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의 창] 불법 광고물 폭탄전화로 잡는다

[앵커]

정읍시가 불법 광고물 업주에 자동 전화를 걸어 광고물을 차단하는 방안을 도입했습니다.

순창군 실내놀이체험실이 문을 열고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전북의 지역 소식, 한현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읍시가 불법 광고물을 막기 위해 경고 전화 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불법 광고물에 적혀 있는 전화번호로 5분에서 20분 간격으로 위반 사항을 안내하고 과태료 경고 메시지를 보내고 있습니다.

불법 광고주가 송신번호를 차단할 경우를 대비해 2백 개의 무작위 번호를 마련했습니다.

[김운기/정읍시 도시재생과장 : "도시미관을 크게 저해하는 불법 광고물 게시자에게 반복적으로 전화를 걸어 불법행위 근절을 유도하고 과태료 부과 등의 강력한 행정조치도 취할 계획입니다."]

순창군 실내놀이체험실이 문을 열고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이곳은 기존의 장난감 도서관 2층에 트램펄린, 암벽 등반, 정글짐 등 놀이시설을 만들어 어린이들이 실내에서 안전하게 놀도록 했습니다.

사전 예약 10분 만에 마감되는 등 지역 주민의 인기가 높습니다.

[김규완/순창군 아동복지계장 : "최근 미세먼지와 층간소음 문제로 아이들의 놀이공간이 절실한 상황이어서 이곳이 안락한 놀이 문화 쉼터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운영해 나가겠습니다."]

완주군이 오는 2천35년 도시 공간 구조를 1중심, 3부심, 3지역 중심으로 바꾸기로 했습니다.

완주군은 2천35년 기본계획안을 마련하고 삼례와 봉동, 용진을 1중심, 이서와 소양, 고산을 3부심, 구이와 상관, 운주 등을 3지역 중심으로 묶어 개발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한현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