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줄줄이 봄축제 취소…지역 경제 시름
입력 2021.03.19 (10:26)
수정 2021.03.19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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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 19 확산 우려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역 대표 봄축제들이 대부분 취소되거나 연기됐습니다.
축제 특수를 기대했던 농민과 상인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윤희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구의 한 미나리 농가.
애써 키운 밭을 갈아엎습니다.
코로나 19 확산방지 차원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미나리삼겹살 축제가 취소되면서 소비가 절반 가까이 줄었기 때문입니다.
[김범수/미나리 재배 농민 : "농사짓는 사람들은 다 똑같은 마음이겠습니다만 애써 농사를 지어서 다 출하를 못 하고 폐기처분 하고 논을 갈아엎는 심정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이처럼 대구경북 대표 봄축제들이 코로나 19 여파로 2년 연속 된서리를 맞고 있습니다.
대구 하중도 유채꽃 축제와 의성 산수유 축제 등 일부만 비대면 방식 등으로 개최가 결정됐고, 팔공산 벚꽃축제와 비슬산 참꽃문화제, 청도 소싸움축제, 고령 대가야축제 등 대부분은 취소되거나 아예 하반기로 연기됐습니다.
지역에서 산발적 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데다, 전국 곳곳에서 방문하는 만큼 고심도 깊어지고 있는 겁니다.
자치단체들은 지역 경제 피해 최소화를 위해 온라인을 통한 새로운 판로 개척에 나섰습니다.
[손영기/대구시 농산유통팀장 : "농산물 판매를 위해서 온라인 판매 지원이나 로컬 푸드 직매장 확대 지원을 통해서 지역 농산물의 다양한 판로를 확보해 나갈 계획입니다."]
장기화 되는 코로나19 속에 올해도 축제 없는 봄을 맞게 됐습니다.
KBS 뉴스 윤희정입니다.
촬영기자:김익수
코로나 19 확산 우려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역 대표 봄축제들이 대부분 취소되거나 연기됐습니다.
축제 특수를 기대했던 농민과 상인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윤희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구의 한 미나리 농가.
애써 키운 밭을 갈아엎습니다.
코로나 19 확산방지 차원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미나리삼겹살 축제가 취소되면서 소비가 절반 가까이 줄었기 때문입니다.
[김범수/미나리 재배 농민 : "농사짓는 사람들은 다 똑같은 마음이겠습니다만 애써 농사를 지어서 다 출하를 못 하고 폐기처분 하고 논을 갈아엎는 심정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이처럼 대구경북 대표 봄축제들이 코로나 19 여파로 2년 연속 된서리를 맞고 있습니다.
대구 하중도 유채꽃 축제와 의성 산수유 축제 등 일부만 비대면 방식 등으로 개최가 결정됐고, 팔공산 벚꽃축제와 비슬산 참꽃문화제, 청도 소싸움축제, 고령 대가야축제 등 대부분은 취소되거나 아예 하반기로 연기됐습니다.
지역에서 산발적 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데다, 전국 곳곳에서 방문하는 만큼 고심도 깊어지고 있는 겁니다.
자치단체들은 지역 경제 피해 최소화를 위해 온라인을 통한 새로운 판로 개척에 나섰습니다.
[손영기/대구시 농산유통팀장 : "농산물 판매를 위해서 온라인 판매 지원이나 로컬 푸드 직매장 확대 지원을 통해서 지역 농산물의 다양한 판로를 확보해 나갈 계획입니다."]
장기화 되는 코로나19 속에 올해도 축제 없는 봄을 맞게 됐습니다.
KBS 뉴스 윤희정입니다.
촬영기자:김익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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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확산 우려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역 대표 봄축제들이 대부분 취소되거나 연기됐습니다.
축제 특수를 기대했던 농민과 상인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윤희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구의 한 미나리 농가.
애써 키운 밭을 갈아엎습니다.
코로나 19 확산방지 차원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미나리삼겹살 축제가 취소되면서 소비가 절반 가까이 줄었기 때문입니다.
[김범수/미나리 재배 농민 : "농사짓는 사람들은 다 똑같은 마음이겠습니다만 애써 농사를 지어서 다 출하를 못 하고 폐기처분 하고 논을 갈아엎는 심정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이처럼 대구경북 대표 봄축제들이 코로나 19 여파로 2년 연속 된서리를 맞고 있습니다.
대구 하중도 유채꽃 축제와 의성 산수유 축제 등 일부만 비대면 방식 등으로 개최가 결정됐고, 팔공산 벚꽃축제와 비슬산 참꽃문화제, 청도 소싸움축제, 고령 대가야축제 등 대부분은 취소되거나 아예 하반기로 연기됐습니다.
지역에서 산발적 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데다, 전국 곳곳에서 방문하는 만큼 고심도 깊어지고 있는 겁니다.
자치단체들은 지역 경제 피해 최소화를 위해 온라인을 통한 새로운 판로 개척에 나섰습니다.
[손영기/대구시 농산유통팀장 : "농산물 판매를 위해서 온라인 판매 지원이나 로컬 푸드 직매장 확대 지원을 통해서 지역 농산물의 다양한 판로를 확보해 나갈 계획입니다."]
장기화 되는 코로나19 속에 올해도 축제 없는 봄을 맞게 됐습니다.
KBS 뉴스 윤희정입니다.
촬영기자:김익수
코로나 19 확산 우려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역 대표 봄축제들이 대부분 취소되거나 연기됐습니다.
축제 특수를 기대했던 농민과 상인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윤희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구의 한 미나리 농가.
애써 키운 밭을 갈아엎습니다.
코로나 19 확산방지 차원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미나리삼겹살 축제가 취소되면서 소비가 절반 가까이 줄었기 때문입니다.
[김범수/미나리 재배 농민 : "농사짓는 사람들은 다 똑같은 마음이겠습니다만 애써 농사를 지어서 다 출하를 못 하고 폐기처분 하고 논을 갈아엎는 심정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이처럼 대구경북 대표 봄축제들이 코로나 19 여파로 2년 연속 된서리를 맞고 있습니다.
대구 하중도 유채꽃 축제와 의성 산수유 축제 등 일부만 비대면 방식 등으로 개최가 결정됐고, 팔공산 벚꽃축제와 비슬산 참꽃문화제, 청도 소싸움축제, 고령 대가야축제 등 대부분은 취소되거나 아예 하반기로 연기됐습니다.
지역에서 산발적 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데다, 전국 곳곳에서 방문하는 만큼 고심도 깊어지고 있는 겁니다.
자치단체들은 지역 경제 피해 최소화를 위해 온라인을 통한 새로운 판로 개척에 나섰습니다.
[손영기/대구시 농산유통팀장 : "농산물 판매를 위해서 온라인 판매 지원이나 로컬 푸드 직매장 확대 지원을 통해서 지역 농산물의 다양한 판로를 확보해 나갈 계획입니다."]
장기화 되는 코로나19 속에 올해도 축제 없는 봄을 맞게 됐습니다.
KBS 뉴스 윤희정입니다.
촬영기자:김익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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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정 기자 yoon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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