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국제뉴스] 아일랜드, ‘성 패트릭 데이’ 기념 야간 드론 쇼 공개

[앵커]

아일랜드가 다음 달 5일까지 봉쇄조치를 연장하는 코로나 19 상황 속에서도 자국을 상징하는 전통 축제인 '성 패트릭 데이'를 기념하고자 대규모 드론 비행 쇼를 온라인을 통해 선보였습니다.

[리포트]

아일랜드에서 '성 패드릭 데이'를 맞아 이를 대신하는 대규모 드론 비행쇼가 공개됐습니다.

'성 패드릭 데이'는 매년 3월 17일 아일랜드에 기독교를 처음 전파한 수호성인 패트릭을 기념하는 날로 이날이 되면 아일랜드뿐만 아니라 세계 곳곳에서 다양한 전통 축제 행사가 열리는데요.

그러나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역시 코로나 19에 따른 제한 조치로 축제가 취소되자 아일랜드 관광청과 더블린 시의회, 축제 조직위는 그 대안으로 인공지능 드론을 동원한 야간 기념 비행 쇼를 준비하고 최근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공개했습니다.

이달 초 미리 촬영된 이 기념 비행 쇼에는 500여 대의 드론이 동원됐으며 아일랜드 수도 더블린의 명소인 '사무엘 베켓 다리' 상공에 띄워 '생 패트릭 데이'를 기념하는 문구와 아이리시 댄스처럼 자국을 상징하는 여러 이미지를 표현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