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마다 눈물 바다…여자 농구는 ‘눈물 시리즈’
입력 2021.03.12 (21:56)
수정 2021.03.12 (22:0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여자 프로농구 플레이오프와 챔프전이 '눈물 시리즈'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절실함부터 미안함에서 나오는 눈물의 사연을 강재훈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우리은행과의 플레이오프 2차전.
현역 마지막이 될 지도 모를 경기, 36살 김보미는 절실했습니다.
[김보미 : "오늘이 마지막이 아니길 바라는 마음에서 뛰었어요."]
극적으로 결승에 진출한 김보미는 챔프전에서도 울보가 됐습니다.
2차전에서 5반칙 퇴장으로 벤치로 물러난 김보미는 미안함에 눈물을 멈추지 못했고, 승리가 확정된 뒤 또 한번 눈물을 흘렸습니다.
[중계멘트 : "김보미 선수도 많이 우네요. (네, 울음이 터졌습니다.)"]
3년 전 보상선수로 KB를 떠나야 했기에 우승이 더 간절합니다.
[김보미 : "그 팀 선수들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면서 은퇴하기 전에 진짜 나도 저렇게 우승컵을안아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거든요."]
2차전 치명적 실수를 했던 KB 심성영은 3차전 맹활약으로 승리를 이끈 뒤 눈물을 쏟아냈습니다.
[심성영/KB 국민은행 : "되게 힘들었었는데 저희 가족도 그렇고 동료들도 그렇고 무엇보다 저희 팬분들이 있어서 제가 다시 일어설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사상 첫 정규리그 4위팀의 우승이냐, 역시 최초의 2연패 뒤 역전 우승이냐?
내일 4차전은 새로운 눈물의 주인공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촬영기자:오광택/영상편집:신남규
여자 프로농구 플레이오프와 챔프전이 '눈물 시리즈'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절실함부터 미안함에서 나오는 눈물의 사연을 강재훈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우리은행과의 플레이오프 2차전.
현역 마지막이 될 지도 모를 경기, 36살 김보미는 절실했습니다.
[김보미 : "오늘이 마지막이 아니길 바라는 마음에서 뛰었어요."]
극적으로 결승에 진출한 김보미는 챔프전에서도 울보가 됐습니다.
2차전에서 5반칙 퇴장으로 벤치로 물러난 김보미는 미안함에 눈물을 멈추지 못했고, 승리가 확정된 뒤 또 한번 눈물을 흘렸습니다.
[중계멘트 : "김보미 선수도 많이 우네요. (네, 울음이 터졌습니다.)"]
3년 전 보상선수로 KB를 떠나야 했기에 우승이 더 간절합니다.
[김보미 : "그 팀 선수들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면서 은퇴하기 전에 진짜 나도 저렇게 우승컵을안아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거든요."]
2차전 치명적 실수를 했던 KB 심성영은 3차전 맹활약으로 승리를 이끈 뒤 눈물을 쏟아냈습니다.
[심성영/KB 국민은행 : "되게 힘들었었는데 저희 가족도 그렇고 동료들도 그렇고 무엇보다 저희 팬분들이 있어서 제가 다시 일어설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사상 첫 정규리그 4위팀의 우승이냐, 역시 최초의 2연패 뒤 역전 우승이냐?
내일 4차전은 새로운 눈물의 주인공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촬영기자:오광택/영상편집:신남규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경기마다 눈물 바다…여자 농구는 ‘눈물 시리즈’
-
- 입력 2021-03-12 21:56:47
- 수정2021-03-12 22:01:28
[앵커]
여자 프로농구 플레이오프와 챔프전이 '눈물 시리즈'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절실함부터 미안함에서 나오는 눈물의 사연을 강재훈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우리은행과의 플레이오프 2차전.
현역 마지막이 될 지도 모를 경기, 36살 김보미는 절실했습니다.
[김보미 : "오늘이 마지막이 아니길 바라는 마음에서 뛰었어요."]
극적으로 결승에 진출한 김보미는 챔프전에서도 울보가 됐습니다.
2차전에서 5반칙 퇴장으로 벤치로 물러난 김보미는 미안함에 눈물을 멈추지 못했고, 승리가 확정된 뒤 또 한번 눈물을 흘렸습니다.
[중계멘트 : "김보미 선수도 많이 우네요. (네, 울음이 터졌습니다.)"]
3년 전 보상선수로 KB를 떠나야 했기에 우승이 더 간절합니다.
[김보미 : "그 팀 선수들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면서 은퇴하기 전에 진짜 나도 저렇게 우승컵을안아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거든요."]
2차전 치명적 실수를 했던 KB 심성영은 3차전 맹활약으로 승리를 이끈 뒤 눈물을 쏟아냈습니다.
[심성영/KB 국민은행 : "되게 힘들었었는데 저희 가족도 그렇고 동료들도 그렇고 무엇보다 저희 팬분들이 있어서 제가 다시 일어설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사상 첫 정규리그 4위팀의 우승이냐, 역시 최초의 2연패 뒤 역전 우승이냐?
내일 4차전은 새로운 눈물의 주인공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촬영기자:오광택/영상편집:신남규
여자 프로농구 플레이오프와 챔프전이 '눈물 시리즈'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절실함부터 미안함에서 나오는 눈물의 사연을 강재훈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우리은행과의 플레이오프 2차전.
현역 마지막이 될 지도 모를 경기, 36살 김보미는 절실했습니다.
[김보미 : "오늘이 마지막이 아니길 바라는 마음에서 뛰었어요."]
극적으로 결승에 진출한 김보미는 챔프전에서도 울보가 됐습니다.
2차전에서 5반칙 퇴장으로 벤치로 물러난 김보미는 미안함에 눈물을 멈추지 못했고, 승리가 확정된 뒤 또 한번 눈물을 흘렸습니다.
[중계멘트 : "김보미 선수도 많이 우네요. (네, 울음이 터졌습니다.)"]
3년 전 보상선수로 KB를 떠나야 했기에 우승이 더 간절합니다.
[김보미 : "그 팀 선수들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면서 은퇴하기 전에 진짜 나도 저렇게 우승컵을안아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거든요."]
2차전 치명적 실수를 했던 KB 심성영은 3차전 맹활약으로 승리를 이끈 뒤 눈물을 쏟아냈습니다.
[심성영/KB 국민은행 : "되게 힘들었었는데 저희 가족도 그렇고 동료들도 그렇고 무엇보다 저희 팬분들이 있어서 제가 다시 일어설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사상 첫 정규리그 4위팀의 우승이냐, 역시 최초의 2연패 뒤 역전 우승이냐?
내일 4차전은 새로운 눈물의 주인공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촬영기자:오광택/영상편집:신남규
-
-
강재훈 기자 bahn@kbs.co.kr
강재훈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