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 10호 골…손흥민은 부상 복귀

입력 2021.04.05 (21:51) 수정 2021.04.05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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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랑스 프로축구 보르도의 황의조가 유럽 진출 이후 처음으로 시즌 두 자릿수 득점을 달성했습니다.

토트넘의 손흥민은 부상 복귀전을 치렀는데 감독이 불만을 터뜨렸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전반 43분 황의조의 오른발 슈팅이 골대 위로 살짝 뜹니다.

예리한 슈팅에도 아쉬움을 삼킨 황의조에게 곧바로 기회가 찾아옵니다.

골키퍼가 방향을 예측하고도 막을 수 없을 정도로 슈팅은 강력했습니다.

황의조는 3경기 연속 골로 유럽 진출 이후 처음으로 시즌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습니다.

프랑스 리그에선 박주영과 권창훈에 이어 아시아 선수로는 세 번째 기록이자 시즌 전부터 줄기차게 강조해온 자신의 1차 목표를 이룬 겁니다.

[황의조/보르도/프랑스 출국 전 인터뷰 : "이번 시즌에는 제가 목표로 삼는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는 게 첫 번째 목표인 것 같습니다."]

득점 선두 해리 케인의 두 골로 앞서간 토트넘, 후반 시작과 함께 복귀전을 치른 손흥민은 대기심의 교체 판에 부딪힐 뻔했습니다.

후반 39분 손흥민에서 시작된 역습은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했습니다.

하지만 손흥민의 빠른 질주에도 라멜라가 주춤한 나머지 패스 타이밍을 놓치고 말았습니다.

모리뉴 감독은 손흥민이 앞선 기회에선 슈팅 대신 패스를 선택했다며 공개적으로 비판했습니다.

[주제 모리뉴/토트넘 감독 : "이길 수 있는 경기였습니다. 후반전에 손흥민에게 득점 기회가 있었는데 왜 어시스트를 하려고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모리뉴 감독은 과거와 달리 리드를 지키지 못한 이유를 같은 감독, 다른 선수라고 답하며 선수 탓을 이어갔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영상편집:김종선/그래픽:김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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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의조 10호 골…손흥민은 부상 복귀
    • 입력 2021-04-05 21:51:36
    • 수정2021-04-05 21:5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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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랑스 프로축구 보르도의 황의조가 유럽 진출 이후 처음으로 시즌 두 자릿수 득점을 달성했습니다.

토트넘의 손흥민은 부상 복귀전을 치렀는데 감독이 불만을 터뜨렸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전반 43분 황의조의 오른발 슈팅이 골대 위로 살짝 뜹니다.

예리한 슈팅에도 아쉬움을 삼킨 황의조에게 곧바로 기회가 찾아옵니다.

골키퍼가 방향을 예측하고도 막을 수 없을 정도로 슈팅은 강력했습니다.

황의조는 3경기 연속 골로 유럽 진출 이후 처음으로 시즌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습니다.

프랑스 리그에선 박주영과 권창훈에 이어 아시아 선수로는 세 번째 기록이자 시즌 전부터 줄기차게 강조해온 자신의 1차 목표를 이룬 겁니다.

[황의조/보르도/프랑스 출국 전 인터뷰 : "이번 시즌에는 제가 목표로 삼는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는 게 첫 번째 목표인 것 같습니다."]

득점 선두 해리 케인의 두 골로 앞서간 토트넘, 후반 시작과 함께 복귀전을 치른 손흥민은 대기심의 교체 판에 부딪힐 뻔했습니다.

후반 39분 손흥민에서 시작된 역습은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했습니다.

하지만 손흥민의 빠른 질주에도 라멜라가 주춤한 나머지 패스 타이밍을 놓치고 말았습니다.

모리뉴 감독은 손흥민이 앞선 기회에선 슈팅 대신 패스를 선택했다며 공개적으로 비판했습니다.

[주제 모리뉴/토트넘 감독 : "이길 수 있는 경기였습니다. 후반전에 손흥민에게 득점 기회가 있었는데 왜 어시스트를 하려고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모리뉴 감독은 과거와 달리 리드를 지키지 못한 이유를 같은 감독, 다른 선수라고 답하며 선수 탓을 이어갔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영상편집:김종선/그래픽:김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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