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국제뉴스] IUCN “코로나19로 야생동물 보호 활동 축소”

입력 2021.03.12 (06:46) 수정 2021.03.12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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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년 넘게 계속되는 코로나 19 여파로 전 세계 국립공원과 보호 구역에서 멸종위기 동물을 구조하거나 보호하는 활동은 감소하고 이들의 생존을 위협하는 밀렵은 증가하는 등 야생동물 보전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리포트]

국제자연보전연맹, IUCN이 각국의 코로나 19 대응 조처로 관광객이 감소하고 이에 따라 공원 수익이 감소하면서 야생동물 보호 활동이 크게 줄었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아프리카의 경우 보호구역 절반 이상에서 밀렵 감시 같은 현장 순찰 활동이 중단되거나 축소됐고 아시아 지역도 보호구역의 4분의 1가량에서 코뿔소와 호랑이 등 멸종위기종을 보호하는 활동이 감소했다고 합니다.

반면 야생동물의 고기를 얻기 위해 상업적으로 행해지는 밀렵 일명 '숲고기 사냥'은 매우 증가했고 전 세계 60개 나라에서 보호구역 순찰대 5명 중 1명은 실직하는 등 고용 환경은 악화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 조사 결과와 관련해 국제자연보전연맹은 현재의 위기가 우리의 자연환경마저 더욱 위태롭게 하고 있다며 장기적인 관점의 보호 계획이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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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국제뉴스] IUCN “코로나19로 야생동물 보호 활동 축소”
    • 입력 2021-03-12 06:46:04
    • 수정2021-03-12 06:5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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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년 넘게 계속되는 코로나 19 여파로 전 세계 국립공원과 보호 구역에서 멸종위기 동물을 구조하거나 보호하는 활동은 감소하고 이들의 생존을 위협하는 밀렵은 증가하는 등 야생동물 보전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리포트]

국제자연보전연맹, IUCN이 각국의 코로나 19 대응 조처로 관광객이 감소하고 이에 따라 공원 수익이 감소하면서 야생동물 보호 활동이 크게 줄었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아프리카의 경우 보호구역 절반 이상에서 밀렵 감시 같은 현장 순찰 활동이 중단되거나 축소됐고 아시아 지역도 보호구역의 4분의 1가량에서 코뿔소와 호랑이 등 멸종위기종을 보호하는 활동이 감소했다고 합니다.

반면 야생동물의 고기를 얻기 위해 상업적으로 행해지는 밀렵 일명 '숲고기 사냥'은 매우 증가했고 전 세계 60개 나라에서 보호구역 순찰대 5명 중 1명은 실직하는 등 고용 환경은 악화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 조사 결과와 관련해 국제자연보전연맹은 현재의 위기가 우리의 자연환경마저 더욱 위태롭게 하고 있다며 장기적인 관점의 보호 계획이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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