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비둘기 사육 전통 이어져

입력 2021.03.18 (09:49) 수정 2021.03.18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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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장한 피라미드의 모습이 내려다보이는 이집트 기자의 한 건물 옥상.

이곳에 뜻밖에도 비둘기 사육장이 있습니다.

비둘기는 귀소본능이 뛰어나 기원전부터 이집트에서는 사람에게 사육돼 통신용으로 이용됐는데요.

가말 씨는 이곳에서 3대째 이어 비둘기 50여 마리를 사육하고 있습니다.

[가말/비둘기 사육자 : “배고픈 비둘기에게 충분한 양인 10분 동안만 먹이를 내놓고, 이 10분 동안 어떤 비둘기가 잘 먹지 않았는지 세심히 지켜봅니다.”]

이렇게 사육된 비둘기는 최근에는 경주용으로 애호가들에게 고가에 거래되기도 합니다.

또 일부는 보양식 또는 미식가들의 별미로 여겨져 식용으로 팔리기도 합니다.

[알리/비둘기 요리 전문 식당 책임자 : “비둘기 요리는 별미로 즐기는 고급 요리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오랜 역사를 지닌 비둘기 사육 전통은 이집트를 비롯해 나일 강 유역에서 모로코 등 북아프리카 지역까지 국경을 넘나들며 지금도 이어져 내려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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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3-18 09:49:02
    • 수정2021-03-18 09:5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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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장한 피라미드의 모습이 내려다보이는 이집트 기자의 한 건물 옥상.

이곳에 뜻밖에도 비둘기 사육장이 있습니다.

비둘기는 귀소본능이 뛰어나 기원전부터 이집트에서는 사람에게 사육돼 통신용으로 이용됐는데요.

가말 씨는 이곳에서 3대째 이어 비둘기 50여 마리를 사육하고 있습니다.

[가말/비둘기 사육자 : “배고픈 비둘기에게 충분한 양인 10분 동안만 먹이를 내놓고, 이 10분 동안 어떤 비둘기가 잘 먹지 않았는지 세심히 지켜봅니다.”]

이렇게 사육된 비둘기는 최근에는 경주용으로 애호가들에게 고가에 거래되기도 합니다.

또 일부는 보양식 또는 미식가들의 별미로 여겨져 식용으로 팔리기도 합니다.

[알리/비둘기 요리 전문 식당 책임자 : “비둘기 요리는 별미로 즐기는 고급 요리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오랜 역사를 지닌 비둘기 사육 전통은 이집트를 비롯해 나일 강 유역에서 모로코 등 북아프리카 지역까지 국경을 넘나들며 지금도 이어져 내려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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