 마비됐던 제천시는 더 이상의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목욕탕 24곳에 대한 집합 금지까지 검토하는 등 강도 높게 대응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촬영기자:최승원/영상편집:정진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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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1-03-09 19:5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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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 모임에 이어 목욕탕발 연쇄 감염까지, 제천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합니다.
손님과 업주 모두 방역에 안일했던 것이 화를 키웠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옵니다.
보도에 이정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평소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던 목욕탕 문이 굳게 잠겼습니다.
목욕탕 2곳에서 시작된 집단 감염으로 지난 주말부터 현재까지 확진자 15명이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특히 이 가운데 첫 확진자 등 3명이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었지만, 보건소 대신 지역 의원을 찾아 진료를 받아 감염이 번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상천/제천시장 : "사우나 관련 밀접 접촉자 수가 너무 많고, 잠복기 기간을 감안했을 때 향후 추가로 확진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많은 것으로 보입니다."]
처음부터 보건소를 찾아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았더라면 지역 내 확산을 막지 않았을까, 아쉬움이 남는 대목입니다.
특히 지난해 말에도 일부 목욕탕에서 감염 사태가 빚어졌지만 이번에 확진자가 다녀간 목욕탕은 출입자 명부 작성 등 방역 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았습니다.
때문에 방역 당국도 밀접 접촉자 파악 등 역학 조사에 어려움을 겪는 등 비상이 걸렸습니다.
[우종택/제천시보건소 보건위생과 : "(목욕탕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가급적 명부 작성 등도 확인하지만, 업소 주인의 안내를 받아서 안의 탈의실 등까지 살펴보고 있습니다."]
지난해 말, 김장 모임에서 시작된 지역 내 감염 확산으로 지역 사회 기능이 마비됐던 제천시는 더 이상의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목욕탕 24곳에 대한 집합 금지까지 검토하는 등 강도 높게 대응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촬영기자:최승원/영상편집:정진욱
김장 모임에 이어 목욕탕발 연쇄 감염까지, 제천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합니다.
손님과 업주 모두 방역에 안일했던 것이 화를 키웠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옵니다.
보도에 이정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평소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던 목욕탕 문이 굳게 잠겼습니다.
목욕탕 2곳에서 시작된 집단 감염으로 지난 주말부터 현재까지 확진자 15명이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특히 이 가운데 첫 확진자 등 3명이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었지만, 보건소 대신 지역 의원을 찾아 진료를 받아 감염이 번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상천/제천시장 : "사우나 관련 밀접 접촉자 수가 너무 많고, 잠복기 기간을 감안했을 때 향후 추가로 확진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많은 것으로 보입니다."]
처음부터 보건소를 찾아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았더라면 지역 내 확산을 막지 않았을까, 아쉬움이 남는 대목입니다.
특히 지난해 말에도 일부 목욕탕에서 감염 사태가 빚어졌지만 이번에 확진자가 다녀간 목욕탕은 출입자 명부 작성 등 방역 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았습니다.
때문에 방역 당국도 밀접 접촉자 파악 등 역학 조사에 어려움을 겪는 등 비상이 걸렸습니다.
[우종택/제천시보건소 보건위생과 : "(목욕탕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가급적 명부 작성 등도 확인하지만, 업소 주인의 안내를 받아서 안의 탈의실 등까지 살펴보고 있습니다."]
지난해 말, 김장 모임에서 시작된 지역 내 감염 확산으로 지역 사회 기능이 마비됐던 제천시는 더 이상의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목욕탕 24곳에 대한 집합 금지까지 검토하는 등 강도 높게 대응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촬영기자:최승원/영상편집:정진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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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 기자 hwarang08@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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