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피’하러 만난 상대 흉기로 살해한 30대 구속
입력 2021.03.15 (09:41)
수정 2021.03.15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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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전에 사는 한 30대 남성이 모바일 게임을 하다 시비가 붙은 20대 남성을 만나 흉기로 살해한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거주지가 경기도였던 피해 남성은 늦은 밤 대전까지 차를 몰고 내려왔다 변을 당했습니다.
보도에 최선중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전에 사는 37살 A씨와 경기도 양평에 사는 28살 B씨가 모바일 게임을 통해 알게 된 건 두세 달 전입니다.
게임 도중 채팅을 하다 시비가 붙었는데 이미 한 달 전에도 A씨가 B씨를 자신이 사는 대전으로 오라고 했다는 게 유가족의 말입니다.
[유가족/음성변조 : "'와라 와라 집 주소 알려주지 않았냐' 이런 식으로 해서 첫 번째 때는 안 갔는데 오빠가 너무 화가 나서 그 새벽에 간 거에요."]
게임에서 알게 된 사람이 현실에서 플레이어 대 플레이어로 만난다는 뜻의 이른바 '현피'를 하자고 A씨가 또 다시 요구한 건 지난 12일 밤이었습니다.
B씨는 바로 혼자 차를 몰고 A씨가 사는 대전으로 내려왔습니다.
A씨와 B씨가 자정이 넘어 만난 아파트 쉼터입니다.
가해자인 A씨는 경찰에서, '호신용'으로 흉기를 옷소매 숨겨 만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씨는 B씨와 만나자 마자 말다툼을 하다 흉기를 휘둘렀고 B씨는 그 자리에서 숨졌습니다.
경찰은 A씨가 119에 직접 신고해 현장에서 A씨를 체포했고 범행 일체를 시인해 살인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최선중입니다.
촬영기자:홍순용
대전에 사는 한 30대 남성이 모바일 게임을 하다 시비가 붙은 20대 남성을 만나 흉기로 살해한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거주지가 경기도였던 피해 남성은 늦은 밤 대전까지 차를 몰고 내려왔다 변을 당했습니다.
보도에 최선중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전에 사는 37살 A씨와 경기도 양평에 사는 28살 B씨가 모바일 게임을 통해 알게 된 건 두세 달 전입니다.
게임 도중 채팅을 하다 시비가 붙었는데 이미 한 달 전에도 A씨가 B씨를 자신이 사는 대전으로 오라고 했다는 게 유가족의 말입니다.
[유가족/음성변조 : "'와라 와라 집 주소 알려주지 않았냐' 이런 식으로 해서 첫 번째 때는 안 갔는데 오빠가 너무 화가 나서 그 새벽에 간 거에요."]
게임에서 알게 된 사람이 현실에서 플레이어 대 플레이어로 만난다는 뜻의 이른바 '현피'를 하자고 A씨가 또 다시 요구한 건 지난 12일 밤이었습니다.
B씨는 바로 혼자 차를 몰고 A씨가 사는 대전으로 내려왔습니다.
A씨와 B씨가 자정이 넘어 만난 아파트 쉼터입니다.
가해자인 A씨는 경찰에서, '호신용'으로 흉기를 옷소매 숨겨 만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씨는 B씨와 만나자 마자 말다툼을 하다 흉기를 휘둘렀고 B씨는 그 자리에서 숨졌습니다.
경찰은 A씨가 119에 직접 신고해 현장에서 A씨를 체포했고 범행 일체를 시인해 살인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최선중입니다.
촬영기자:홍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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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피’하러 만난 상대 흉기로 살해한 30대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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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1-03-15 10:06:08
[앵커]
대전에 사는 한 30대 남성이 모바일 게임을 하다 시비가 붙은 20대 남성을 만나 흉기로 살해한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거주지가 경기도였던 피해 남성은 늦은 밤 대전까지 차를 몰고 내려왔다 변을 당했습니다.
보도에 최선중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전에 사는 37살 A씨와 경기도 양평에 사는 28살 B씨가 모바일 게임을 통해 알게 된 건 두세 달 전입니다.
게임 도중 채팅을 하다 시비가 붙었는데 이미 한 달 전에도 A씨가 B씨를 자신이 사는 대전으로 오라고 했다는 게 유가족의 말입니다.
[유가족/음성변조 : "'와라 와라 집 주소 알려주지 않았냐' 이런 식으로 해서 첫 번째 때는 안 갔는데 오빠가 너무 화가 나서 그 새벽에 간 거에요."]
게임에서 알게 된 사람이 현실에서 플레이어 대 플레이어로 만난다는 뜻의 이른바 '현피'를 하자고 A씨가 또 다시 요구한 건 지난 12일 밤이었습니다.
B씨는 바로 혼자 차를 몰고 A씨가 사는 대전으로 내려왔습니다.
A씨와 B씨가 자정이 넘어 만난 아파트 쉼터입니다.
가해자인 A씨는 경찰에서, '호신용'으로 흉기를 옷소매 숨겨 만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씨는 B씨와 만나자 마자 말다툼을 하다 흉기를 휘둘렀고 B씨는 그 자리에서 숨졌습니다.
경찰은 A씨가 119에 직접 신고해 현장에서 A씨를 체포했고 범행 일체를 시인해 살인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최선중입니다.
촬영기자:홍순용
대전에 사는 한 30대 남성이 모바일 게임을 하다 시비가 붙은 20대 남성을 만나 흉기로 살해한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거주지가 경기도였던 피해 남성은 늦은 밤 대전까지 차를 몰고 내려왔다 변을 당했습니다.
보도에 최선중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전에 사는 37살 A씨와 경기도 양평에 사는 28살 B씨가 모바일 게임을 통해 알게 된 건 두세 달 전입니다.
게임 도중 채팅을 하다 시비가 붙었는데 이미 한 달 전에도 A씨가 B씨를 자신이 사는 대전으로 오라고 했다는 게 유가족의 말입니다.
[유가족/음성변조 : "'와라 와라 집 주소 알려주지 않았냐' 이런 식으로 해서 첫 번째 때는 안 갔는데 오빠가 너무 화가 나서 그 새벽에 간 거에요."]
게임에서 알게 된 사람이 현실에서 플레이어 대 플레이어로 만난다는 뜻의 이른바 '현피'를 하자고 A씨가 또 다시 요구한 건 지난 12일 밤이었습니다.
B씨는 바로 혼자 차를 몰고 A씨가 사는 대전으로 내려왔습니다.
A씨와 B씨가 자정이 넘어 만난 아파트 쉼터입니다.
가해자인 A씨는 경찰에서, '호신용'으로 흉기를 옷소매 숨겨 만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씨는 B씨와 만나자 마자 말다툼을 하다 흉기를 휘둘렀고 B씨는 그 자리에서 숨졌습니다.
경찰은 A씨가 119에 직접 신고해 현장에서 A씨를 체포했고 범행 일체를 시인해 살인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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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중 기자 best-i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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