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오늘] 제천 지역화폐 부정유통 단속·괴산 멧돼지 집중 포획

[앵커]

'충북 앤 오늘' 순섭니다.

제천시가 지역 화폐 부정 유통을 집중 단속합니다.

괴산군은 출산기를 맞은 봄철 멧돼지 집중 포획에 나섭니다.

지역별 주요 소식, 조진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제천시가 오는 31일까지 지역 화폐 '모아'의 부정 유통을 단속합니다.

지역 화폐를 내면 현금이나 카드보다 웃돈을 받거나 지역 화폐를 현금으로 환전해주는 경우가 단속 대상입니다.

또, 가맹점주가 다른 사람 명의로 지역 화폐를 구매한 뒤 환전하면 부정행위로 단속 대상입니다.

제천시는 부정행위가 적발된 가맹점에 대해 2천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가맹을 취소할 방침입니다.

음성군이 개발 지역을 대상으로 공직자의 부동산 불법 투기 여부를 조사합니다.

대상 부지는 용산 산업단지와 맹동 인곡산업단지, 그리고 대소 삼정지구 도시개발 사업예정지 등 3곳입니다.

음성군은 산업단지 지정 고시일 5년 전인 2014년부터 현재까지 균형발전국 등 관련 부서에서 일한 현직 공무원과 가족 1,000여 명을 대상으로 토지 거래 여부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괴산군이 다음 달 말까지 야생 멧돼지를 집중 포획합니다.

봄철 멧돼지 출산기에 개체 수가 늘고 있는 멧돼지를 줄이고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을 막기 위한 조치입니다.

29명으로 구성된 포획단은 한 달여 간 주요 멧돼지 출몰지에서 24시간 포획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조진영입니다.

영상편집:조의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