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시아, 인종차별 피해로 경기 중단

입력 2021.04.05 (21:53) 수정 2021.04.05 (21:5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스페인 프로축구에서 선수가 인종 차별 발언을 해 경기가 중단되는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전반 30분 거친 신경전 속에 발렌시아와 카디스의 경기가 멈춥니다.

기니계 프랑스인 디아카비가 좀처럼 흥분을 감추지 못하는데요.

공중볼 경합 상황에서 카디스의 후안 칼라로부터 모욕적인 인종차별 발언을 들었기 때문입니다.

결국 디아카비와 발렌시아 선수들이 칼라의 발언에 항의해 다 같이 경기장을 빠져나갑니다.

경기는 우여곡절 끝에 20분 만에 재개됐습니다.

발렌시아 구단은 경기 후 스포츠 정신을 잃어버린 슬픈 날이라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맨유의 10대 공격수 그린우드.

리그에서 넉 달 만에 골 맛을 보며 2대 1 역전승을 이끌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발렌시아, 인종차별 피해로 경기 중단
    • 입력 2021-04-05 21:53:35
    • 수정2021-04-05 21:56:30
    뉴스 9
스페인 프로축구에서 선수가 인종 차별 발언을 해 경기가 중단되는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전반 30분 거친 신경전 속에 발렌시아와 카디스의 경기가 멈춥니다.

기니계 프랑스인 디아카비가 좀처럼 흥분을 감추지 못하는데요.

공중볼 경합 상황에서 카디스의 후안 칼라로부터 모욕적인 인종차별 발언을 들었기 때문입니다.

결국 디아카비와 발렌시아 선수들이 칼라의 발언에 항의해 다 같이 경기장을 빠져나갑니다.

경기는 우여곡절 끝에 20분 만에 재개됐습니다.

발렌시아 구단은 경기 후 스포츠 정신을 잃어버린 슬픈 날이라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맨유의 10대 공격수 그린우드.

리그에서 넉 달 만에 골 맛을 보며 2대 1 역전승을 이끌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