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흥업소·실내체육시설 감염 확산…사전투표도 진행중

입력 2021.04.02 (14:10) 수정 2021.04.02 (14:3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부산에서는 코로나19의 유흥업소 연쇄감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실내체육시설에서 새로운 집단감염이 발생했습니다.

부산시는 오늘 정오부터 열흘 동안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했는데요.

방역 비상 속 부산시장 보궐선거 사전투표도 진행 중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강예슬 기자, 자세한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부산시는 부산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모두 65명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이 가운데 45명이 유흥업소 관련 확진자입니다.

이로써 현재까지 유흥업소 관련 누적 확진자 수는 194명으로 늘었습니다.

부산에선 지난달 24일 유흥업소 이용자 1명이 첫 확진 판정을 받은 후 열흘 새 연쇄감염이 크게 확산하고 있는데요.

현재까지 확진자가 나오거나 거쳐 간 유흥업소만 해도 7개 구에 백여 곳에 이르고 접촉자 수도 3천 명이 넘습니다.

종사자들이 여러 업소를 옮겨 다닌 데다 이용자들이 방문 사실을 숨겨 접촉자 파악에 난항을 겪는 부산시는 결국, 유흥업소 종사자와 이용자에 대한 전수검사 행정명령을 내렸습니다.

유흥업소 종사자들은 오는 9일까지 진단검사를 받고 음성 결과를 확인한 이후에, 업무에 종사할 수 있습니다.

부산에서는 또 목욕탕과 실내체육시설을 함께 운영하는 사하구 '승학온천스포츠랜드'에서 새로운 집단감염이 발생했습니다.

현재까지 24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보건당국이 동선을 공개하고 추가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또 다른 실내체육센터 3곳에서도 확진자가 나와 부산시가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부산시는 오늘 정오부터 오는 11일 자정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2단계로 격상했습니다.

이에 따라 유흥시설 5종, 식당, 카페 등의 영업시간을 밤 10시까지로 제한하는 등 방역수칙을 강화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철저한 방역 속에서 부산시장 보궐선거 사전투표도 진행 중입니다.

부산지역 206곳의 투표소에서 사전 투표가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는데요.

오후 1시까지 4.26%의 투표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부산에서 KBS 뉴스 강예슬입니다

촬영기자:한석규/영상편집:이동훈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유흥업소·실내체육시설 감염 확산…사전투표도 진행중
    • 입력 2021-04-02 14:10:36
    • 수정2021-04-02 14:32:31
    뉴스2
[앵커]

부산에서는 코로나19의 유흥업소 연쇄감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실내체육시설에서 새로운 집단감염이 발생했습니다.

부산시는 오늘 정오부터 열흘 동안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했는데요.

방역 비상 속 부산시장 보궐선거 사전투표도 진행 중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강예슬 기자, 자세한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부산시는 부산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모두 65명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이 가운데 45명이 유흥업소 관련 확진자입니다.

이로써 현재까지 유흥업소 관련 누적 확진자 수는 194명으로 늘었습니다.

부산에선 지난달 24일 유흥업소 이용자 1명이 첫 확진 판정을 받은 후 열흘 새 연쇄감염이 크게 확산하고 있는데요.

현재까지 확진자가 나오거나 거쳐 간 유흥업소만 해도 7개 구에 백여 곳에 이르고 접촉자 수도 3천 명이 넘습니다.

종사자들이 여러 업소를 옮겨 다닌 데다 이용자들이 방문 사실을 숨겨 접촉자 파악에 난항을 겪는 부산시는 결국, 유흥업소 종사자와 이용자에 대한 전수검사 행정명령을 내렸습니다.

유흥업소 종사자들은 오는 9일까지 진단검사를 받고 음성 결과를 확인한 이후에, 업무에 종사할 수 있습니다.

부산에서는 또 목욕탕과 실내체육시설을 함께 운영하는 사하구 '승학온천스포츠랜드'에서 새로운 집단감염이 발생했습니다.

현재까지 24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보건당국이 동선을 공개하고 추가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또 다른 실내체육센터 3곳에서도 확진자가 나와 부산시가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부산시는 오늘 정오부터 오는 11일 자정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2단계로 격상했습니다.

이에 따라 유흥시설 5종, 식당, 카페 등의 영업시간을 밤 10시까지로 제한하는 등 방역수칙을 강화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철저한 방역 속에서 부산시장 보궐선거 사전투표도 진행 중입니다.

부산지역 206곳의 투표소에서 사전 투표가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는데요.

오후 1시까지 4.26%의 투표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부산에서 KBS 뉴스 강예슬입니다

촬영기자:한석규/영상편집:이동훈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