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시설 관리자 확진…종사자·입소자 등 전수검사

입력 2021.04.02 (21:38) 수정 2021.04.02 (22:0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군산 모 요양시설 관리자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종사자와 입소자에 대한 전수검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최근 전주에 집중되던 집단감염이 다른 지역으로 확산하지 않을까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유진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군산의 한 요양병원입니다.

이곳에서 행정 업무를 총괄하는 관리자와 지인 등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방역당국은 해당 시설 직원과 입소자 2백90여 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하고, 밀집도를 낮추기 위해 코로나19 전담병원인 순창요양병원과 군산의료원 등으로 환자를 분산 배치하기로 했습니다.

[강영석/전라북도 보건의료과장 : "전수검사를 실시하고, 위험도 평가를 해서 최대한 분산으로 관리를 할 예정입니다."]

방역당국은 확진된 관리자가 평소 시설 입소자들과 만남이 잦았고, 이 과정에서 일부 방역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았던 점을 확인했습니다.

일주일 간격으로 진행되고 있는 고위험시설 종사자에 대한 검사를 받지 않은 이유도 파악하고 있습니다.

관리자와 지인들이 요양시설 말고도 지난달 23일부터 최근까지 군산을 비롯해 전주와 대전, 강원도 횡성, 경기 하남 등의 종교시설 등을 찾은 것으로 파악하고, 관련 지자체에 이런 사실을 알리고 있습니다.

[강영석/전라북도 보건의료과장 : "오늘 이른 아침에 검사결과가 나왔기 때문에요. 타지역에도 연락을 했고요. 지역의 상황에 따라서 검사결과는 다르다고 말씀드립니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전주 하우스작업장과 전주·임실 가족모임 등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나오고 있고,

다른 지역 확진자와 접촉한 완성차 업체 직원들도 확진 판정을 받는 등 확산세가 좀처럼 누그러지지 않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진휘입니다.

촬영기자:강수헌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요양시설 관리자 확진…종사자·입소자 등 전수검사
    • 입력 2021-04-02 21:38:04
    • 수정2021-04-02 22:03:54
    뉴스9(전주)
[앵커]

군산 모 요양시설 관리자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종사자와 입소자에 대한 전수검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최근 전주에 집중되던 집단감염이 다른 지역으로 확산하지 않을까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유진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군산의 한 요양병원입니다.

이곳에서 행정 업무를 총괄하는 관리자와 지인 등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방역당국은 해당 시설 직원과 입소자 2백90여 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하고, 밀집도를 낮추기 위해 코로나19 전담병원인 순창요양병원과 군산의료원 등으로 환자를 분산 배치하기로 했습니다.

[강영석/전라북도 보건의료과장 : "전수검사를 실시하고, 위험도 평가를 해서 최대한 분산으로 관리를 할 예정입니다."]

방역당국은 확진된 관리자가 평소 시설 입소자들과 만남이 잦았고, 이 과정에서 일부 방역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았던 점을 확인했습니다.

일주일 간격으로 진행되고 있는 고위험시설 종사자에 대한 검사를 받지 않은 이유도 파악하고 있습니다.

관리자와 지인들이 요양시설 말고도 지난달 23일부터 최근까지 군산을 비롯해 전주와 대전, 강원도 횡성, 경기 하남 등의 종교시설 등을 찾은 것으로 파악하고, 관련 지자체에 이런 사실을 알리고 있습니다.

[강영석/전라북도 보건의료과장 : "오늘 이른 아침에 검사결과가 나왔기 때문에요. 타지역에도 연락을 했고요. 지역의 상황에 따라서 검사결과는 다르다고 말씀드립니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전주 하우스작업장과 전주·임실 가족모임 등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나오고 있고,

다른 지역 확진자와 접촉한 완성차 업체 직원들도 확진 판정을 받는 등 확산세가 좀처럼 누그러지지 않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진휘입니다.

촬영기자:강수헌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전주-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