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에게 듣는다] 유럽 재확산 원인은?…“‘변이’ 바이러스 방역”

[앵커]

한동안 진정세를 보이던 유럽의 코로나19 상황이 다시 악화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 방역 당국은 변이 바이러스 등을 사태의 원인으로 지목하고 방역에 만전을 기하겠다 밝혔습니다.

관련 브리핑과 코로나19 질의응답 이어서 들어보시죠.

[리포트]

["전 세계의 코로나19 상황이 다시금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심지어 백신접종의 진척도가 우리보다도 빠른 유럽의 몇몇 국가들 중에는 다시금 봉쇄정책으로 선회하는 움직임조차 있습니다."]

["첫 번째가 마스크의 의무강제화를 시행하지 않았거나 늦게 한 것, 즉 방역수칙의 준수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것을 큰 원인의 하나로 보고 있고, 두 번째로는 거리두기에 대한 피로감으로 이완된 것, 마지막으로는 변이 바이러스가 유럽의 많은 나라들에서 유인되고 또 급속하게 확산하는 것 등을..."]

["우리나라의 경우 하루 평균 300~400명대의 확진환자가 계속 발생하면서 3차 유행의 뒤끝이 계속 지속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변이 바이러스의 국내 유입을 최대한 신속하게 차단하고 또 확산을 막고자 모니터링 감시 체계를 확대하고... 그 부분에 대해서는 노력하고 있다는 말씀으로 답변을 드립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이상반응 중에 혈전 등으로 중단한 것이 인과관계가 입증된 상황이 아니라 각 국가별로 판단에 따라 이루어진 사항이라는 점을 말씀드리고 확률적으로 발생하는 어떤 의학적 질병이나 상황이 백신접종과 우연히 시간적으로 겹쳐서 발생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에..."]

["신규로 통계반영된 2건의 중증의심사례는 50대, 그다음에 30대 2분입니다. 접종하고 난 다음에 안면신경 이상 증상으로 신고가 이루어졌습니다. 이 두 분의 상세기저질환은 현재 조사 중에 있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

["당일날 두통하고 오한 증상이 있었습니다. 이러한 증상이 3월 14일, 15일까지 지속이 됐었고 진료결과 혈전증 소견이 확인되어... 안정을 취하면서 입원치료 중에 있는 것으로 현재 파악이 되어 있습니다."]

["다음 주부터 65세 이상 어르신들에 대한 접종이 시작됩니다. 접종 후에 백신과는 인과관계가 없는 사망사례를 우리가 또다시 접하게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예방접종과 관련된 사항은 사건이나 사고를 보는 시각이 아니라 의학, 과학의 측면에서 먼저 봐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