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자 494명…35일 만에 최다

입력 2021.03.26 (12:09) 수정 2021.03.26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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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94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좀처럼 확진자 수가 줄지 않으면서, 정부는 현행 거리두기 단계를 2주 연장하기로 했는데요.

자세한 내용, 재난방송센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정훈 기자! 오늘 신규 확진자 수가 500명에 육박했군요.

[기자]

네, 오늘 신규 확진자는 494명입니다.

500명을 넘었던 지난달 19일 이후 35일 만에 가장 많았습니다.

사망자는 7명 늘었습니다.

백신 접종 현황부터 살펴보면요.

오늘 0시 기준 1차 접종을 마친 사람은 모두 76만 7천여 명입니다.

지난 20일부터 시작된 화이자 백신 2차 접종은 3천8백여 명이 접종을 마쳤습니다.

국내 누적 확진자 수는 어제로 10만 명을 넘었습니다.

그동안 크게 세 차례 유행이 있었는데요.

가장 규모가 크고 오래 지속한 3차 유행은 지금도 진행 중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지난 연말을 정점으로 다소 줄기는 했지만, 최근에도 계속해서 하루 300에서 400명대 확진자가 나오고 있고, 오늘은 500명에 육박했습니다.

해외 상황도 어렵긴 마찬가집니다.

연말연시에 하루 80만 명 넘게 확진자가 나오다 새해 들어 다소 진정되는 양상이었는데요.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하며 이달 들어 다시 확진자가 늘어나는 추셉니다.

이제 전 세계 누적 확진자 수는 1억 2천 만 명을 넘었습니다.

우리 방역 당국도 국내외 상황이 엄중하다며 방역 수칙을 잘 지켜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방역 당국이 현행 거리두기 단계를 2주 연장하기로 했죠?

4월 초 부활절을 앞두고도 철저한 방역이 필요해 보이네요.

[기자]

그렇습니다.

올해 들어 교회 관련한 집단 감염은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1월 한때 한 주에 400명대 확진자가 나오기도 했습니다만, 지난주에는 30명대로 줄었습니다.

다만, 말씀하신 것처럼 부활절 기간에 다시 종교 시설과 관련된 집단 감염이 늘지 않을까 걱정되는 상황인데요.

방역 당국은 최근 교회에서 방역 수칙을 위반한 사례들을 소개했습니다.

의심 증상이 있는데도 대면 예배에 참여하거나, 예배 전후로 교인들끼리 식사를 한 사례 등이 있었습니다.

방역 당국은 교인 스스로도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교회 방역 책임자는 환기와 소독 등 관리에 더 신경 써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원래 이번 주까지였던 현행 거리두기 단계가 2주 더 연장됐습니다.

전국에서 5명 이상의 사적 모임은 금지되고요.

수도권의 식당과 카페에서는 밤 10시 이후에는 계속 영업이 제한됩니다.

지금까지 재난방송센터에서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그래픽: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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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규 확진자 494명…35일 만에 최다
    • 입력 2021-03-26 12:09:14
    • 수정2021-03-26 13:07:59
    뉴스 12
[앵커]

오늘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94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좀처럼 확진자 수가 줄지 않으면서, 정부는 현행 거리두기 단계를 2주 연장하기로 했는데요.

자세한 내용, 재난방송센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정훈 기자! 오늘 신규 확진자 수가 500명에 육박했군요.

[기자]

네, 오늘 신규 확진자는 494명입니다.

500명을 넘었던 지난달 19일 이후 35일 만에 가장 많았습니다.

사망자는 7명 늘었습니다.

백신 접종 현황부터 살펴보면요.

오늘 0시 기준 1차 접종을 마친 사람은 모두 76만 7천여 명입니다.

지난 20일부터 시작된 화이자 백신 2차 접종은 3천8백여 명이 접종을 마쳤습니다.

국내 누적 확진자 수는 어제로 10만 명을 넘었습니다.

그동안 크게 세 차례 유행이 있었는데요.

가장 규모가 크고 오래 지속한 3차 유행은 지금도 진행 중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지난 연말을 정점으로 다소 줄기는 했지만, 최근에도 계속해서 하루 300에서 400명대 확진자가 나오고 있고, 오늘은 500명에 육박했습니다.

해외 상황도 어렵긴 마찬가집니다.

연말연시에 하루 80만 명 넘게 확진자가 나오다 새해 들어 다소 진정되는 양상이었는데요.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하며 이달 들어 다시 확진자가 늘어나는 추셉니다.

이제 전 세계 누적 확진자 수는 1억 2천 만 명을 넘었습니다.

우리 방역 당국도 국내외 상황이 엄중하다며 방역 수칙을 잘 지켜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방역 당국이 현행 거리두기 단계를 2주 연장하기로 했죠?

4월 초 부활절을 앞두고도 철저한 방역이 필요해 보이네요.

[기자]

그렇습니다.

올해 들어 교회 관련한 집단 감염은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1월 한때 한 주에 400명대 확진자가 나오기도 했습니다만, 지난주에는 30명대로 줄었습니다.

다만, 말씀하신 것처럼 부활절 기간에 다시 종교 시설과 관련된 집단 감염이 늘지 않을까 걱정되는 상황인데요.

방역 당국은 최근 교회에서 방역 수칙을 위반한 사례들을 소개했습니다.

의심 증상이 있는데도 대면 예배에 참여하거나, 예배 전후로 교인들끼리 식사를 한 사례 등이 있었습니다.

방역 당국은 교인 스스로도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교회 방역 책임자는 환기와 소독 등 관리에 더 신경 써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원래 이번 주까지였던 현행 거리두기 단계가 2주 더 연장됐습니다.

전국에서 5명 이상의 사적 모임은 금지되고요.

수도권의 식당과 카페에서는 밤 10시 이후에는 계속 영업이 제한됩니다.

지금까지 재난방송센터에서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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