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국제뉴스] 코로나 시대 고립감 위로…독일서 ‘양 껴안기’ 인기

입력 2021.03.19 (06:42) 수정 2021.03.19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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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장기화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의무화된 요즘, 독일에서는 사람 대신 양을 포옹하며 위로를 얻는 일명 '양 껴안기' 프로그램이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도심 외곽 농장이나 가축 보호소를 중심으로 무료 운영 중인 이 프로그램에는 코로나 19 대유행으로 가족 혹은 친지와의 교류가 차단되면서 외로움과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사람들이 주로 찾아와 상대적으로 감염 우려가 덜하고 온순한 성격의 양들을 껴안거나 쓰다듬으며 심리적 안정을 찾는다고 합니다.

실제로 네덜란드에선 10년 전부터 이와 비슷한 '소 껴안기' 프로그램이 동물 매개 심리 치료법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미국에서도 코로나 19 여파로 소 껴안기 프로그램이 최근 유행처럼 번지면서, 일부 농장에서 운영하는 유료 프로그램은 이미 몇 달 치 예약이 꽉 찼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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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3-19 06:42:49
    • 수정2021-03-19 06:4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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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장기화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의무화된 요즘, 독일에서는 사람 대신 양을 포옹하며 위로를 얻는 일명 '양 껴안기' 프로그램이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도심 외곽 농장이나 가축 보호소를 중심으로 무료 운영 중인 이 프로그램에는 코로나 19 대유행으로 가족 혹은 친지와의 교류가 차단되면서 외로움과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사람들이 주로 찾아와 상대적으로 감염 우려가 덜하고 온순한 성격의 양들을 껴안거나 쓰다듬으며 심리적 안정을 찾는다고 합니다.

실제로 네덜란드에선 10년 전부터 이와 비슷한 '소 껴안기' 프로그램이 동물 매개 심리 치료법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미국에서도 코로나 19 여파로 소 껴안기 프로그램이 최근 유행처럼 번지면서, 일부 농장에서 운영하는 유료 프로그램은 이미 몇 달 치 예약이 꽉 찼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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