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 ‘몰티즈’·‘코숏’…당신은 댕댕이파? 냥냥이파?

입력 2021.03.22 (18:02) 수정 2021.03.22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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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가 콕 집어 전해주는 경제뉴스, ET콕입니다.

야무진 걸음걸이와 매혹적인 뒤태, 우리집 강아지 댕댕입니다.

냥냥이도 있습니다.

고양이의 야옹 소리를 줄인 애칭이죠.

주인 품에 폭 안긴 채 커다란 눈을 깜빡이며 애교를 부립니다.

영화 제목 ‘나만 없어 고양이’.

이걸 빗댄 ‘나만 없어 강아지’.

요즘 이런 말들이 유행어처럼 퍼집니다.

그만큼 반려동물에 대한 호감과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단 얘긴데요.

한 금융회사가 발표한 2021 반려동물 보고서.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기르는 반려동물 품종을 조사했습니다.

자 반려견 1위는, 몰티즈입니다.

하얀색 털 때문에 ‘두부’ 이런 이름 많이 붙이시죠.

2위는 푸들, 3위는 포메라니안입니다.

흔히 강아지계 3대장 하면, 몰티즈 푸들 다음이 ‘시추’였는데, 시추 대신 포메라니안이 3위로 올라섰습니다.

자 그럼 고양이계 1위!

품종명 코리안 숏헤어입니다.

애묘인들은 줄여서 ‘코숏’이라고 부릅니다.

이거 우리 동네 사는 길고양이 아냐? 하는 분도 계실텐데요.

흔하게 볼 수 있다 해서 우습게 볼 건 아닙니다.

고양이 중에서도 코리안 숏헤어는 영리하고 건강한 품종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코숏이라고 다 같은 코숏이 아닙니다.

흰색 검정 황색이 얼룩덜룩 섞인 ‘삼색이’.

불규칙한 무늬와 털색이 특징인 ‘카오스’.

무늬와 털색에 따라 종류가 다양합니다.

동물이 아닌 가족의 일원이 된 이들을 위한 ‘펫 테크’ 산업도 호황입니다.

반려동물을 밖에서도 관찰할 수 있는 홈 cctv와, 자동 장난감 자동 급수기까지 혼자 남은 시간조차 외롭지 않게 하려는 주인들 마음이 시장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그렇다 보니 애 하나 키우는 것 못지 않다 하소연도 들립니다.

강아지 한 마리 키우는데 월평균 11만 원 고양이 양육비는 월 7만 원으로 조사됐습니다.

지금까지 ET콕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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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3-22 18:02:18
    • 수정2021-03-22 18:27:11
    통합뉴스룸ET
ET가 콕 집어 전해주는 경제뉴스, ET콕입니다.

야무진 걸음걸이와 매혹적인 뒤태, 우리집 강아지 댕댕입니다.

냥냥이도 있습니다.

고양이의 야옹 소리를 줄인 애칭이죠.

주인 품에 폭 안긴 채 커다란 눈을 깜빡이며 애교를 부립니다.

영화 제목 ‘나만 없어 고양이’.

이걸 빗댄 ‘나만 없어 강아지’.

요즘 이런 말들이 유행어처럼 퍼집니다.

그만큼 반려동물에 대한 호감과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단 얘긴데요.

한 금융회사가 발표한 2021 반려동물 보고서.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기르는 반려동물 품종을 조사했습니다.

자 반려견 1위는, 몰티즈입니다.

하얀색 털 때문에 ‘두부’ 이런 이름 많이 붙이시죠.

2위는 푸들, 3위는 포메라니안입니다.

흔히 강아지계 3대장 하면, 몰티즈 푸들 다음이 ‘시추’였는데, 시추 대신 포메라니안이 3위로 올라섰습니다.

자 그럼 고양이계 1위!

품종명 코리안 숏헤어입니다.

애묘인들은 줄여서 ‘코숏’이라고 부릅니다.

이거 우리 동네 사는 길고양이 아냐? 하는 분도 계실텐데요.

흔하게 볼 수 있다 해서 우습게 볼 건 아닙니다.

고양이 중에서도 코리안 숏헤어는 영리하고 건강한 품종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코숏이라고 다 같은 코숏이 아닙니다.

흰색 검정 황색이 얼룩덜룩 섞인 ‘삼색이’.

불규칙한 무늬와 털색이 특징인 ‘카오스’.

무늬와 털색에 따라 종류가 다양합니다.

동물이 아닌 가족의 일원이 된 이들을 위한 ‘펫 테크’ 산업도 호황입니다.

반려동물을 밖에서도 관찰할 수 있는 홈 cctv와, 자동 장난감 자동 급수기까지 혼자 남은 시간조차 외롭지 않게 하려는 주인들 마음이 시장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그렇다 보니 애 하나 키우는 것 못지 않다 하소연도 들립니다.

강아지 한 마리 키우는데 월평균 11만 원 고양이 양육비는 월 7만 원으로 조사됐습니다.

지금까지 ET콕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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