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아시안 증오 범죄 중단 촉구 시위 잇따라
입력 2021.03.28 (21:26)
수정 2021.03.28 (21:5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미국에서 아시아인을 상대로 한 증오 범죄가 계속되자 미국 내에서도 이를 규탄하는 크고 작은 시위가 잇따랐습니다.
로스앤젤레스와 샌프란시스코 등 미국 내 수십 개 도시에서 아시아인에 대한 증오를 멈추라는 구호가 울려퍼졌습니다.
로스앤젤레스 이영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로스앤젤레스 한인 타운 중심가 8차선 도로가 시위 참가자로 가득 찼습니다.
["Stop Asian hate!"]
시위에 참여한 천여 명은 증오 범죄를 규탄하는 팻말을 들고 아시아인에 대한 증오를 멈추라는 구호를 외치며 거리를 행진했습니다.
[제임스 문/시위 참가자 : "이런 상황이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우리가 작은 힘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도록 같이 나가서 힘을 모으자고 (자녀들을) 데리고 나왔습니다."]
피해자들도 참석해 그들이 겪은 상황을 생생히 전달했습니다.
[탬 응우옌/증오 범죄 피해 가족 : "이 더럽고 못생기고 냄새나며 구역질 나는 납작한 얼굴에 바퀴벌레 먹는 사람들아. 이 편지는 여러 네일샵에 전달됐습니다. 우리가 아는 것만 3곳입니다."]
이번 시위는 한인 커뮤니티와 라티노, 흑인 등 타 인종 커뮤니티를 포함해 50여 개 단체가 참여했습니다.
샌프란시스코에서도 아시아계를 겨냥한 증오·범죄에 항의하는 구호가 거리를 가득 메웠습니다.
주최 측 추산으로 3천여 명의 참가자들이 더 이상의 인종 차별은 없어야 한다는 데 마음을 모은 것입니다.
[멜리사 첸드/시위 참가자 : "저는 모든 사람이 증오 범죄를 막기 위해 함께했으면 합니다. 우리는 바이러스가 아닙니다. 모든 사람이 중요합니다."]
아시안 인종차별에서 비롯된 반인륜적 범죄 근절을 촉구하는 크고 작은 시위가 토요일 하루에만 미국 내 60여 개 주요 도시에서 열렸다고 관련 단체는 밝혔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이영현입니다.
미국에서 아시아인을 상대로 한 증오 범죄가 계속되자 미국 내에서도 이를 규탄하는 크고 작은 시위가 잇따랐습니다.
로스앤젤레스와 샌프란시스코 등 미국 내 수십 개 도시에서 아시아인에 대한 증오를 멈추라는 구호가 울려퍼졌습니다.
로스앤젤레스 이영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로스앤젤레스 한인 타운 중심가 8차선 도로가 시위 참가자로 가득 찼습니다.
["Stop Asian hate!"]
시위에 참여한 천여 명은 증오 범죄를 규탄하는 팻말을 들고 아시아인에 대한 증오를 멈추라는 구호를 외치며 거리를 행진했습니다.
[제임스 문/시위 참가자 : "이런 상황이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우리가 작은 힘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도록 같이 나가서 힘을 모으자고 (자녀들을) 데리고 나왔습니다."]
피해자들도 참석해 그들이 겪은 상황을 생생히 전달했습니다.
[탬 응우옌/증오 범죄 피해 가족 : "이 더럽고 못생기고 냄새나며 구역질 나는 납작한 얼굴에 바퀴벌레 먹는 사람들아. 이 편지는 여러 네일샵에 전달됐습니다. 우리가 아는 것만 3곳입니다."]
이번 시위는 한인 커뮤니티와 라티노, 흑인 등 타 인종 커뮤니티를 포함해 50여 개 단체가 참여했습니다.
샌프란시스코에서도 아시아계를 겨냥한 증오·범죄에 항의하는 구호가 거리를 가득 메웠습니다.
주최 측 추산으로 3천여 명의 참가자들이 더 이상의 인종 차별은 없어야 한다는 데 마음을 모은 것입니다.
[멜리사 첸드/시위 참가자 : "저는 모든 사람이 증오 범죄를 막기 위해 함께했으면 합니다. 우리는 바이러스가 아닙니다. 모든 사람이 중요합니다."]
아시안 인종차별에서 비롯된 반인륜적 범죄 근절을 촉구하는 크고 작은 시위가 토요일 하루에만 미국 내 60여 개 주요 도시에서 열렸다고 관련 단체는 밝혔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이영현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美 아시안 증오 범죄 중단 촉구 시위 잇따라
-
- 입력 2021-03-28 21:26:49
- 수정2021-03-28 21:50:59
![](/data/news/title_image/newsmp4/news9/2021/03/28/130_5149272.jpg)
[앵커]
미국에서 아시아인을 상대로 한 증오 범죄가 계속되자 미국 내에서도 이를 규탄하는 크고 작은 시위가 잇따랐습니다.
로스앤젤레스와 샌프란시스코 등 미국 내 수십 개 도시에서 아시아인에 대한 증오를 멈추라는 구호가 울려퍼졌습니다.
로스앤젤레스 이영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로스앤젤레스 한인 타운 중심가 8차선 도로가 시위 참가자로 가득 찼습니다.
["Stop Asian hate!"]
시위에 참여한 천여 명은 증오 범죄를 규탄하는 팻말을 들고 아시아인에 대한 증오를 멈추라는 구호를 외치며 거리를 행진했습니다.
[제임스 문/시위 참가자 : "이런 상황이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우리가 작은 힘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도록 같이 나가서 힘을 모으자고 (자녀들을) 데리고 나왔습니다."]
피해자들도 참석해 그들이 겪은 상황을 생생히 전달했습니다.
[탬 응우옌/증오 범죄 피해 가족 : "이 더럽고 못생기고 냄새나며 구역질 나는 납작한 얼굴에 바퀴벌레 먹는 사람들아. 이 편지는 여러 네일샵에 전달됐습니다. 우리가 아는 것만 3곳입니다."]
이번 시위는 한인 커뮤니티와 라티노, 흑인 등 타 인종 커뮤니티를 포함해 50여 개 단체가 참여했습니다.
샌프란시스코에서도 아시아계를 겨냥한 증오·범죄에 항의하는 구호가 거리를 가득 메웠습니다.
주최 측 추산으로 3천여 명의 참가자들이 더 이상의 인종 차별은 없어야 한다는 데 마음을 모은 것입니다.
[멜리사 첸드/시위 참가자 : "저는 모든 사람이 증오 범죄를 막기 위해 함께했으면 합니다. 우리는 바이러스가 아닙니다. 모든 사람이 중요합니다."]
아시안 인종차별에서 비롯된 반인륜적 범죄 근절을 촉구하는 크고 작은 시위가 토요일 하루에만 미국 내 60여 개 주요 도시에서 열렸다고 관련 단체는 밝혔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이영현입니다.
미국에서 아시아인을 상대로 한 증오 범죄가 계속되자 미국 내에서도 이를 규탄하는 크고 작은 시위가 잇따랐습니다.
로스앤젤레스와 샌프란시스코 등 미국 내 수십 개 도시에서 아시아인에 대한 증오를 멈추라는 구호가 울려퍼졌습니다.
로스앤젤레스 이영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로스앤젤레스 한인 타운 중심가 8차선 도로가 시위 참가자로 가득 찼습니다.
["Stop Asian hate!"]
시위에 참여한 천여 명은 증오 범죄를 규탄하는 팻말을 들고 아시아인에 대한 증오를 멈추라는 구호를 외치며 거리를 행진했습니다.
[제임스 문/시위 참가자 : "이런 상황이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우리가 작은 힘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도록 같이 나가서 힘을 모으자고 (자녀들을) 데리고 나왔습니다."]
피해자들도 참석해 그들이 겪은 상황을 생생히 전달했습니다.
[탬 응우옌/증오 범죄 피해 가족 : "이 더럽고 못생기고 냄새나며 구역질 나는 납작한 얼굴에 바퀴벌레 먹는 사람들아. 이 편지는 여러 네일샵에 전달됐습니다. 우리가 아는 것만 3곳입니다."]
이번 시위는 한인 커뮤니티와 라티노, 흑인 등 타 인종 커뮤니티를 포함해 50여 개 단체가 참여했습니다.
샌프란시스코에서도 아시아계를 겨냥한 증오·범죄에 항의하는 구호가 거리를 가득 메웠습니다.
주최 측 추산으로 3천여 명의 참가자들이 더 이상의 인종 차별은 없어야 한다는 데 마음을 모은 것입니다.
[멜리사 첸드/시위 참가자 : "저는 모든 사람이 증오 범죄를 막기 위해 함께했으면 합니다. 우리는 바이러스가 아닙니다. 모든 사람이 중요합니다."]
아시안 인종차별에서 비롯된 반인륜적 범죄 근절을 촉구하는 크고 작은 시위가 토요일 하루에만 미국 내 60여 개 주요 도시에서 열렸다고 관련 단체는 밝혔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이영현입니다.
-
-
이영현 기자 leeyoung@kbs.co.kr
이영현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