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힘 요구 수용”…박영선 “10만원 재난위로금”

입력 2021.03.19 (12:25) 수정 2021.03.19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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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당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가 국민의힘 요구대로 단일화 조사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중단됐던 오세훈, 안철수 후보간 단일화 협상이 오후부터 재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일찌감치 후보 등록을 마친 민주당 박영선 후보는 1인당 10만원 재난위로금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정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민의당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가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이 요구한 단일화 방식을 수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 후보측에서 주장해온 유선전화 혼합조사에 응하겠다는 겁니다.

안 후보는 야권 전체가 이기는 선거를 위해선 조속한 단일화가 필요하다면서, 주말 여론조사를 거쳐 22일 단일 후보를 내자고 제안했습니다.

안 후보는 기자회견에 앞서 오세훈 후보와 따로 만나 선거 운동 시작전인 24일 전에는 단일화를 하자는데 공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따라 중단됐던 양측 단일화 실무협상은 곧 재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당 안팎에서 제기되는 후보 등록전 단일화 불발 책임론과 관련해 단일화라는 당의 방침엔 변화가 없다면서 오 후보가 단일 후보가 될 수 있도록 다같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한편 일찌감치 후보 등록을 마친 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는 서울시민 모두에게 10만 원의 재난위로금을 지급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재난 위로금은 지급 6개월 내 소멸하는 블록체인 기반 지역 화폐로 지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스마트폰이 없는 사람들에겐 원래의 전통적 방법으로 위로금을 지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박 후보는 디지털지역화폐를 사용하면 지역내 소비를 유도할 수 있고 위로금의 유통 경로를 분석할 수 있어 향후 정책 수립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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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3-19 12:25:29
    • 수정2021-03-19 17:5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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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당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가 국민의힘 요구대로 단일화 조사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중단됐던 오세훈, 안철수 후보간 단일화 협상이 오후부터 재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일찌감치 후보 등록을 마친 민주당 박영선 후보는 1인당 10만원 재난위로금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정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민의당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가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이 요구한 단일화 방식을 수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 후보측에서 주장해온 유선전화 혼합조사에 응하겠다는 겁니다.

안 후보는 야권 전체가 이기는 선거를 위해선 조속한 단일화가 필요하다면서, 주말 여론조사를 거쳐 22일 단일 후보를 내자고 제안했습니다.

안 후보는 기자회견에 앞서 오세훈 후보와 따로 만나 선거 운동 시작전인 24일 전에는 단일화를 하자는데 공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따라 중단됐던 양측 단일화 실무협상은 곧 재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당 안팎에서 제기되는 후보 등록전 단일화 불발 책임론과 관련해 단일화라는 당의 방침엔 변화가 없다면서 오 후보가 단일 후보가 될 수 있도록 다같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한편 일찌감치 후보 등록을 마친 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는 서울시민 모두에게 10만 원의 재난위로금을 지급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재난 위로금은 지급 6개월 내 소멸하는 블록체인 기반 지역 화폐로 지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스마트폰이 없는 사람들에겐 원래의 전통적 방법으로 위로금을 지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박 후보는 디지털지역화폐를 사용하면 지역내 소비를 유도할 수 있고 위로금의 유통 경로를 분석할 수 있어 향후 정책 수립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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