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국제뉴스] EU-영국 코로나19 백신 수출 놓고 또 갈등

입력 2021.03.11 (06:40) 수정 2021.03.11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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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과 영국이 코로나 19 백신 수출을 두고 다시 마찰을 빚고 있습니다.

지난 9일 사를 미셸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성명을 통해 "영국과 미국이 자국 영토에서 생산되는 코로나 19 백신과 백신 재료의 수출을 전면 금지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영국 정부는 즉각 반박에 나섰는데요.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의회에서 "우리는 수출을 막은 적이 없으며 모든 형태의 백신 국수주의를 반대한다"고 밝혔고

도미닉 라브 영국 외무장관도 "미셸 의장의 주장은 거짓"이며 "비방을 멈출 것"을 당부했습니다.

유럽 연합과 영국이 백신 수출과 관련해 갈등을 빚은 것은 처음이 아닌데요.

지난 1월 말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둔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가 생산 시설 차질 등으로 백신 공급 지연을 발표하자

유럽연합은 백신 계약을 이행하라고 압박하며 유럽 내에서 생산된 백신의 영국 수출을 차단하겠다고 경고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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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3-11 06:40:59
    • 수정2021-03-11 06:46:54
    뉴스광장 1부
유럽연합과 영국이 코로나 19 백신 수출을 두고 다시 마찰을 빚고 있습니다.

지난 9일 사를 미셸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성명을 통해 "영국과 미국이 자국 영토에서 생산되는 코로나 19 백신과 백신 재료의 수출을 전면 금지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영국 정부는 즉각 반박에 나섰는데요.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의회에서 "우리는 수출을 막은 적이 없으며 모든 형태의 백신 국수주의를 반대한다"고 밝혔고

도미닉 라브 영국 외무장관도 "미셸 의장의 주장은 거짓"이며 "비방을 멈출 것"을 당부했습니다.

유럽 연합과 영국이 백신 수출과 관련해 갈등을 빚은 것은 처음이 아닌데요.

지난 1월 말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둔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가 생산 시설 차질 등으로 백신 공급 지연을 발표하자

유럽연합은 백신 계약을 이행하라고 압박하며 유럽 내에서 생산된 백신의 영국 수출을 차단하겠다고 경고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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