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국제뉴스] “프랑스서 새로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발견”

[앵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에 따르면 현재까지 보고된 주요 코로나 19 변이 바이러스로는 영국에서 처음 발생한 영국 변이 바이러스와 남아공 변이, 그리고 브라질 변이가 있는데요.

그런데 최근 프랑스에서도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가 발견됐다는 보고가 나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리포트]

현지시간 15일 로이터 등 외신들이 프랑스에서 새로운 코로나 19 변이 바이러스가 발견됐다고 보도했습니다.

프랑스 보건부는 이날 성명을 내고 브르타뉴 지방 라니옹의 한 병원에서 발생한 집단감염 사례를 분석하다가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를 발견했다고 전했는데요.

그러면서 현재 초기 분석을 진행했지만, 이번에 발견한 변이 바이러스가 기존 변이 보다 전파력이 강하거나 치사율이 더 높은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현재 프랑스에선 두 번째 봉쇄령이 시행된 지난해 11월 이후 처음으로 4천 명이 넘는 코로나 19 환자가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데요.

특히 파리 수도권 병원의 중환자실은 포화상태에 직면해 이번 주말까지 비행기와 헬리콥터, 특수 열차 등을 동원해서 중증환자 100여 명을 비교적 여유가 있는 지방 병원으로 이송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