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횡성군 원주공항 터미널 이전 두고 갈등
입력 2021.03.16 (21:46)
수정 2021.03.16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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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도와 한국공항공사가 현재 횡성군에 위치한 원주공항 터미널을 원주 공항 안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러자, 횡성군은 정면으로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임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연간 10만 명이 이용하는 원주공항입니다.
비행기를 타는 탑승장과 탑승 수속을 밟는 여객터미널이 1.7km 떨어져 있습니다.
행정구역상으로도 공항은 원주에, 여객터미널은 횡성에 있습니다.
이 때문에, 공항 이용객들은 탑승 수속은 횡성에서, 실제 비행기 탑승은 원주에서 합니다.
또, 터미널에서 탑승장까지 셔틀버스를 타고 오가야 합니다.
강원도와 한국공항공사는 이런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원주공항 자체를 넓히고, 공항 터미널도 원주로 옮기는 방안을 정부에 건의했습니다.
뒤늦게 이런 사실을 알게 된 횡성군은 강원도에 항의 성명을 전달하는 등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공항 터미널을 이전하면 지역 경제에 큰 타격을 줄 것이란 겁니다.
[장신상/횡성군수 : "먹거리 단지는 활성화하기 위해서 국비를 지원받아서 25억 원을 투자할 계획으로 있습니다. 횡성에 상권을 보호한다든지 그동안의 소음으로 인한 피해에 대응해서라도 터미널 이전은 반대고요."]
이에 대해, 강원도는 횡성군과 협의는 하겠지만, 공항 이전은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습니다.
[김명중/강원도 경제부지사 : "안전성 문제라든지 보안 문제. 그다음 향후에 이제 공항의 확장성을 고려를 해야 되기 때문에, 이전이 필요한 것 아니냐?"]
횡성 터미널 이전을 포함해, 원주공항 확장 여부에 대한 정부의 결정은 빠르면 올해 상반기안에 나올 예정입니다.
KBS 뉴스 임서영입니다.
강원도와 한국공항공사가 현재 횡성군에 위치한 원주공항 터미널을 원주 공항 안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러자, 횡성군은 정면으로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임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연간 10만 명이 이용하는 원주공항입니다.
비행기를 타는 탑승장과 탑승 수속을 밟는 여객터미널이 1.7km 떨어져 있습니다.
행정구역상으로도 공항은 원주에, 여객터미널은 횡성에 있습니다.
이 때문에, 공항 이용객들은 탑승 수속은 횡성에서, 실제 비행기 탑승은 원주에서 합니다.
또, 터미널에서 탑승장까지 셔틀버스를 타고 오가야 합니다.
강원도와 한국공항공사는 이런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원주공항 자체를 넓히고, 공항 터미널도 원주로 옮기는 방안을 정부에 건의했습니다.
뒤늦게 이런 사실을 알게 된 횡성군은 강원도에 항의 성명을 전달하는 등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공항 터미널을 이전하면 지역 경제에 큰 타격을 줄 것이란 겁니다.
[장신상/횡성군수 : "먹거리 단지는 활성화하기 위해서 국비를 지원받아서 25억 원을 투자할 계획으로 있습니다. 횡성에 상권을 보호한다든지 그동안의 소음으로 인한 피해에 대응해서라도 터미널 이전은 반대고요."]
이에 대해, 강원도는 횡성군과 협의는 하겠지만, 공항 이전은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습니다.
[김명중/강원도 경제부지사 : "안전성 문제라든지 보안 문제. 그다음 향후에 이제 공항의 확장성을 고려를 해야 되기 때문에, 이전이 필요한 것 아니냐?"]
횡성 터미널 이전을 포함해, 원주공항 확장 여부에 대한 정부의 결정은 빠르면 올해 상반기안에 나올 예정입니다.
KBS 뉴스 임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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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도-횡성군 원주공항 터미널 이전 두고 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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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1-03-16 22: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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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와 한국공항공사가 현재 횡성군에 위치한 원주공항 터미널을 원주 공항 안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러자, 횡성군은 정면으로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임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연간 10만 명이 이용하는 원주공항입니다.
비행기를 타는 탑승장과 탑승 수속을 밟는 여객터미널이 1.7km 떨어져 있습니다.
행정구역상으로도 공항은 원주에, 여객터미널은 횡성에 있습니다.
이 때문에, 공항 이용객들은 탑승 수속은 횡성에서, 실제 비행기 탑승은 원주에서 합니다.
또, 터미널에서 탑승장까지 셔틀버스를 타고 오가야 합니다.
강원도와 한국공항공사는 이런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원주공항 자체를 넓히고, 공항 터미널도 원주로 옮기는 방안을 정부에 건의했습니다.
뒤늦게 이런 사실을 알게 된 횡성군은 강원도에 항의 성명을 전달하는 등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공항 터미널을 이전하면 지역 경제에 큰 타격을 줄 것이란 겁니다.
[장신상/횡성군수 : "먹거리 단지는 활성화하기 위해서 국비를 지원받아서 25억 원을 투자할 계획으로 있습니다. 횡성에 상권을 보호한다든지 그동안의 소음으로 인한 피해에 대응해서라도 터미널 이전은 반대고요."]
이에 대해, 강원도는 횡성군과 협의는 하겠지만, 공항 이전은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습니다.
[김명중/강원도 경제부지사 : "안전성 문제라든지 보안 문제. 그다음 향후에 이제 공항의 확장성을 고려를 해야 되기 때문에, 이전이 필요한 것 아니냐?"]
횡성 터미널 이전을 포함해, 원주공항 확장 여부에 대한 정부의 결정은 빠르면 올해 상반기안에 나올 예정입니다.
KBS 뉴스 임서영입니다.
강원도와 한국공항공사가 현재 횡성군에 위치한 원주공항 터미널을 원주 공항 안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러자, 횡성군은 정면으로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임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연간 10만 명이 이용하는 원주공항입니다.
비행기를 타는 탑승장과 탑승 수속을 밟는 여객터미널이 1.7km 떨어져 있습니다.
행정구역상으로도 공항은 원주에, 여객터미널은 횡성에 있습니다.
이 때문에, 공항 이용객들은 탑승 수속은 횡성에서, 실제 비행기 탑승은 원주에서 합니다.
또, 터미널에서 탑승장까지 셔틀버스를 타고 오가야 합니다.
강원도와 한국공항공사는 이런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원주공항 자체를 넓히고, 공항 터미널도 원주로 옮기는 방안을 정부에 건의했습니다.
뒤늦게 이런 사실을 알게 된 횡성군은 강원도에 항의 성명을 전달하는 등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공항 터미널을 이전하면 지역 경제에 큰 타격을 줄 것이란 겁니다.
[장신상/횡성군수 : "먹거리 단지는 활성화하기 위해서 국비를 지원받아서 25억 원을 투자할 계획으로 있습니다. 횡성에 상권을 보호한다든지 그동안의 소음으로 인한 피해에 대응해서라도 터미널 이전은 반대고요."]
이에 대해, 강원도는 횡성군과 협의는 하겠지만, 공항 이전은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습니다.
[김명중/강원도 경제부지사 : "안전성 문제라든지 보안 문제. 그다음 향후에 이제 공항의 확장성을 고려를 해야 되기 때문에, 이전이 필요한 것 아니냐?"]
횡성 터미널 이전을 포함해, 원주공항 확장 여부에 대한 정부의 결정은 빠르면 올해 상반기안에 나올 예정입니다.
KBS 뉴스 임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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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서영 기자 mercy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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