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서 미나리작업장·사우나 관련 감염 확산…이동제한조치
입력 2021.03.30 (17:15)
수정 2021.03.30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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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북 전주에서 미나리 작업장과 사우나 시설 관련 연쇄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틀 사이 관련 확진자만 20명을 넘어섰는데요.
방역당국은 미나리 작업장이 있는 마을에 이동제한조치를 내리고 추가 확산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진유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전북 전주의 한 마을 미나리 작업장에서 지난 23일 함께 일하던 사람들이 잇따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방역당국은 확진자들이 비닐하우스에서 휴식하면서 감염됐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작업자와 마을 주민 등 80여 명을 전수 검사했습니다.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미나리 작업장이 있는 마을에 우선 다음 달 1일까지 이동제한조치도 내렸습니다.
방역당국은 확진된 작업자 가운데 3명이 외국인 노동자로 확인됐다며, 이들이 생활하던 김제지역을 중심으로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검사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전주시의 한 사우나 시설 관련 확진자도 더 나왔습니다.
확진자들은 여탕 이용자로, 대부분 월 회원권을 끊고 사우나를 방문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방역당국은 사우나 시설과 관련해 4백여 명을 검사하고, 백여 명을 자가격리 조치했습니다.
[강영석/전라북도 보건의료과장 : "(확진된 분들이) 갖고 계신 증상에 대해서 의심하시면서 검사를 받으셨다면, 조기에 인지가 되고 감염 규모를 최소화시킬 수 있었을 텐데요."]
연쇄감염이 잇따르자 전주시는 상황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올리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전라북도도 사우나 시설과 식당, 카페 등 공중·식품위생업소를 대상으로 다음 달 11일까지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집중 점검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진유민입니다.
촬영기자:정성수
전북 전주에서 미나리 작업장과 사우나 시설 관련 연쇄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틀 사이 관련 확진자만 20명을 넘어섰는데요.
방역당국은 미나리 작업장이 있는 마을에 이동제한조치를 내리고 추가 확산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진유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전북 전주의 한 마을 미나리 작업장에서 지난 23일 함께 일하던 사람들이 잇따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방역당국은 확진자들이 비닐하우스에서 휴식하면서 감염됐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작업자와 마을 주민 등 80여 명을 전수 검사했습니다.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미나리 작업장이 있는 마을에 우선 다음 달 1일까지 이동제한조치도 내렸습니다.
방역당국은 확진된 작업자 가운데 3명이 외국인 노동자로 확인됐다며, 이들이 생활하던 김제지역을 중심으로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검사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전주시의 한 사우나 시설 관련 확진자도 더 나왔습니다.
확진자들은 여탕 이용자로, 대부분 월 회원권을 끊고 사우나를 방문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방역당국은 사우나 시설과 관련해 4백여 명을 검사하고, 백여 명을 자가격리 조치했습니다.
[강영석/전라북도 보건의료과장 : "(확진된 분들이) 갖고 계신 증상에 대해서 의심하시면서 검사를 받으셨다면, 조기에 인지가 되고 감염 규모를 최소화시킬 수 있었을 텐데요."]
연쇄감염이 잇따르자 전주시는 상황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올리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전라북도도 사우나 시설과 식당, 카페 등 공중·식품위생업소를 대상으로 다음 달 11일까지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집중 점검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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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정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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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1-03-30 17:15:53
- 수정2021-03-30 17:30:55
[앵커]
전북 전주에서 미나리 작업장과 사우나 시설 관련 연쇄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틀 사이 관련 확진자만 20명을 넘어섰는데요.
방역당국은 미나리 작업장이 있는 마을에 이동제한조치를 내리고 추가 확산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진유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전북 전주의 한 마을 미나리 작업장에서 지난 23일 함께 일하던 사람들이 잇따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방역당국은 확진자들이 비닐하우스에서 휴식하면서 감염됐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작업자와 마을 주민 등 80여 명을 전수 검사했습니다.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미나리 작업장이 있는 마을에 우선 다음 달 1일까지 이동제한조치도 내렸습니다.
방역당국은 확진된 작업자 가운데 3명이 외국인 노동자로 확인됐다며, 이들이 생활하던 김제지역을 중심으로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검사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전주시의 한 사우나 시설 관련 확진자도 더 나왔습니다.
확진자들은 여탕 이용자로, 대부분 월 회원권을 끊고 사우나를 방문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방역당국은 사우나 시설과 관련해 4백여 명을 검사하고, 백여 명을 자가격리 조치했습니다.
[강영석/전라북도 보건의료과장 : "(확진된 분들이) 갖고 계신 증상에 대해서 의심하시면서 검사를 받으셨다면, 조기에 인지가 되고 감염 규모를 최소화시킬 수 있었을 텐데요."]
연쇄감염이 잇따르자 전주시는 상황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올리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전라북도도 사우나 시설과 식당, 카페 등 공중·식품위생업소를 대상으로 다음 달 11일까지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집중 점검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진유민입니다.
촬영기자:정성수
전북 전주에서 미나리 작업장과 사우나 시설 관련 연쇄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틀 사이 관련 확진자만 20명을 넘어섰는데요.
방역당국은 미나리 작업장이 있는 마을에 이동제한조치를 내리고 추가 확산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진유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전북 전주의 한 마을 미나리 작업장에서 지난 23일 함께 일하던 사람들이 잇따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방역당국은 확진자들이 비닐하우스에서 휴식하면서 감염됐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작업자와 마을 주민 등 80여 명을 전수 검사했습니다.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미나리 작업장이 있는 마을에 우선 다음 달 1일까지 이동제한조치도 내렸습니다.
방역당국은 확진된 작업자 가운데 3명이 외국인 노동자로 확인됐다며, 이들이 생활하던 김제지역을 중심으로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검사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전주시의 한 사우나 시설 관련 확진자도 더 나왔습니다.
확진자들은 여탕 이용자로, 대부분 월 회원권을 끊고 사우나를 방문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방역당국은 사우나 시설과 관련해 4백여 명을 검사하고, 백여 명을 자가격리 조치했습니다.
[강영석/전라북도 보건의료과장 : "(확진된 분들이) 갖고 계신 증상에 대해서 의심하시면서 검사를 받으셨다면, 조기에 인지가 되고 감염 규모를 최소화시킬 수 있었을 텐데요."]
연쇄감염이 잇따르자 전주시는 상황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올리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전라북도도 사우나 시설과 식당, 카페 등 공중·식품위생업소를 대상으로 다음 달 11일까지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집중 점검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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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유민 기자 realj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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