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종, 3이닝 1실점 4삼진 호투…빅리그 기대감

입력 2021.03.20 (21:34) 수정 2021.03.20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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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프로야구 텍사스의 양현종이 시범경기 세 번째 등판에 나서 3이닝 1실점으로 잘 던졌습니다.

텍사스 감독도 양현종을 칭찬해 빅리그 진입을 기대해 볼 만합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5회말 마운드에 오른 양현종은 첫 이닝을 삼자범퇴로 출발했습니다.

6회엔 포수의 요구대로 완벽히 제구된 빠른 공으로 첫 삼진을 잡아냈습니다.

하지만 KBO에서도 뛰었던 번즈에게 2루타를 허용해 위기에 놓였습니다.

빚만은 안타까지 더해져 한 점을 내줬지만, 삼진 등으로 후속 타자를 막아 추가 실점은 없었습니다.

7회는 삼진 두 개로 완벽히 틀어막았는데, 특히 소토를 잡아낸 삼진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절묘한 몸쪽 체인지업에 타자는 공을 건드리지도 못했고, 애꿎은 배트만 3루로 날렸습니다.

3이닝 1실점에 볼넷 없이 삼진 4개를 잡아냈고, 시범경기 평균자책점은 3.00을 유지했습니다.

우드워드 텍사스 감독은 양현종이 지금처럼 던져 준다면 로스터에서 빼기 어렵다고 말해 빅리그 생존 전망도 밝아졌습니다.

한편 프로야구 시범경기 첫날, 비로 전 경기가 취소돼 SSG 추신수의 데뷔도 연기됐습니다.

[추신수/SSG : "긴장은 아니고 설렘이 좀 많았던 것 같습니다. 일기예보가 비가 온다는 게 이틀 전부터 있어서 좀 안 왔으면 했는데 좀 아쉽습니다."]

추신수는 내일 NC와의 시범경기에서 KBO 무대 첫 타석에 나설 전망입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촬영기자:오광택/영상편집:송장섭/보도그래픽:한종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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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현종, 3이닝 1실점 4삼진 호투…빅리그 기대감
    • 입력 2021-03-20 21:34:22
    • 수정2021-03-20 21:4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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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프로야구 텍사스의 양현종이 시범경기 세 번째 등판에 나서 3이닝 1실점으로 잘 던졌습니다.

텍사스 감독도 양현종을 칭찬해 빅리그 진입을 기대해 볼 만합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5회말 마운드에 오른 양현종은 첫 이닝을 삼자범퇴로 출발했습니다.

6회엔 포수의 요구대로 완벽히 제구된 빠른 공으로 첫 삼진을 잡아냈습니다.

하지만 KBO에서도 뛰었던 번즈에게 2루타를 허용해 위기에 놓였습니다.

빚만은 안타까지 더해져 한 점을 내줬지만, 삼진 등으로 후속 타자를 막아 추가 실점은 없었습니다.

7회는 삼진 두 개로 완벽히 틀어막았는데, 특히 소토를 잡아낸 삼진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절묘한 몸쪽 체인지업에 타자는 공을 건드리지도 못했고, 애꿎은 배트만 3루로 날렸습니다.

3이닝 1실점에 볼넷 없이 삼진 4개를 잡아냈고, 시범경기 평균자책점은 3.00을 유지했습니다.

우드워드 텍사스 감독은 양현종이 지금처럼 던져 준다면 로스터에서 빼기 어렵다고 말해 빅리그 생존 전망도 밝아졌습니다.

한편 프로야구 시범경기 첫날, 비로 전 경기가 취소돼 SSG 추신수의 데뷔도 연기됐습니다.

[추신수/SSG : "긴장은 아니고 설렘이 좀 많았던 것 같습니다. 일기예보가 비가 온다는 게 이틀 전부터 있어서 좀 안 왔으면 했는데 좀 아쉽습니다."]

추신수는 내일 NC와의 시범경기에서 KBO 무대 첫 타석에 나설 전망입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촬영기자:오광택/영상편집:송장섭/보도그래픽:한종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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