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버시아드 반드시 유치”…충청권 공조

입력 2021.03.19 (21:43) 수정 2021.03.19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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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청권 4개 시·도가 추진하고 있는 2027 하계 유니버시아드 유치가 본궤도에 올랐습니다.

현안마다 미묘하게 입장이 갈렸던 4개 시·도가 이번만큼은 똘똘 뭉쳤습니다.

천춘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2027 하계 유니버시아드 유치를 위해 손을 맞잡은 충청권 4개 시·도.

[이시종/충청북도지사/지난해 7월 : "충청권에 처음으로 국제 대회를 유치하는 영광을 모두 누리기를 (기원합니다)."]

전담 공무원을 파견해 합동 조직까지 꾸린 4개 시·도는 올 초부터 본격적인 유치 업무에 돌입했습니다.

당장 이달 안으로 국내 후보 도시가 되기 위해 대한체육회에 유치 신청을 해야 합니다.

[오병일/충청북도 U대회추진과장 : "스포츠 대회 하나를 유치했다고 해서 큰 경기장을 짓고 그러면 경제적으로 효과가 더 없거든요. 4개 시·도가 합쳐서 하면 승산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실제 충청권 공동 유치의 경제성 분석 결과는 기준치 1을 웃도는 1.165.

막대한 재원 마련과 대회 이후 시설 활용 부담을 줄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경기장도 지역마다 분산돼 충청북도에는 오송체육관 신축 등 1,500억 원 규모의 스포츠 인프라 조성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현재까지 국내에서는 유치 경쟁 상대가 없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해외 도시와의 경쟁이 관건입니다.

[김윤석/2027 충청유니버시아드 유치추진단장 : "충청권에 큰 이익이 될 것입니다. 4개 시·도가 연합해서 한다면, 또 지역 주민들이 많이 도와주신다면 반드시 성공할 것이라고 믿습니다."]

불모지에 가까운 충청권에 처음 열릴 대형 스포츠 대회 개최 여부는 내년 상반기 이후 국제대학스포츠연맹이 결정합니다.

KBS 뉴스 천춘환입니다.

촬영기자:박준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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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니버시아드 반드시 유치”…충청권 공조
    • 입력 2021-03-19 21:43:34
    • 수정2021-03-19 22:06:19
    뉴스9(청주)
[앵커]

충청권 4개 시·도가 추진하고 있는 2027 하계 유니버시아드 유치가 본궤도에 올랐습니다.

현안마다 미묘하게 입장이 갈렸던 4개 시·도가 이번만큼은 똘똘 뭉쳤습니다.

천춘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2027 하계 유니버시아드 유치를 위해 손을 맞잡은 충청권 4개 시·도.

[이시종/충청북도지사/지난해 7월 : "충청권에 처음으로 국제 대회를 유치하는 영광을 모두 누리기를 (기원합니다)."]

전담 공무원을 파견해 합동 조직까지 꾸린 4개 시·도는 올 초부터 본격적인 유치 업무에 돌입했습니다.

당장 이달 안으로 국내 후보 도시가 되기 위해 대한체육회에 유치 신청을 해야 합니다.

[오병일/충청북도 U대회추진과장 : "스포츠 대회 하나를 유치했다고 해서 큰 경기장을 짓고 그러면 경제적으로 효과가 더 없거든요. 4개 시·도가 합쳐서 하면 승산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실제 충청권 공동 유치의 경제성 분석 결과는 기준치 1을 웃도는 1.165.

막대한 재원 마련과 대회 이후 시설 활용 부담을 줄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경기장도 지역마다 분산돼 충청북도에는 오송체육관 신축 등 1,500억 원 규모의 스포츠 인프라 조성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현재까지 국내에서는 유치 경쟁 상대가 없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해외 도시와의 경쟁이 관건입니다.

[김윤석/2027 충청유니버시아드 유치추진단장 : "충청권에 큰 이익이 될 것입니다. 4개 시·도가 연합해서 한다면, 또 지역 주민들이 많이 도와주신다면 반드시 성공할 것이라고 믿습니다."]

불모지에 가까운 충청권에 처음 열릴 대형 스포츠 대회 개최 여부는 내년 상반기 이후 국제대학스포츠연맹이 결정합니다.

KBS 뉴스 천춘환입니다.

촬영기자:박준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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