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프로야구 포지션별 최고를 가리는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일본행을 결정한 이승엽이 7년 연속 수상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하며 한국에서의 마지막 골든글러브를 수상했습니다.
이정화 기자입니다.
⊙기자: 일본으로 떠나는 이승엽이 받은 마지막 선물이었습니다.
7년 연속 1루수 최고 자리에 올랐지만 연속 수상 기록은 더이상 잇지 못하게 됐습니다.
⊙이승엽: 내년에는 제가 이 자리에 서고 싶어도 못 서고 여태까지 7년 동안 연속으로 받아서 8년째 연속으로 받으면 더 의미 있는 일이겠지만 상황이 그렇게 되지 않기 때문에 너무 아쉽게 생각하고요.
⊙기자: 307표로 역대 골든글러브 최다 득표를 기록한 심정수는 여유 있는 수상 소감을 밝혔습니다.
⊙심정수(현대): 내년 시즌에도 부상당하지 않고 많은 경기에 출전을 해서 아이 분유값을 좀더 벌 수 있도록...
⊙기자: 4년 만에 최고 포수 자리에 오른 김동수는 감격에 겨워 말을 잇지 못하기도 했습니다.
⊙김동수(현대): 항상 제가 성적이 좋을 때나 나쁠 때 주위에서 많이 도와주시고 그러신 분들이 계시는데 그분들이 항상 ...
⊙기자: 기아 홍세완은 신혼여행까지 미루고 참석한 현대 박진만을 제치고 유격수 부문에서 생애 첫 수상의 영광을 안았고 정민태는 압도적인 우위를 보이며 투수 부문 최고를 인정받았습니다.
외야수에는 이종범과 양준혁이 치열한 경쟁을 뚫었고 지명타자에는 김동주, 2루수에서 안경현, 3루수에는 김한수가 각각 선정됐습니다.
이밖에 최기문은 페어플레이상을, 이진영은 골든포토상을 수여하는 등 빛나는 얼굴들이 한자리에 한 축제의 한마당이었습니다.
KBS뉴스 이정화입니다.
이정화 기자입니다.
⊙기자: 일본으로 떠나는 이승엽이 받은 마지막 선물이었습니다.
7년 연속 1루수 최고 자리에 올랐지만 연속 수상 기록은 더이상 잇지 못하게 됐습니다.
⊙이승엽: 내년에는 제가 이 자리에 서고 싶어도 못 서고 여태까지 7년 동안 연속으로 받아서 8년째 연속으로 받으면 더 의미 있는 일이겠지만 상황이 그렇게 되지 않기 때문에 너무 아쉽게 생각하고요.
⊙기자: 307표로 역대 골든글러브 최다 득표를 기록한 심정수는 여유 있는 수상 소감을 밝혔습니다.
⊙심정수(현대): 내년 시즌에도 부상당하지 않고 많은 경기에 출전을 해서 아이 분유값을 좀더 벌 수 있도록...
⊙기자: 4년 만에 최고 포수 자리에 오른 김동수는 감격에 겨워 말을 잇지 못하기도 했습니다.
⊙김동수(현대): 항상 제가 성적이 좋을 때나 나쁠 때 주위에서 많이 도와주시고 그러신 분들이 계시는데 그분들이 항상 ...
⊙기자: 기아 홍세완은 신혼여행까지 미루고 참석한 현대 박진만을 제치고 유격수 부문에서 생애 첫 수상의 영광을 안았고 정민태는 압도적인 우위를 보이며 투수 부문 최고를 인정받았습니다.
외야수에는 이종범과 양준혁이 치열한 경쟁을 뚫었고 지명타자에는 김동주, 2루수에서 안경현, 3루수에는 김한수가 각각 선정됐습니다.
이밖에 최기문은 페어플레이상을, 이진영은 골든포토상을 수여하는 등 빛나는 얼굴들이 한자리에 한 축제의 한마당이었습니다.
KBS뉴스 이정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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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승엽, 마지막 황금장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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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3-12-11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프로야구 포지션별 최고를 가리는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일본행을 결정한 이승엽이 7년 연속 수상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하며 한국에서의 마지막 골든글러브를 수상했습니다.
이정화 기자입니다.
⊙기자: 일본으로 떠나는 이승엽이 받은 마지막 선물이었습니다.
7년 연속 1루수 최고 자리에 올랐지만 연속 수상 기록은 더이상 잇지 못하게 됐습니다.
⊙이승엽: 내년에는 제가 이 자리에 서고 싶어도 못 서고 여태까지 7년 동안 연속으로 받아서 8년째 연속으로 받으면 더 의미 있는 일이겠지만 상황이 그렇게 되지 않기 때문에 너무 아쉽게 생각하고요.
⊙기자: 307표로 역대 골든글러브 최다 득표를 기록한 심정수는 여유 있는 수상 소감을 밝혔습니다.
⊙심정수(현대): 내년 시즌에도 부상당하지 않고 많은 경기에 출전을 해서 아이 분유값을 좀더 벌 수 있도록...
⊙기자: 4년 만에 최고 포수 자리에 오른 김동수는 감격에 겨워 말을 잇지 못하기도 했습니다.
⊙김동수(현대): 항상 제가 성적이 좋을 때나 나쁠 때 주위에서 많이 도와주시고 그러신 분들이 계시는데 그분들이 항상 ...
⊙기자: 기아 홍세완은 신혼여행까지 미루고 참석한 현대 박진만을 제치고 유격수 부문에서 생애 첫 수상의 영광을 안았고 정민태는 압도적인 우위를 보이며 투수 부문 최고를 인정받았습니다.
외야수에는 이종범과 양준혁이 치열한 경쟁을 뚫었고 지명타자에는 김동주, 2루수에서 안경현, 3루수에는 김한수가 각각 선정됐습니다.
이밖에 최기문은 페어플레이상을, 이진영은 골든포토상을 수여하는 등 빛나는 얼굴들이 한자리에 한 축제의 한마당이었습니다.
KBS뉴스 이정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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