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자 558명…“내일 AZ 백신 추가로 들어와”

입력 2021.04.02 (12:14) 수정 2021.04.02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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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58명으로 또 500명을 넘었습니다.

등교 수업이 늘고 봄나들이도 많아지면서, 일상생활 속에서의 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재난방송센터 연결합니다.

이호준 기자, 오늘도 500명대네요, 벌써 사흘 연속이죠?

[기자]

네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58명입니다.

위중증환자는 6명 줄었고, 사망자는 하루 사이 2명 늘었습니다.

최근 1주일 확진자 현황을 보겠습니다. 월요일 이후로는 확진자가 계속해서 늘고 있습니다.

최근 1주일 평균을 내보니 하루 확진자가 490명입니다.

거의 500명에 가깝습니다.

지역별로 보겠습니다.

어제와 마찬가지로 전국 17개 시도 모두에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서울이 165명으로 제일 많고, 경기도가 156명입니다.

인천까지 합하면 수도권이 64%입니다.

수도권 외 지역을 보면, 부산이 35명, 경북이 2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부산에선 유흥업소에서 시작된 집단감염이 확산 중이고, 경북에선 경산의 노인 요양시설에서 많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최근 2주간 확진자들의 감염 경로를 분석한 결과인데요.

확진자와 접촉해서 감염된 비율이 40% 가까이 됩니다.

어떻게 코로나19에 걸렸는지 확인하지 못한 '조사 중' 비율도 26%에 달했습니다.

둘을 합치면 3분의 2 가량 되는데요.

일상생활을 하면서, 자신도 모르게 확진자들과 접촉했다가 감염되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는 겁니다.

주요 집단감염 사례를 보겠습니다.

서울 송파구의 한 고등학교에서 학생과 교사, 가족이 연쇄 감염되면서 누적 확진자가 11명이 됐습니다.

세종시의 한 초등학교 관련 확진자도 총 2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부산 노래주점 관련 확진자도 하루 사이 20명이 늘어 어제 오후 방역 당국이 발표한 기준으로 총 136명입니다.

전북 전주시 목욕탕 관련 확진자도 13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오후 2시에 새로운 집계가 발표될 예정입니다.

[앵커]

내일 또 백신이 추가로 들어오는 거죠?

[기자]

네, 이번엔 국제 백신 공동구매기구인 코백스 퍼실리티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들어옵니다.

21만 6천 명 분량입니다.

코백스가 공급하는 화이자 백신도 6월 말에 14만 8천 명 분량이 들어오는데요.

정부는 화이자사와 직접 계약한 300만 명 분량의 백신도 6월까지 들어온다고 발표했습니다.

어제 75살 이상 일반 시민들이 화이자 백신을 맞기 시작했는데요.

지금까지 한 번 이상 백신을 맞은 사람은 모두 91만 4천 명입니다.

인구 대비 접종률을 보면, 1차 접종은 1.76%, 2차 접종은 0.04%입니다.

백신을 접종한 뒤 이상 반응을 신고한 건수는 하루 만에 124건 늘었는데요.

대부분은 통증과 발열 등 일반 증상이고요.

전신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는 1건, 경련 등 중증 의심사례가 2건, 사망 신고 사례가 2건입니다.

지금까지 재난방송센터에서 KBS 뉴스 이호준입니다.

그래픽:최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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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규 확진자 558명…“내일 AZ 백신 추가로 들어와”
    • 입력 2021-04-02 12:14:19
    • 수정2021-04-02 12:3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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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58명으로 또 500명을 넘었습니다.

등교 수업이 늘고 봄나들이도 많아지면서, 일상생활 속에서의 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재난방송센터 연결합니다.

이호준 기자, 오늘도 500명대네요, 벌써 사흘 연속이죠?

[기자]

네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58명입니다.

위중증환자는 6명 줄었고, 사망자는 하루 사이 2명 늘었습니다.

최근 1주일 확진자 현황을 보겠습니다. 월요일 이후로는 확진자가 계속해서 늘고 있습니다.

최근 1주일 평균을 내보니 하루 확진자가 490명입니다.

거의 500명에 가깝습니다.

지역별로 보겠습니다.

어제와 마찬가지로 전국 17개 시도 모두에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서울이 165명으로 제일 많고, 경기도가 156명입니다.

인천까지 합하면 수도권이 64%입니다.

수도권 외 지역을 보면, 부산이 35명, 경북이 2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부산에선 유흥업소에서 시작된 집단감염이 확산 중이고, 경북에선 경산의 노인 요양시설에서 많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최근 2주간 확진자들의 감염 경로를 분석한 결과인데요.

확진자와 접촉해서 감염된 비율이 40% 가까이 됩니다.

어떻게 코로나19에 걸렸는지 확인하지 못한 '조사 중' 비율도 26%에 달했습니다.

둘을 합치면 3분의 2 가량 되는데요.

일상생활을 하면서, 자신도 모르게 확진자들과 접촉했다가 감염되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는 겁니다.

주요 집단감염 사례를 보겠습니다.

서울 송파구의 한 고등학교에서 학생과 교사, 가족이 연쇄 감염되면서 누적 확진자가 11명이 됐습니다.

세종시의 한 초등학교 관련 확진자도 총 2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부산 노래주점 관련 확진자도 하루 사이 20명이 늘어 어제 오후 방역 당국이 발표한 기준으로 총 136명입니다.

전북 전주시 목욕탕 관련 확진자도 13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오후 2시에 새로운 집계가 발표될 예정입니다.

[앵커]

내일 또 백신이 추가로 들어오는 거죠?

[기자]

네, 이번엔 국제 백신 공동구매기구인 코백스 퍼실리티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들어옵니다.

21만 6천 명 분량입니다.

코백스가 공급하는 화이자 백신도 6월 말에 14만 8천 명 분량이 들어오는데요.

정부는 화이자사와 직접 계약한 300만 명 분량의 백신도 6월까지 들어온다고 발표했습니다.

어제 75살 이상 일반 시민들이 화이자 백신을 맞기 시작했는데요.

지금까지 한 번 이상 백신을 맞은 사람은 모두 91만 4천 명입니다.

인구 대비 접종률을 보면, 1차 접종은 1.76%, 2차 접종은 0.04%입니다.

백신을 접종한 뒤 이상 반응을 신고한 건수는 하루 만에 124건 늘었는데요.

대부분은 통증과 발열 등 일반 증상이고요.

전신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는 1건, 경련 등 중증 의심사례가 2건, 사망 신고 사례가 2건입니다.

지금까지 재난방송센터에서 KBS 뉴스 이호준입니다.

그래픽:최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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