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주택자’ 고위공무원 여전…고위공직자 103명 재산 공개
입력 2021.03.19 (12:22)
수정 2021.03.19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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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부 고위공직자들이 여전히 다주택자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진영 전 행안부 장관은 주택과 상가 등 5채를 보유한 채 물러나는 등, 퇴직할 때까지 처분 권고를 따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구경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다주택자 고위 공직자에 대한 정부의 주택 처분 권고에도 일부 고위 공직자들은 다주택을 보유중이고, 그 상태로 퇴직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3월 수시공개대상 고위공직자 103명의 재산변동 상황을 보면 장영태 한국해양수산개발원장은 강남구 세곡동과 수서동에 각각 아파트를 소유해 2주택자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진영 전 행정안전부 장관은 퇴직하면서 용산구의 오피스텔과 아파트 그리고 상가 3채를 신고했습니다.
진영 전 장관은 6억 5천여 만원이 증가한 87억 천만 원의 재산을 등록해 이번 공개대상자 가운데 가장 재산이 많았습니다.
나영선 전 국무조정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원장도 상속받은 강남구 아파트와 동작구 상가를 포함해 강남 아파트 2채와 세종 아파트 1채, 상가 1채를 유지한 채 퇴직했습니다.
구진열 전 인천지방국세청장도 송파구 아파트 2채를 유지하는 등 이번 공개대상 퇴직자 중 재산 상위자 3명은 모두 다주택자인 상태로 물러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반면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은 서초구와 청주시의 아파트를 모두 팔고, 청주에 배우자 명의로 전세를 얻었다고 신고했습니다.
임명 당시 강남 2주택자여서 논란이 됐던 이용구 법무부 차관은 도곡동 아파트 1채를 매도하고 1주택으로 등록했습니다.
이밖에 김현미 전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난해 5억 이하 아파트의 예로 들었던 일산 덕이동 아파트를 6억 2천만 원이라고 등록했습니다.
이번 공개 대상자는 지난해 12월 2일부터 올해 1월 1일 사이 임용되거나 승진, 퇴직한 고위공직자입니다.
1급 이상 고위공직자의 정기 재산변동 사항은 다음 주 관보에 공개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구경하입니다.
영상편집:이상미
일부 고위공직자들이 여전히 다주택자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진영 전 행안부 장관은 주택과 상가 등 5채를 보유한 채 물러나는 등, 퇴직할 때까지 처분 권고를 따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구경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다주택자 고위 공직자에 대한 정부의 주택 처분 권고에도 일부 고위 공직자들은 다주택을 보유중이고, 그 상태로 퇴직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3월 수시공개대상 고위공직자 103명의 재산변동 상황을 보면 장영태 한국해양수산개발원장은 강남구 세곡동과 수서동에 각각 아파트를 소유해 2주택자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진영 전 행정안전부 장관은 퇴직하면서 용산구의 오피스텔과 아파트 그리고 상가 3채를 신고했습니다.
진영 전 장관은 6억 5천여 만원이 증가한 87억 천만 원의 재산을 등록해 이번 공개대상자 가운데 가장 재산이 많았습니다.
나영선 전 국무조정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원장도 상속받은 강남구 아파트와 동작구 상가를 포함해 강남 아파트 2채와 세종 아파트 1채, 상가 1채를 유지한 채 퇴직했습니다.
구진열 전 인천지방국세청장도 송파구 아파트 2채를 유지하는 등 이번 공개대상 퇴직자 중 재산 상위자 3명은 모두 다주택자인 상태로 물러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반면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은 서초구와 청주시의 아파트를 모두 팔고, 청주에 배우자 명의로 전세를 얻었다고 신고했습니다.
임명 당시 강남 2주택자여서 논란이 됐던 이용구 법무부 차관은 도곡동 아파트 1채를 매도하고 1주택으로 등록했습니다.
이밖에 김현미 전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난해 5억 이하 아파트의 예로 들었던 일산 덕이동 아파트를 6억 2천만 원이라고 등록했습니다.
이번 공개 대상자는 지난해 12월 2일부터 올해 1월 1일 사이 임용되거나 승진, 퇴직한 고위공직자입니다.
1급 이상 고위공직자의 정기 재산변동 사항은 다음 주 관보에 공개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구경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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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주택자’ 고위공무원 여전…고위공직자 103명 재산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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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1-03-19 12:33:10
[앵커]
일부 고위공직자들이 여전히 다주택자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진영 전 행안부 장관은 주택과 상가 등 5채를 보유한 채 물러나는 등, 퇴직할 때까지 처분 권고를 따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구경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다주택자 고위 공직자에 대한 정부의 주택 처분 권고에도 일부 고위 공직자들은 다주택을 보유중이고, 그 상태로 퇴직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3월 수시공개대상 고위공직자 103명의 재산변동 상황을 보면 장영태 한국해양수산개발원장은 강남구 세곡동과 수서동에 각각 아파트를 소유해 2주택자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진영 전 행정안전부 장관은 퇴직하면서 용산구의 오피스텔과 아파트 그리고 상가 3채를 신고했습니다.
진영 전 장관은 6억 5천여 만원이 증가한 87억 천만 원의 재산을 등록해 이번 공개대상자 가운데 가장 재산이 많았습니다.
나영선 전 국무조정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원장도 상속받은 강남구 아파트와 동작구 상가를 포함해 강남 아파트 2채와 세종 아파트 1채, 상가 1채를 유지한 채 퇴직했습니다.
구진열 전 인천지방국세청장도 송파구 아파트 2채를 유지하는 등 이번 공개대상 퇴직자 중 재산 상위자 3명은 모두 다주택자인 상태로 물러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반면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은 서초구와 청주시의 아파트를 모두 팔고, 청주에 배우자 명의로 전세를 얻었다고 신고했습니다.
임명 당시 강남 2주택자여서 논란이 됐던 이용구 법무부 차관은 도곡동 아파트 1채를 매도하고 1주택으로 등록했습니다.
이밖에 김현미 전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난해 5억 이하 아파트의 예로 들었던 일산 덕이동 아파트를 6억 2천만 원이라고 등록했습니다.
이번 공개 대상자는 지난해 12월 2일부터 올해 1월 1일 사이 임용되거나 승진, 퇴직한 고위공직자입니다.
1급 이상 고위공직자의 정기 재산변동 사항은 다음 주 관보에 공개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구경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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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고위공직자들이 여전히 다주택자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진영 전 행안부 장관은 주택과 상가 등 5채를 보유한 채 물러나는 등, 퇴직할 때까지 처분 권고를 따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구경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다주택자 고위 공직자에 대한 정부의 주택 처분 권고에도 일부 고위 공직자들은 다주택을 보유중이고, 그 상태로 퇴직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3월 수시공개대상 고위공직자 103명의 재산변동 상황을 보면 장영태 한국해양수산개발원장은 강남구 세곡동과 수서동에 각각 아파트를 소유해 2주택자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진영 전 행정안전부 장관은 퇴직하면서 용산구의 오피스텔과 아파트 그리고 상가 3채를 신고했습니다.
진영 전 장관은 6억 5천여 만원이 증가한 87억 천만 원의 재산을 등록해 이번 공개대상자 가운데 가장 재산이 많았습니다.
나영선 전 국무조정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원장도 상속받은 강남구 아파트와 동작구 상가를 포함해 강남 아파트 2채와 세종 아파트 1채, 상가 1채를 유지한 채 퇴직했습니다.
구진열 전 인천지방국세청장도 송파구 아파트 2채를 유지하는 등 이번 공개대상 퇴직자 중 재산 상위자 3명은 모두 다주택자인 상태로 물러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반면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은 서초구와 청주시의 아파트를 모두 팔고, 청주에 배우자 명의로 전세를 얻었다고 신고했습니다.
임명 당시 강남 2주택자여서 논란이 됐던 이용구 법무부 차관은 도곡동 아파트 1채를 매도하고 1주택으로 등록했습니다.
이밖에 김현미 전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난해 5억 이하 아파트의 예로 들었던 일산 덕이동 아파트를 6억 2천만 원이라고 등록했습니다.
이번 공개 대상자는 지난해 12월 2일부터 올해 1월 1일 사이 임용되거나 승진, 퇴직한 고위공직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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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하 기자 isegori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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