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유상철 등 `우리가 해낸다`

⊙앵커: 한일전에서 가장 기대를 모으는 선수들은 역시 안정환, 유상철, 최용수 등 일본파들입니다.
일본을 잘 알고 있는 데다 한일전에서 특히 강했기 때문입니다.
정충희 기자입니다.
⊙기자: 일본 프로축구를 누비고 있는 안정환과 최용수, 유상철.
일본 선수들을 속속들이 알고 있어 언제나 자신감이 넘칩니다.
과거 한일전에서의 경험 또한 이들의 발끝을 주목하게 합니다.
유상철, 최용수, 안정환은 한일전에서 나란히 2골씩을 넣었습니다.
특히 안정환은 지난 5월 원정경기에서 결승골을 터뜨리는 등 최근 일본과의 경기에서 유독 강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안정환(축구대표팀 공격수): 선배님들이나 후배들도 다 정신무장이 많이 돼 있고 또 이기려고 하는 자세가 돼 있기 때문에 충분히 내일은 좋은 경기를 하고 승산이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기자: 홍콩과 중국전을 통해 드러난 이들의 컨디션도 최상이어서 기대감이 더욱 높아집니다.
그러나 일본 선수들 역시 세 명의 일본파들을 잘 알고 있습니다.
따라서 일본 수비수들의 집중견제를 얼마나 잘 따돌리느냐가 중요한 변수라는 평가입니다.
1차전과 2차전에서 위력을 발휘한 김두현과 김동진의 중거리포도 일본의 스리백을 흔들 수 있는 효과적인 수단이라는 분석입니다.
KBS뉴스 정충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