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첫 훈련 “살아있음을 느낀다”

입력 2021.03.13 (21:30) 수정 2021.03.13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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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추신수가 SSG 합류 이후 팀 훈련을 처음 소화했습니다.

새 동료들과의 훈련에서 ‘살아있음을 느꼈다’고 했습니다.

허솔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KT와의 연습경기에 앞서 경기장에 도착한 추신수는 밝은 표정으로 그라운드를 밟았습니다.

KT 김태균 코치 등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곧바로 첫 훈련을 시작했습니다.

[추신수/SSG : “여기가 내가 있어야 할 곳이지, 살아있다는 느낌을 계속 받았어요. 딱 두 글자에요, 행복하다….”]

타격 훈련 등을 소화한 추신수는 무엇보다 동료들과 호흡을 맞추는데 주력했습니다.

후배 정의윤에게 타격 자세에 대해 설명하기도 했고 가벼운 농담도 주고받았습니다.

[추신수/SSG : “메이저리그는 162경기인데 어떻게 관리하는지 물어봤고요. 경기 준비하는 자세라든지 경기 끝나고 나서 어떻게 한다든지 그런 이야기를 많이 했어요.”]

이틀 전, 추신수에게 등번호 17번을 양보하고 고급 시계를 선물받은 이태양도 설렜습니다.

[이태양/SSG : “투수들이 더 많이 물어볼 수 있을 것 같아요. 더 보고 배울 게 많을 것 같아요.”]

김원형 감독은 추신수를 좌익수로 기용할 것이라며 큰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김원형/SSG 감독 : “스트라이크를 쳐야 좋은 타구가 나올 수 있는 확률이 높다고 타자가 생각해야 된다는 아주 좋은 얘기를 하더라고요. 그래서 출루율이라는 장점을 가질 수도 있는 거고….”]

추신수는 몸 상태를 끌어올린 뒤 오는 17일 삼성과의 연습경기에서 타석에 설 예정입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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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신수 첫 훈련 “살아있음을 느낀다”
    • 입력 2021-03-13 21:30:40
    • 수정2021-03-13 21:38:04
    뉴스 9
[앵커]

추신수가 SSG 합류 이후 팀 훈련을 처음 소화했습니다.

새 동료들과의 훈련에서 ‘살아있음을 느꼈다’고 했습니다.

허솔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KT와의 연습경기에 앞서 경기장에 도착한 추신수는 밝은 표정으로 그라운드를 밟았습니다.

KT 김태균 코치 등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곧바로 첫 훈련을 시작했습니다.

[추신수/SSG : “여기가 내가 있어야 할 곳이지, 살아있다는 느낌을 계속 받았어요. 딱 두 글자에요, 행복하다….”]

타격 훈련 등을 소화한 추신수는 무엇보다 동료들과 호흡을 맞추는데 주력했습니다.

후배 정의윤에게 타격 자세에 대해 설명하기도 했고 가벼운 농담도 주고받았습니다.

[추신수/SSG : “메이저리그는 162경기인데 어떻게 관리하는지 물어봤고요. 경기 준비하는 자세라든지 경기 끝나고 나서 어떻게 한다든지 그런 이야기를 많이 했어요.”]

이틀 전, 추신수에게 등번호 17번을 양보하고 고급 시계를 선물받은 이태양도 설렜습니다.

[이태양/SSG : “투수들이 더 많이 물어볼 수 있을 것 같아요. 더 보고 배울 게 많을 것 같아요.”]

김원형 감독은 추신수를 좌익수로 기용할 것이라며 큰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김원형/SSG 감독 : “스트라이크를 쳐야 좋은 타구가 나올 수 있는 확률이 높다고 타자가 생각해야 된다는 아주 좋은 얘기를 하더라고요. 그래서 출루율이라는 장점을 가질 수도 있는 거고….”]

추신수는 몸 상태를 끌어올린 뒤 오는 17일 삼성과의 연습경기에서 타석에 설 예정입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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