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국제뉴스] ‘백신 부족’ 인도, 러 스푸트니크V 백신 긴급 사용 승인 예정

입력 2021.04.13 (06:45) 수정 2021.04.13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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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엿새째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 수가 사상 최대를 기록하며 백신 부족 상황에까지 직면한 인도 정부가 조만간 러시아산 '스푸트니크 V' 백신의 긴급 사용을 허가하고 접종 현장에 도입할 것으로 보입니다.

[리포트]

현지시간 12일 인도 의약품관리국 산하 전문가위원회가 러시아에서 개발한 '스푸트니크V' 백신의 긴급사용 허가를 권고했습니다.

이 권고 결과를 토대로 인도 정부 당국은 조만간 해당 백신을 공식 승인할 예정인데요.

이럴 경우 '스푸트니크V' 백신은 인도에서 위탁 생산 중인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현지 업체가 자체 개발한 코백신에 이어 세 번째로 인도 내에 도입되는 코로나 19 백신이 됩니다.

앞서 인도는 지난달 말부터 자국 내 코로나 19 확진자가 급증하자 국내 수요가 우선이라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수출을 일시 중단한 바 있는데요.

그럼에도 인도의 코로나 19 누적 확진자 수는 전날 기준 브라질을 제치고 세계 2위로 올라서는 등 접종 속도가 확산세를 쫓아가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게다가 뭄바이 등 일부 지역에서는 백신 부족 사태로 문을 닫는 접종소가 잇따르고 있어 백신 물량 확보 역시 시급한 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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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4-13 06:45:13
    • 수정2021-04-13 06:5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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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엿새째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 수가 사상 최대를 기록하며 백신 부족 상황에까지 직면한 인도 정부가 조만간 러시아산 '스푸트니크 V' 백신의 긴급 사용을 허가하고 접종 현장에 도입할 것으로 보입니다.

[리포트]

현지시간 12일 인도 의약품관리국 산하 전문가위원회가 러시아에서 개발한 '스푸트니크V' 백신의 긴급사용 허가를 권고했습니다.

이 권고 결과를 토대로 인도 정부 당국은 조만간 해당 백신을 공식 승인할 예정인데요.

이럴 경우 '스푸트니크V' 백신은 인도에서 위탁 생산 중인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현지 업체가 자체 개발한 코백신에 이어 세 번째로 인도 내에 도입되는 코로나 19 백신이 됩니다.

앞서 인도는 지난달 말부터 자국 내 코로나 19 확진자가 급증하자 국내 수요가 우선이라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수출을 일시 중단한 바 있는데요.

그럼에도 인도의 코로나 19 누적 확진자 수는 전날 기준 브라질을 제치고 세계 2위로 올라서는 등 접종 속도가 확산세를 쫓아가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게다가 뭄바이 등 일부 지역에서는 백신 부족 사태로 문을 닫는 접종소가 잇따르고 있어 백신 물량 확보 역시 시급한 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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