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Talk] 기자단에 손 소독제 분사…태국 총리 기행

입력 2021.03.11 (10:55) 수정 2021.03.1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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쁘라윳 짠오차 태국 총리가 기자회견 도중 돌발행동을 보여 빈축을 샀습니다.

개각과 관련해 입각을 구상 중인 인물에 대한 질문을 받자 얼굴을 찌푸리며 답하는데요,

[쁘라윳 짠오차/태국 총리 : "모릅니다. 명단은 못 봤습니다. (있다 해도) 총리만 우선 알고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묻지 마세요!"]

그러더니 연단에 놓인 소독용 알코올을 집어 들고 기자들에게 다가가 마구 뿌려대기 시작합니다.

정작 자신은 마스크로 입과 코를 틀어막은 채, 회견장을 나가기 직전까지 분사를 멈추지 않았는데요,

기자들은 전례 없는 이 황당한 상황을 카메라에 담느라 여념이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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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3-11 10:55:44
    • 수정2021-03-11 11: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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쁘라윳 짠오차 태국 총리가 기자회견 도중 돌발행동을 보여 빈축을 샀습니다.

개각과 관련해 입각을 구상 중인 인물에 대한 질문을 받자 얼굴을 찌푸리며 답하는데요,

[쁘라윳 짠오차/태국 총리 : "모릅니다. 명단은 못 봤습니다. (있다 해도) 총리만 우선 알고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묻지 마세요!"]

그러더니 연단에 놓인 소독용 알코올을 집어 들고 기자들에게 다가가 마구 뿌려대기 시작합니다.

정작 자신은 마스크로 입과 코를 틀어막은 채, 회견장을 나가기 직전까지 분사를 멈추지 않았는데요,

기자들은 전례 없는 이 황당한 상황을 카메라에 담느라 여념이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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