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준 “한일전 ‘산책 세리머니’ 꿈꿔요!”

입력 2021.03.23 (21:50) 수정 2021.03.23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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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손흥민과 황의조 등 유럽파들이 없는 이번 한일전에서는 K리그 공격수들의 활약이 중요한데요.

A매치 데뷔를 노리는 이동준이 한일전에서 2010년 박지성의 산책 세리머니를 재현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동준은 시즌 초반 2골 1도움을 올리며 K리그 최고의 측면 공격수로 떠올랐습니다.

최고 시속 35.1km의 폭발적인 스피드를 살린 돌파 능력, 그리고 날카로운 슈팅은 손흥민의 모습을 떠올리게 합니다.

올림픽 대표팀의 핵심 공격수로도 활약했던 이동준은 한일전에서 A매치 데뷔를 노립니다.

손흥민과 황의조 등 핵심 공격수들이 빠진 만큼 출전 가능성도 높습니다.

박지성의 활약을 보고 성장한 이동준은 2010년 한일전 승리를 이끌었던 박지성의 산책 세리머니를 잊질 못합니다.

당시 사이타마 6만 관중을 침묵시킨 역사적인 세리머니였습니다.

[이동준/축구 국가대표 : “박지성 선수가 골을 넣고 산책 세리머니를 했던 것이 제가 본 한일전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세리머니였어요. (제가) 할 수 있다면 너무 좋겠죠.”]

수비에선 베테랑들이 받칩니다.

10년 전 삿포로 참사를 경험했던 최고참 박주호는 1만 관중의 열기에 눌리지 않겠다고 다짐합니다.

[박주호/축구 국가대표 : “아무래도 일본 홈이기 때문에 홈의 열기에 눌리지 않고, 버티면서 저희 분위기를 만들어가는 게 굉장히 중요할 것 같습니다.”]

이동준과 이강인, 정우영 등 차세대 스타들이 보일 활약은 80번째 한일전의 관전포인트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촬영기자:김한빈/영상편집:심명식/그래픽:강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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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동준 “한일전 ‘산책 세리머니’ 꿈꿔요!”
    • 입력 2021-03-23 21:50:55
    • 수정2021-03-23 21:5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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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손흥민과 황의조 등 유럽파들이 없는 이번 한일전에서는 K리그 공격수들의 활약이 중요한데요.

A매치 데뷔를 노리는 이동준이 한일전에서 2010년 박지성의 산책 세리머니를 재현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동준은 시즌 초반 2골 1도움을 올리며 K리그 최고의 측면 공격수로 떠올랐습니다.

최고 시속 35.1km의 폭발적인 스피드를 살린 돌파 능력, 그리고 날카로운 슈팅은 손흥민의 모습을 떠올리게 합니다.

올림픽 대표팀의 핵심 공격수로도 활약했던 이동준은 한일전에서 A매치 데뷔를 노립니다.

손흥민과 황의조 등 핵심 공격수들이 빠진 만큼 출전 가능성도 높습니다.

박지성의 활약을 보고 성장한 이동준은 2010년 한일전 승리를 이끌었던 박지성의 산책 세리머니를 잊질 못합니다.

당시 사이타마 6만 관중을 침묵시킨 역사적인 세리머니였습니다.

[이동준/축구 국가대표 : “박지성 선수가 골을 넣고 산책 세리머니를 했던 것이 제가 본 한일전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세리머니였어요. (제가) 할 수 있다면 너무 좋겠죠.”]

수비에선 베테랑들이 받칩니다.

10년 전 삿포로 참사를 경험했던 최고참 박주호는 1만 관중의 열기에 눌리지 않겠다고 다짐합니다.

[박주호/축구 국가대표 : “아무래도 일본 홈이기 때문에 홈의 열기에 눌리지 않고, 버티면서 저희 분위기를 만들어가는 게 굉장히 중요할 것 같습니다.”]

이동준과 이강인, 정우영 등 차세대 스타들이 보일 활약은 80번째 한일전의 관전포인트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촬영기자:김한빈/영상편집:심명식/그래픽:강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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