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Talk] 팔 장기수 부인들, 복역 남편 정자로 임신 시도

입력 2021.04.02 (10:52) 수정 2021.04.0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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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팔레스타인 여성들이 이스라엘 교도소에 장기간 수감된 남편들의 정자를 빼돌려 임신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아들을 낳아 팔레스타인 전사로 키우기 위해서라는데요,

<지구촌 톡>에서 함께 보시죠.

[리포트]

강보에 싸인 갓난아기를 소중히 안고 있는 팔레스타인 여성 이만 알-쿠드라 씨.

남편은 무장 정파 하마스의 일원으로 2014년부터 이스라엘 교도소에 복역 중인데요,

장기수 남편을 면회한 건 2015년이 마지막이었지만 이후 몰래 빼돌린 남편의 정자로 체외수정을 한 뒤 임신해 아들을 출산했습니다.

알 쿠드라 씨처럼 많은 팔레스타인 여성들이 이스라엘 교도소에 수감된 배우자의 정자를 빼돌려 임신을 시도하고 있는데요,

특히 하마스 전사로 키울 수 있는 아들 출산을 선호하고 있습니다.

팔레스타인 수감자 인권단체는 수감자 남편의 체외수정으로 지금까지 아기 96명이 태어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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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구촌 Talk] 팔 장기수 부인들, 복역 남편 정자로 임신 시도
    • 입력 2021-04-02 10:52:41
    • 수정2021-04-02 11:00:57
    지구촌뉴스
[앵커]

팔레스타인 여성들이 이스라엘 교도소에 장기간 수감된 남편들의 정자를 빼돌려 임신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아들을 낳아 팔레스타인 전사로 키우기 위해서라는데요,

<지구촌 톡>에서 함께 보시죠.

[리포트]

강보에 싸인 갓난아기를 소중히 안고 있는 팔레스타인 여성 이만 알-쿠드라 씨.

남편은 무장 정파 하마스의 일원으로 2014년부터 이스라엘 교도소에 복역 중인데요,

장기수 남편을 면회한 건 2015년이 마지막이었지만 이후 몰래 빼돌린 남편의 정자로 체외수정을 한 뒤 임신해 아들을 출산했습니다.

알 쿠드라 씨처럼 많은 팔레스타인 여성들이 이스라엘 교도소에 수감된 배우자의 정자를 빼돌려 임신을 시도하고 있는데요,

특히 하마스 전사로 키울 수 있는 아들 출산을 선호하고 있습니다.

팔레스타인 수감자 인권단체는 수감자 남편의 체외수정으로 지금까지 아기 96명이 태어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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