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옅은 ‘황사’…수도권·충청 등 미세먼지 ‘매우 나쁨’

입력 2021.03.16 (19:39) 수정 2021.03.16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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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몽골 지역과 중국 북동부에서 발생한 황사가 전국에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특히, 수도권과 충청, 호남 등 서쪽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는 '매우 나쁨' 수준까지 올라갔습니다.

이호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도심 500m 상공에서 본 서울 시내의 모습은 누렇습니다.

멀리 보이는 산도 능선만 겨우 보일 정도입니다.

중국 내몽골고원과 북동부 지역에서 발생한 황사 때문입니다.

그제 중국에서 발생한 황사가 오늘 국내로 들어오면서 전국이 영향권에 들었습니다.

황사의 영향으로 입자가 큰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과 충청, 호남 일부에서 '매우 나쁨' 수준까지 올라갔습니다.

강원과 영남 지역 일부에서도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강한 바람과 함께 황사가 몰려오면서, 초미세먼지 등 대기 오염 물질은 옅어졌습니다.

지난 일주일과 비교하면 오늘 시야가 한결 깨끗하게 보이는 이유입니다.

초미세먼지 농도의 경우 오후 4시를 기준으로 대부분의 지역에서 좋음이나 보통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내일도 황사의 영향은 계속되겠습니다.

특히 수도권과 충청, 호남, 제주 등 서쪽 지역의 경우, 황사에 대기 정체로 인해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황사는 초미세먼지와 달리 호흡기나 피부에서 대부분 걸러집니다.

인체 깊숙이 침투는 못 하지만, 호흡기와 피부, 눈을 자극할 수 있어 평소보다 위생 관리에 더 신경을 써야 합니다.

KBS 뉴스 이호준입니다.

영상편집:한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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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에 옅은 ‘황사’…수도권·충청 등 미세먼지 ‘매우 나쁨’
    • 입력 2021-03-16 19:39:39
    • 수정2021-03-16 20:19:48
    뉴스7(대구)
[앵커]

내몽골 지역과 중국 북동부에서 발생한 황사가 전국에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특히, 수도권과 충청, 호남 등 서쪽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는 '매우 나쁨' 수준까지 올라갔습니다.

이호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도심 500m 상공에서 본 서울 시내의 모습은 누렇습니다.

멀리 보이는 산도 능선만 겨우 보일 정도입니다.

중국 내몽골고원과 북동부 지역에서 발생한 황사 때문입니다.

그제 중국에서 발생한 황사가 오늘 국내로 들어오면서 전국이 영향권에 들었습니다.

황사의 영향으로 입자가 큰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과 충청, 호남 일부에서 '매우 나쁨' 수준까지 올라갔습니다.

강원과 영남 지역 일부에서도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강한 바람과 함께 황사가 몰려오면서, 초미세먼지 등 대기 오염 물질은 옅어졌습니다.

지난 일주일과 비교하면 오늘 시야가 한결 깨끗하게 보이는 이유입니다.

초미세먼지 농도의 경우 오후 4시를 기준으로 대부분의 지역에서 좋음이나 보통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내일도 황사의 영향은 계속되겠습니다.

특히 수도권과 충청, 호남, 제주 등 서쪽 지역의 경우, 황사에 대기 정체로 인해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황사는 초미세먼지와 달리 호흡기나 피부에서 대부분 걸러집니다.

인체 깊숙이 침투는 못 하지만, 호흡기와 피부, 눈을 자극할 수 있어 평소보다 위생 관리에 더 신경을 써야 합니다.

KBS 뉴스 이호준입니다.

영상편집:한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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