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시설 만 65세↑ 접종동의율 77%…“내일부터 본격 접종 시작”

입력 2021.03.22 (21:06) 수정 2021.03.22 (21:1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내일(23일)부터는 접종 대상자가 크게 늘어납니다.

먼저 계획대로 요양병원과 시설에 있는 만 예순 다섯 살 이상 어르신들과, 종사자들이 맞게 됩니다.

준비 상황, 김민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접종) 명수는 11명 맞으시죠?"]

요양시설 방문 접종을 하루 앞두고, 보건소 방문팀 직원들이 확인 전화를 돌립니다.

한 번 보류됐다 시작하는 만 65세 이상 접종.

이상 반응이 생기면 어떻게 대처할지가 가장 신경이 쓰입니다.

[정상임/서울 구로구보건소 지역보건과장 : "(접종 뒤) 이상 반응을 지켜보는 분들이 1:1 내지는 1:3 정도는 보셔야 할 것 같은데, 전화 한 번 더 하시고 혹시 요양원에서 인력이 안 된다고 하면 우리 인원이 더 지원을 해야 되는지…"]

백신 보관장소에선 온도 유지가 가장 중요합니다.

[최수진/서울 구로구보건소 주무관 : "콜드체인이 계속 유지돼야 하기 때문에, 지금 온도에 맞게 적정온도에서게 보관하고 있는지 그것을 확인해봤습니다."]

의료진이 있어 자체 접종이 가능한 요양병원에도 백신이 추가 입고되는데, 일부 병원은 오늘(22일) 물량이 들어왔습니다.

만 65세 이상 첫 접종이라 확인할 부분이 많습니다.

[김태준/부천가은병원 원무팀장 : "보호자에게 다시 한 번 안내전화 드리는 거랑요. 백신 상태 확인, 백신 보관 냉장고 잘 되어있는지 그것은 매일 매일 점검하고 있고요. 혹시 모를 이상증세에 대해서 의료진들 교육 다시 한 번 했고요."]

전국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의 65세 이상 입소자, 그리고 종사자 수는 모두 37만 5천여 명.

이 가운데 76.9%는 접종에 동의했습니다.

요양병원은 2주, 요양시설은 6주 안에 1차 접종이 끝납니다.

접종 뒤 이상 반응으로 생길 수 있는 간호와 돌봄 공백에 대비하기 위해서 일정을 분산한 겁니다.

[정은경/중앙방역대책본부장 : "(요양병원, 요양시설은) 저희가 지난 1년 동안에 경험했던 것 중에 가장 위험도가 높았던 그런 대상이십니다. 접종대상이 되시는 그런 어르신들께서는 접종을 받으실 수 있게끔…."]

오는 6월 G7 정상회의로 출국하는 문재인 대통령 부부도 내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합니다.

KBS 뉴스 김민혁입니다.

촬영기자:조영천/영상편집:양다운/그래픽:최창준/화면제공:부천 가은병원 울산 이손요양병원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요양시설 만 65세↑ 접종동의율 77%…“내일부터 본격 접종 시작”
    • 입력 2021-03-22 21:06:47
    • 수정2021-03-22 21:14:14
    뉴스 9
[앵커]

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내일(23일)부터는 접종 대상자가 크게 늘어납니다.

먼저 계획대로 요양병원과 시설에 있는 만 예순 다섯 살 이상 어르신들과, 종사자들이 맞게 됩니다.

준비 상황, 김민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접종) 명수는 11명 맞으시죠?"]

요양시설 방문 접종을 하루 앞두고, 보건소 방문팀 직원들이 확인 전화를 돌립니다.

한 번 보류됐다 시작하는 만 65세 이상 접종.

이상 반응이 생기면 어떻게 대처할지가 가장 신경이 쓰입니다.

[정상임/서울 구로구보건소 지역보건과장 : "(접종 뒤) 이상 반응을 지켜보는 분들이 1:1 내지는 1:3 정도는 보셔야 할 것 같은데, 전화 한 번 더 하시고 혹시 요양원에서 인력이 안 된다고 하면 우리 인원이 더 지원을 해야 되는지…"]

백신 보관장소에선 온도 유지가 가장 중요합니다.

[최수진/서울 구로구보건소 주무관 : "콜드체인이 계속 유지돼야 하기 때문에, 지금 온도에 맞게 적정온도에서게 보관하고 있는지 그것을 확인해봤습니다."]

의료진이 있어 자체 접종이 가능한 요양병원에도 백신이 추가 입고되는데, 일부 병원은 오늘(22일) 물량이 들어왔습니다.

만 65세 이상 첫 접종이라 확인할 부분이 많습니다.

[김태준/부천가은병원 원무팀장 : "보호자에게 다시 한 번 안내전화 드리는 거랑요. 백신 상태 확인, 백신 보관 냉장고 잘 되어있는지 그것은 매일 매일 점검하고 있고요. 혹시 모를 이상증세에 대해서 의료진들 교육 다시 한 번 했고요."]

전국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의 65세 이상 입소자, 그리고 종사자 수는 모두 37만 5천여 명.

이 가운데 76.9%는 접종에 동의했습니다.

요양병원은 2주, 요양시설은 6주 안에 1차 접종이 끝납니다.

접종 뒤 이상 반응으로 생길 수 있는 간호와 돌봄 공백에 대비하기 위해서 일정을 분산한 겁니다.

[정은경/중앙방역대책본부장 : "(요양병원, 요양시설은) 저희가 지난 1년 동안에 경험했던 것 중에 가장 위험도가 높았던 그런 대상이십니다. 접종대상이 되시는 그런 어르신들께서는 접종을 받으실 수 있게끔…."]

오는 6월 G7 정상회의로 출국하는 문재인 대통령 부부도 내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합니다.

KBS 뉴스 김민혁입니다.

촬영기자:조영천/영상편집:양다운/그래픽:최창준/화면제공:부천 가은병원 울산 이손요양병원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