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Talk] 지구로 귀환한 ‘우주 와인’ 시음회…그 맛은?

입력 2021.03.26 (10:58) 수정 2021.03.26 (11:0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무중력 상태의 우주에서 숙성한 와인과 지구에서 숙성한 와인, 맛에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이런 의문을 갖고 국제우주정거장에 가져갔다가 회수한 ‘우주 숙성 와인’이 마침내 개봉됐습니다.

[리포트]

지난 1월, 스페이스X 화물 우주선에 실려 국제우주정거장으로 향했던 보르도 와인 12병이 1년여 만에 지구로 귀환했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마침내 프랑스 보르도의 와인 연구소에서 ‘우주 숙성’ 보르도 와인을 개봉했습니다.

선발된 와인 전문가 12명이 시음에 나섰는데요,

지구에서 보관한 와인과는 맛과 향, 빛깔에 차이가 있다고 의견을 모았습니다.

[제인 앤슨/와인 전문가 : “지구에서 숙성한 와인은 비교적 숙성이 덜 되어서 향이 닫혀있고, 타닌이 강했습니다. 우주에 다녀온 와인은 타닌이 부드럽고 향이 더 풍부하게 뿜어져 나왔습니다.”]

앞으로는 와인 12병과 함께 우주에 다녀온 포도 덩굴에 대한 연구도 진행되는데요,

와인의 숙성에 산소와 중력이 미치는 영향을 연구해 고급 와인의 숙성 방법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지구촌 Talk] 지구로 귀환한 ‘우주 와인’ 시음회…그 맛은?
    • 입력 2021-03-26 10:58:19
    • 수정2021-03-26 11:03:16
    지구촌뉴스
[앵커]

무중력 상태의 우주에서 숙성한 와인과 지구에서 숙성한 와인, 맛에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이런 의문을 갖고 국제우주정거장에 가져갔다가 회수한 ‘우주 숙성 와인’이 마침내 개봉됐습니다.

[리포트]

지난 1월, 스페이스X 화물 우주선에 실려 국제우주정거장으로 향했던 보르도 와인 12병이 1년여 만에 지구로 귀환했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마침내 프랑스 보르도의 와인 연구소에서 ‘우주 숙성’ 보르도 와인을 개봉했습니다.

선발된 와인 전문가 12명이 시음에 나섰는데요,

지구에서 보관한 와인과는 맛과 향, 빛깔에 차이가 있다고 의견을 모았습니다.

[제인 앤슨/와인 전문가 : “지구에서 숙성한 와인은 비교적 숙성이 덜 되어서 향이 닫혀있고, 타닌이 강했습니다. 우주에 다녀온 와인은 타닌이 부드럽고 향이 더 풍부하게 뿜어져 나왔습니다.”]

앞으로는 와인 12병과 함께 우주에 다녀온 포도 덩굴에 대한 연구도 진행되는데요,

와인의 숙성에 산소와 중력이 미치는 영향을 연구해 고급 와인의 숙성 방법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