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진주 연쇄감염 확산…대우조선 2,500명 검사

입력 2021.03.19 (21:45) 수정 2021.03.19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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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거제 유흥업소' 관련 확진세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연쇄감염으로 대형 조선소 확진자가 잇따라 나와 직원 2,500명이 검사를 받고 있습니다.

2백 명 가까운 확진자가 나온 '진주 목욕탕' 관련 확산세는 다소 수그러들고 있습니다.

보도에 손원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사회적 거리 두기를 2단계로 상향한 거제시, 경남에서 신규 확진자가 가장 많이 나왔습니다.

경남 29명 가운데 거제 확진자가 15명으로, 유흥업소 관련이 3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61명이 됐습니다.

유흥업소 관련 연쇄감염으로 대우조선해양 노동자들의 확진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대우조선에서 오늘 7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모두 24명이 확진됐습니다.

방역당국은 확진자가 나온 조선소 건물 식당과 샤워장 이용자 2,500명에 대해 선제적 검사를 하고 있습니다.

[변광용/거제시장 : "어제 관련자 1,200명에 대한 검사를 마쳤으며, 오늘 조선소 내 동선 노출자 2,500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 중에 있습니다."]

지난 10일 발생한 '진주 목욕탕' 관련 확진자는 오늘 한 명이 추가돼 열흘 만에 누적 확진자가 198명으로 늘었습니다.

또 다른 목욕탕으로 번진 '진주 회사' 관련 확진자도 1명이 늘어 24명이 됐습니다.

누적 확진자 24명 가운데 16명이 이 목욕탕의 이용자입니다.

경남에서는 '진주 목욕탕'을 시작으로 일주일 이상 하루 평균 50명 안팎의 확진자가 나오고 있습니다.

[신종우/경상남도 복지보건국장 : "경남의 상황만 본다면 3차 유행 때 제일 피크 지점(정점)보다 지금이 더 위험한 상황입니다. 이번 주말이 감염 차단의 기세를 꺾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질병관리청은 진주와 거제 2곳을 '정밀방역 지원지역'으로 지정해 전수검사와 역학조사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손원혁입니다.

촬영기자:이하우·서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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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제·진주 연쇄감염 확산…대우조선 2,500명 검사
    • 입력 2021-03-19 21:45:29
    • 수정2021-03-19 22:07:09
    뉴스9(창원)
[앵커]

'거제 유흥업소' 관련 확진세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연쇄감염으로 대형 조선소 확진자가 잇따라 나와 직원 2,500명이 검사를 받고 있습니다.

2백 명 가까운 확진자가 나온 '진주 목욕탕' 관련 확산세는 다소 수그러들고 있습니다.

보도에 손원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사회적 거리 두기를 2단계로 상향한 거제시, 경남에서 신규 확진자가 가장 많이 나왔습니다.

경남 29명 가운데 거제 확진자가 15명으로, 유흥업소 관련이 3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61명이 됐습니다.

유흥업소 관련 연쇄감염으로 대우조선해양 노동자들의 확진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대우조선에서 오늘 7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모두 24명이 확진됐습니다.

방역당국은 확진자가 나온 조선소 건물 식당과 샤워장 이용자 2,500명에 대해 선제적 검사를 하고 있습니다.

[변광용/거제시장 : "어제 관련자 1,200명에 대한 검사를 마쳤으며, 오늘 조선소 내 동선 노출자 2,500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 중에 있습니다."]

지난 10일 발생한 '진주 목욕탕' 관련 확진자는 오늘 한 명이 추가돼 열흘 만에 누적 확진자가 198명으로 늘었습니다.

또 다른 목욕탕으로 번진 '진주 회사' 관련 확진자도 1명이 늘어 24명이 됐습니다.

누적 확진자 24명 가운데 16명이 이 목욕탕의 이용자입니다.

경남에서는 '진주 목욕탕'을 시작으로 일주일 이상 하루 평균 50명 안팎의 확진자가 나오고 있습니다.

[신종우/경상남도 복지보건국장 : "경남의 상황만 본다면 3차 유행 때 제일 피크 지점(정점)보다 지금이 더 위험한 상황입니다. 이번 주말이 감염 차단의 기세를 꺾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질병관리청은 진주와 거제 2곳을 '정밀방역 지원지역'으로 지정해 전수검사와 역학조사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손원혁입니다.

촬영기자:이하우·서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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