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기도의 한 대형할인매장에서 승강기가 멈춰서는 바람에 손님들이 한 시간여 동안 갇혀 있었습니다.
손님 가운데는 임산부도 있었습니다.
이경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경기도 수원에 있는 이 대형할인매장에서는 지난 5일 개장 당일 승강기가 고장을 일으켰습니다.
지하 2층에서 지상 3층으로 올라가던 승강기가 지하 1층과 지하 2층 사이에서 갑자기 멈춰선 것입니다.
⊙매장직원: 출발하고 1~2초 있다가 갑자기 '쿵'하면서 서더라고요.
떨어지거나 그런 건 아닌데 '덜컹'하면서 충격이 좀 있었죠.
⊙기자: 승강기 안에는 매장 직원 1명을 포함해 어른 8명과 어린이 3명이 있었습니다.
갇힌 손님 가운데 1명은 임산부였습니다.
⊙김 모 씨(고객): 처음에는 직원이 연락을 해서 조금만 기다리면 된다고 그러더라고요.
⊙기자: 매장측은 고장난 승강기를 쉽게 고치지 못했으면서도 119에 신속한 구조요청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매장 관계자: A/S 기사는 (승강기를) 위로 올려서 손님이 편하게 나오게 하려고 한 거고 그게 안 되니까 난 안 된다고 한 거고... (119) 불러라
⊙기자: 승강기 안에서 불안에 떨던 고객이 119에 신고를 해 손님들은 갇힌 지 1시간이 지나서야 구조될 수 있었습니다.
설비점검을 소홀히 한 채 개장을 한 데다 뒤늦은 구조요청으로 매장을 찾은 고객들만 공포에 떨어야 했습니다.
KBS뉴스 이경진입니다.
손님 가운데는 임산부도 있었습니다.
이경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경기도 수원에 있는 이 대형할인매장에서는 지난 5일 개장 당일 승강기가 고장을 일으켰습니다.
지하 2층에서 지상 3층으로 올라가던 승강기가 지하 1층과 지하 2층 사이에서 갑자기 멈춰선 것입니다.
⊙매장직원: 출발하고 1~2초 있다가 갑자기 '쿵'하면서 서더라고요.
떨어지거나 그런 건 아닌데 '덜컹'하면서 충격이 좀 있었죠.
⊙기자: 승강기 안에는 매장 직원 1명을 포함해 어른 8명과 어린이 3명이 있었습니다.
갇힌 손님 가운데 1명은 임산부였습니다.
⊙김 모 씨(고객): 처음에는 직원이 연락을 해서 조금만 기다리면 된다고 그러더라고요.
⊙기자: 매장측은 고장난 승강기를 쉽게 고치지 못했으면서도 119에 신속한 구조요청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매장 관계자: A/S 기사는 (승강기를) 위로 올려서 손님이 편하게 나오게 하려고 한 거고 그게 안 되니까 난 안 된다고 한 거고... (119) 불러라
⊙기자: 승강기 안에서 불안에 떨던 고객이 119에 신고를 해 손님들은 갇힌 지 1시간이 지나서야 구조될 수 있었습니다.
설비점검을 소홀히 한 채 개장을 한 데다 뒤늦은 구조요청으로 매장을 찾은 고객들만 공포에 떨어야 했습니다.
KBS뉴스 이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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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할인매장 승강기 한 시간 동안 멈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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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3-12-08 19:00:00
⊙앵커: 경기도의 한 대형할인매장에서 승강기가 멈춰서는 바람에 손님들이 한 시간여 동안 갇혀 있었습니다.
손님 가운데는 임산부도 있었습니다.
이경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경기도 수원에 있는 이 대형할인매장에서는 지난 5일 개장 당일 승강기가 고장을 일으켰습니다.
지하 2층에서 지상 3층으로 올라가던 승강기가 지하 1층과 지하 2층 사이에서 갑자기 멈춰선 것입니다.
⊙매장직원: 출발하고 1~2초 있다가 갑자기 '쿵'하면서 서더라고요.
떨어지거나 그런 건 아닌데 '덜컹'하면서 충격이 좀 있었죠.
⊙기자: 승강기 안에는 매장 직원 1명을 포함해 어른 8명과 어린이 3명이 있었습니다.
갇힌 손님 가운데 1명은 임산부였습니다.
⊙김 모 씨(고객): 처음에는 직원이 연락을 해서 조금만 기다리면 된다고 그러더라고요.
⊙기자: 매장측은 고장난 승강기를 쉽게 고치지 못했으면서도 119에 신속한 구조요청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매장 관계자: A/S 기사는 (승강기를) 위로 올려서 손님이 편하게 나오게 하려고 한 거고 그게 안 되니까 난 안 된다고 한 거고... (119) 불러라
⊙기자: 승강기 안에서 불안에 떨던 고객이 119에 신고를 해 손님들은 갇힌 지 1시간이 지나서야 구조될 수 있었습니다.
설비점검을 소홀히 한 채 개장을 한 데다 뒤늦은 구조요청으로 매장을 찾은 고객들만 공포에 떨어야 했습니다.
KBS뉴스 이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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