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정권심판론’ 강세 속 ‘부동산’이 최대 이슈

입력 2021.03.12 (12:25) 수정 2021.03.12 (12:3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중도층 표심은 '정권심판론' 강세 속에 야권 후보들의 손을 더 많이 들어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번 선거의 최대 이슈는 역시, 부동산이었습니다.

이어서 계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번 보궐선거를 서울시민들은 어떻게 인식하는지 물어봤습니다.

'정권심판을 위해 야당 후보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 48.9%로 '국정안정을 위해 여당 후보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답변 40.4%보다 8.5%p 더 높았습니다.

이념 성향별로는 진보와 보수 입장 차가 큰 가운데, 중도층에선 정권심판론이 더 우세했습니다.

선거에 영향을 미칠 최대 이슈는 무엇일까.

주거·부동산 정책과 LH 직원들의 신도시 투기 의혹이 각각 39.4%와 14.3% 비율을 보이면서, 부동산 관련 답변이 절반을 넘었습니다.

코로나 방역과 검찰 개혁·윤석열 전 검찰총장 사퇴는 그 뒤를 이었습니다.

2.4 공급 대책 발표 한달 뒤, 터져나온 공직자 투기 의혹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런 가운데, 현 정부 부동산 정책에 대한 평가에선 잘못하고 있단 답변, 79.1%로 다수를 차지했습니다.

잘하고 있다, 16.3%로 나왔습니다.

윤 전 검찰총장 사퇴 시기나 방법에 대해선 적절했다 44%, 적절하지 않았다 39.9%로 오차범위 내였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한 평가도 물었습니다.

'잘못하고 있다'가 52.6%로 '잘하고 있다' 41.8%보다 10.8%포인트 높았습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32.6%, 국민의힘 25.9%, 국민의당 5.1%, 정의당 5%였습니다.

응답자 24%가 지지 정당이 없다고 답했습니다.

이번 선거에 관심이 있단 답변은 관심없단 쪽보다 5배 가까웠습니다.

반드시 투표하겠단 답변, 72.4%를 차지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KBS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8일 월요일부터 이틀 동안 서울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800명을 휴대전화 가상 번호를 활용한 전화 면접으로 실시했으며, 95% 신뢰 수준에서 표본 오차는 ±3.5%p입니다.

KBS 뉴스 계현우입니다.

[KBS-한국리서치] 서울시장 보궐선거 여론조사 설문
[KBS-한국리서치] 서울시장 보궐선거 여론조사_결과표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여론조사] ‘정권심판론’ 강세 속 ‘부동산’이 최대 이슈
    • 입력 2021-03-12 12:25:02
    • 수정2021-03-12 12:30:01
    뉴스 12
[앵커]

중도층 표심은 '정권심판론' 강세 속에 야권 후보들의 손을 더 많이 들어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번 선거의 최대 이슈는 역시, 부동산이었습니다.

이어서 계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번 보궐선거를 서울시민들은 어떻게 인식하는지 물어봤습니다.

'정권심판을 위해 야당 후보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 48.9%로 '국정안정을 위해 여당 후보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답변 40.4%보다 8.5%p 더 높았습니다.

이념 성향별로는 진보와 보수 입장 차가 큰 가운데, 중도층에선 정권심판론이 더 우세했습니다.

선거에 영향을 미칠 최대 이슈는 무엇일까.

주거·부동산 정책과 LH 직원들의 신도시 투기 의혹이 각각 39.4%와 14.3% 비율을 보이면서, 부동산 관련 답변이 절반을 넘었습니다.

코로나 방역과 검찰 개혁·윤석열 전 검찰총장 사퇴는 그 뒤를 이었습니다.

2.4 공급 대책 발표 한달 뒤, 터져나온 공직자 투기 의혹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런 가운데, 현 정부 부동산 정책에 대한 평가에선 잘못하고 있단 답변, 79.1%로 다수를 차지했습니다.

잘하고 있다, 16.3%로 나왔습니다.

윤 전 검찰총장 사퇴 시기나 방법에 대해선 적절했다 44%, 적절하지 않았다 39.9%로 오차범위 내였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한 평가도 물었습니다.

'잘못하고 있다'가 52.6%로 '잘하고 있다' 41.8%보다 10.8%포인트 높았습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32.6%, 국민의힘 25.9%, 국민의당 5.1%, 정의당 5%였습니다.

응답자 24%가 지지 정당이 없다고 답했습니다.

이번 선거에 관심이 있단 답변은 관심없단 쪽보다 5배 가까웠습니다.

반드시 투표하겠단 답변, 72.4%를 차지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KBS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8일 월요일부터 이틀 동안 서울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800명을 휴대전화 가상 번호를 활용한 전화 면접으로 실시했으며, 95% 신뢰 수준에서 표본 오차는 ±3.5%p입니다.

KBS 뉴스 계현우입니다.

[KBS-한국리서치] 서울시장 보궐선거 여론조사 설문
[KBS-한국리서치] 서울시장 보궐선거 여론조사_결과표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