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유일 민물 돌고래 ‘양쯔강 상괭이’

입력 2021.03.18 (09:49) 수정 2021.03.18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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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양쯔강 상괭이는 유일하게 민물에서 서식하는 돌고래입니다.

서식지는 상하이와 후베이 성을 잇는 양쯔 강 1,700km 구간과 포양 호, 동팅 호 두 호수입니다.

지난 2006년 중국 정부가 양쯔 강 돌고래의 멸종을 공식 발표한 뒤 양쯔 강에 서식하는 유일한 포유동물입니다.

2017년에 시행한 조사 결과를 보면 양쯔 강 상괭이 개체 수는 1,012마리.

90년대보다 절반 이상 줄었습니다.

[왕딩/중국 과학원 수생생물 연구소 연구원 : “불법 어획 활동, 수리공정건설, 수질 오염, 모래 채취 등 인류 활동이 (개체 수 감소의 원인입니다).”]

늦은 감이 조금 있지만 중국 정부가 지난달부터 양쯔 강 상괭이를 국가 일급 보호 동물로 보호 등급을 상향 조정하고 보호 조치를 강화하기로 했는데요.

하지만 임신 기간이 일 년으로 사람보다 긴 데다 한 번에 한 마리만 출산하는 특성 때문에 개체 수가 빠르게 증가하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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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유일 민물 돌고래 ‘양쯔강 상괭이’
    • 입력 2021-03-18 09:49:03
    • 수정2021-03-18 09:5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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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양쯔강 상괭이는 유일하게 민물에서 서식하는 돌고래입니다.

서식지는 상하이와 후베이 성을 잇는 양쯔 강 1,700km 구간과 포양 호, 동팅 호 두 호수입니다.

지난 2006년 중국 정부가 양쯔 강 돌고래의 멸종을 공식 발표한 뒤 양쯔 강에 서식하는 유일한 포유동물입니다.

2017년에 시행한 조사 결과를 보면 양쯔 강 상괭이 개체 수는 1,012마리.

90년대보다 절반 이상 줄었습니다.

[왕딩/중국 과학원 수생생물 연구소 연구원 : “불법 어획 활동, 수리공정건설, 수질 오염, 모래 채취 등 인류 활동이 (개체 수 감소의 원인입니다).”]

늦은 감이 조금 있지만 중국 정부가 지난달부터 양쯔 강 상괭이를 국가 일급 보호 동물로 보호 등급을 상향 조정하고 보호 조치를 강화하기로 했는데요.

하지만 임신 기간이 일 년으로 사람보다 긴 데다 한 번에 한 마리만 출산하는 특성 때문에 개체 수가 빠르게 증가하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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