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유흥업소 관련 누적 확진 270여 명…사실상 4차 대유행

입력 2021.04.05 (12:10) 수정 2021.04.05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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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2일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한 부산에서는 주말에도 유흥업소 관련 확진자가 70여 명 나왔습니다.

누적 확진자가 벌써 270명을 넘어선 가운데 학교와 체육시설 등 일상 곳곳으로 퍼져 부산은 사실상 4차 대유행에 돌입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강예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달 24일 시작된 유흥업소 연쇄감염으로 누적 확진자 수는 273명에 달합니다.

최근 열흘 동안 부산의 코로나19확진자는 502명으로 하루 평균 50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지난 3차 대유행의 확산세를 이미 넘어서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부산에서는 4차 대유행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유흥업소 연쇄감염이 부산 사하구 실내체육센터를 거점으로 크게 늘고 있습니다

또 사하구 일대에서 감염원 불분명의 확진 사례가 이어지자 부산시는 16개 구군 중 유일하게 사하구에 임시선별검사소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학교도 비상입니다.

주말 사이 학교 3곳에서 학생과 교직원 등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원격 수업으로 전환했습니다.

새학기 개학 이후 부산지역 학교에서 30명 상당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이처럼 확산세는 계속되지만 접촉자 파악이 쉽지 않아 방역당국은 초긴장 상태입니다.

부산시가 지난 2일 유흥업소 전수검사 행정명령을 내린 가운데 검사자 수가 유흥업소 종사자의 경우 7천 9백명이 넘지만 이용자는 천 2백여 명에 그치고 있습니다.

부산경찰청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격상된 지난 2일부터 부산의 유흥업소 470여 곳을 점검해 방역수칙을 어긴 3곳을 적발했습니다.

KBS 뉴스 강예슬입니다.

영상편집:전은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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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유흥업소 관련 누적 확진 270여 명…사실상 4차 대유행
    • 입력 2021-04-05 12:10:23
    • 수정2021-04-05 15:3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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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2일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한 부산에서는 주말에도 유흥업소 관련 확진자가 70여 명 나왔습니다.

누적 확진자가 벌써 270명을 넘어선 가운데 학교와 체육시설 등 일상 곳곳으로 퍼져 부산은 사실상 4차 대유행에 돌입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강예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달 24일 시작된 유흥업소 연쇄감염으로 누적 확진자 수는 273명에 달합니다.

최근 열흘 동안 부산의 코로나19확진자는 502명으로 하루 평균 50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지난 3차 대유행의 확산세를 이미 넘어서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부산에서는 4차 대유행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유흥업소 연쇄감염이 부산 사하구 실내체육센터를 거점으로 크게 늘고 있습니다

또 사하구 일대에서 감염원 불분명의 확진 사례가 이어지자 부산시는 16개 구군 중 유일하게 사하구에 임시선별검사소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학교도 비상입니다.

주말 사이 학교 3곳에서 학생과 교직원 등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원격 수업으로 전환했습니다.

새학기 개학 이후 부산지역 학교에서 30명 상당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이처럼 확산세는 계속되지만 접촉자 파악이 쉽지 않아 방역당국은 초긴장 상태입니다.

부산시가 지난 2일 유흥업소 전수검사 행정명령을 내린 가운데 검사자 수가 유흥업소 종사자의 경우 7천 9백명이 넘지만 이용자는 천 2백여 명에 그치고 있습니다.

부산경찰청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격상된 지난 2일부터 부산의 유흥업소 470여 곳을 점검해 방역수칙을 어긴 3곳을 적발했습니다.

KBS 뉴스 강예슬입니다.

영상편집:전은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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