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준, ‘제로금리’ 동결…“올 성장률 6.5%”
입력 2021.03.18 (09:40)
수정 2021.03.18 (09:4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올해 미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6.5%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경제 회복 속도는 당초 예상보다 빨라지겠지만 불확실성은 여전하다며 기준금리는 현 제로 수준에서 동결했습니다.
뉴욕 한보경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올해 미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6.5%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지난해 12월에 내놨던 전망치 4.2%보다 2.3% 포인트 높여 잡았습니다.
당초 예상보다 경제 회복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고 했습니다.
[제롬 파월/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 "백신 접종과 최근 경기부양책으로 경제 회복이 더 강해질 것으로 판단됩니다. 전반적인 경제활동 뿐만 아니라 노동시장 여건도 좋아지고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아직 갈 길은 멀고 코로나19 사태의 불확실성은 여전하다며, 기준금리는 현 제로 수준에서 동결했습니다.
연준은 앞으로의 금리 전망을 보여주는 점도표를 통해 오는 2023년까지 제로 금리 수준이 유지될 가능성도 시사했습니다.
시중금리 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매달 천 200억 달러 규모의 자산 매입도 계속해나가기로 했습니다.
올해 물가 상승률 예측치는 목표치인 2%를 넘어서는 2.4%로 예상했지만, 내년에는 다시 2% 안팎으로 떨어질 걸로 봤습니다.
올해 물가가 오른다 해도 일시적이고, 우려할 수준은 아니라는 겁니다.
옐런 미국 재무무 장관도 최근 물가 상승 우려에 대해선 계속해서 선을 긋고 있습니다.
[옐런/미국 재무부 장관 : "중요하게 생각할 위험은 아닙니다. 만약 실제로 물가가 상승한다고 하더라도 우리는 정확하게 관찰할 것이고, 대응할 방법도 갖고 있습니다."]
연준이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계속해나가겠다는 뜻을 명확히 하면서 뉴욕증시 주요지수는 오름세로 장을 마쳤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한보경입니다.
영상편집:정재숙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올해 미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6.5%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경제 회복 속도는 당초 예상보다 빨라지겠지만 불확실성은 여전하다며 기준금리는 현 제로 수준에서 동결했습니다.
뉴욕 한보경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올해 미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6.5%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지난해 12월에 내놨던 전망치 4.2%보다 2.3% 포인트 높여 잡았습니다.
당초 예상보다 경제 회복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고 했습니다.
[제롬 파월/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 "백신 접종과 최근 경기부양책으로 경제 회복이 더 강해질 것으로 판단됩니다. 전반적인 경제활동 뿐만 아니라 노동시장 여건도 좋아지고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아직 갈 길은 멀고 코로나19 사태의 불확실성은 여전하다며, 기준금리는 현 제로 수준에서 동결했습니다.
연준은 앞으로의 금리 전망을 보여주는 점도표를 통해 오는 2023년까지 제로 금리 수준이 유지될 가능성도 시사했습니다.
시중금리 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매달 천 200억 달러 규모의 자산 매입도 계속해나가기로 했습니다.
올해 물가 상승률 예측치는 목표치인 2%를 넘어서는 2.4%로 예상했지만, 내년에는 다시 2% 안팎으로 떨어질 걸로 봤습니다.
올해 물가가 오른다 해도 일시적이고, 우려할 수준은 아니라는 겁니다.
옐런 미국 재무무 장관도 최근 물가 상승 우려에 대해선 계속해서 선을 긋고 있습니다.
[옐런/미국 재무부 장관 : "중요하게 생각할 위험은 아닙니다. 만약 실제로 물가가 상승한다고 하더라도 우리는 정확하게 관찰할 것이고, 대응할 방법도 갖고 있습니다."]
연준이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계속해나가겠다는 뜻을 명확히 하면서 뉴욕증시 주요지수는 오름세로 장을 마쳤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한보경입니다.
영상편집:정재숙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미 연준, ‘제로금리’ 동결…“올 성장률 6.5%”
-
- 입력 2021-03-18 09:40:36
- 수정2021-03-18 09:47:46
[앵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올해 미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6.5%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경제 회복 속도는 당초 예상보다 빨라지겠지만 불확실성은 여전하다며 기준금리는 현 제로 수준에서 동결했습니다.
뉴욕 한보경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올해 미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6.5%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지난해 12월에 내놨던 전망치 4.2%보다 2.3% 포인트 높여 잡았습니다.
당초 예상보다 경제 회복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고 했습니다.
[제롬 파월/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 "백신 접종과 최근 경기부양책으로 경제 회복이 더 강해질 것으로 판단됩니다. 전반적인 경제활동 뿐만 아니라 노동시장 여건도 좋아지고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아직 갈 길은 멀고 코로나19 사태의 불확실성은 여전하다며, 기준금리는 현 제로 수준에서 동결했습니다.
연준은 앞으로의 금리 전망을 보여주는 점도표를 통해 오는 2023년까지 제로 금리 수준이 유지될 가능성도 시사했습니다.
시중금리 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매달 천 200억 달러 규모의 자산 매입도 계속해나가기로 했습니다.
올해 물가 상승률 예측치는 목표치인 2%를 넘어서는 2.4%로 예상했지만, 내년에는 다시 2% 안팎으로 떨어질 걸로 봤습니다.
올해 물가가 오른다 해도 일시적이고, 우려할 수준은 아니라는 겁니다.
옐런 미국 재무무 장관도 최근 물가 상승 우려에 대해선 계속해서 선을 긋고 있습니다.
[옐런/미국 재무부 장관 : "중요하게 생각할 위험은 아닙니다. 만약 실제로 물가가 상승한다고 하더라도 우리는 정확하게 관찰할 것이고, 대응할 방법도 갖고 있습니다."]
연준이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계속해나가겠다는 뜻을 명확히 하면서 뉴욕증시 주요지수는 오름세로 장을 마쳤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한보경입니다.
영상편집:정재숙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올해 미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6.5%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경제 회복 속도는 당초 예상보다 빨라지겠지만 불확실성은 여전하다며 기준금리는 현 제로 수준에서 동결했습니다.
뉴욕 한보경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올해 미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6.5%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지난해 12월에 내놨던 전망치 4.2%보다 2.3% 포인트 높여 잡았습니다.
당초 예상보다 경제 회복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고 했습니다.
[제롬 파월/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 "백신 접종과 최근 경기부양책으로 경제 회복이 더 강해질 것으로 판단됩니다. 전반적인 경제활동 뿐만 아니라 노동시장 여건도 좋아지고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아직 갈 길은 멀고 코로나19 사태의 불확실성은 여전하다며, 기준금리는 현 제로 수준에서 동결했습니다.
연준은 앞으로의 금리 전망을 보여주는 점도표를 통해 오는 2023년까지 제로 금리 수준이 유지될 가능성도 시사했습니다.
시중금리 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매달 천 200억 달러 규모의 자산 매입도 계속해나가기로 했습니다.
올해 물가 상승률 예측치는 목표치인 2%를 넘어서는 2.4%로 예상했지만, 내년에는 다시 2% 안팎으로 떨어질 걸로 봤습니다.
올해 물가가 오른다 해도 일시적이고, 우려할 수준은 아니라는 겁니다.
옐런 미국 재무무 장관도 최근 물가 상승 우려에 대해선 계속해서 선을 긋고 있습니다.
[옐런/미국 재무부 장관 : "중요하게 생각할 위험은 아닙니다. 만약 실제로 물가가 상승한다고 하더라도 우리는 정확하게 관찰할 것이고, 대응할 방법도 갖고 있습니다."]
연준이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계속해나가겠다는 뜻을 명확히 하면서 뉴욕증시 주요지수는 오름세로 장을 마쳤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한보경입니다.
영상편집:정재숙
-
-
한보경 기자 bkhan@kbs.co.kr
한보경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