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엔 도둑, 낮에는 집분양 건축업자
입력 2003.12.11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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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멀쩡한 40대 건축업자의 습관적인 절도행각이 2년여 만에 꼬리가 잡혔습니다.
밤에는 사흘 걸러 남의 집을 훔치고 낮에는 그 돈으로 빌라를 지어왔습니다.
이석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각종 보안장치에 1급 자재로만 지은 고급 빌라입니다.
이런 빌라를 4동씩이나 지어 팔아온 전문 건축업자 집에서 온갖 장물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각종 전자제품에서부터 외화와 채권, 양주까지 모두 훔친 물건입니다.
⊙박 모 씨(용의자): 여유가 생기니까 옛날 버릇이 또 나왔어요.
문이 열려 있기에 들어가고 몇 번 하던 게 연속적으로...
⊙기자: 박 씨는 2년 반 동안 사흘에 한 번꼴로 무려 240여 차례나 금품을 훔쳤습니다.
한밤중에 방범장치가 허술한 다세대 주택만을 노렸습니다.
박 씨는 다세대 주택의 이런 방범창을 뜯고 창문을 통해 집안으로 침입했습니다.
지금까지 훔친 금품만 모두 5억원어치, 박 씨는 이 돈으로 건축자재를 사거나 직원 월급으로 사용했습니다.
그러나 박 씨는 동일수법의 전과자 5000여 명을 2년 동안 추적한 경찰에 결국 덜미가 잡혔습니다.
⊙김동욱(경사/서울 은평경찰서 강력반): 계속 범행을 했기 때문에 그 부분이 공통점이 다 나타나고 또 얼굴 인상착의도 동일인이라고 인정이 되었기 때문에 찾게 된 거죠.
⊙기자: KBS뉴스 이석재입니다.
밤에는 사흘 걸러 남의 집을 훔치고 낮에는 그 돈으로 빌라를 지어왔습니다.
이석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각종 보안장치에 1급 자재로만 지은 고급 빌라입니다.
이런 빌라를 4동씩이나 지어 팔아온 전문 건축업자 집에서 온갖 장물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각종 전자제품에서부터 외화와 채권, 양주까지 모두 훔친 물건입니다.
⊙박 모 씨(용의자): 여유가 생기니까 옛날 버릇이 또 나왔어요.
문이 열려 있기에 들어가고 몇 번 하던 게 연속적으로...
⊙기자: 박 씨는 2년 반 동안 사흘에 한 번꼴로 무려 240여 차례나 금품을 훔쳤습니다.
한밤중에 방범장치가 허술한 다세대 주택만을 노렸습니다.
박 씨는 다세대 주택의 이런 방범창을 뜯고 창문을 통해 집안으로 침입했습니다.
지금까지 훔친 금품만 모두 5억원어치, 박 씨는 이 돈으로 건축자재를 사거나 직원 월급으로 사용했습니다.
그러나 박 씨는 동일수법의 전과자 5000여 명을 2년 동안 추적한 경찰에 결국 덜미가 잡혔습니다.
⊙김동욱(경사/서울 은평경찰서 강력반): 계속 범행을 했기 때문에 그 부분이 공통점이 다 나타나고 또 얼굴 인상착의도 동일인이라고 인정이 되었기 때문에 찾게 된 거죠.
⊙기자: KBS뉴스 이석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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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멀쩡한 40대 건축업자의 습관적인 절도행각이 2년여 만에 꼬리가 잡혔습니다.
밤에는 사흘 걸러 남의 집을 훔치고 낮에는 그 돈으로 빌라를 지어왔습니다.
이석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각종 보안장치에 1급 자재로만 지은 고급 빌라입니다.
이런 빌라를 4동씩이나 지어 팔아온 전문 건축업자 집에서 온갖 장물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각종 전자제품에서부터 외화와 채권, 양주까지 모두 훔친 물건입니다.
⊙박 모 씨(용의자): 여유가 생기니까 옛날 버릇이 또 나왔어요.
문이 열려 있기에 들어가고 몇 번 하던 게 연속적으로...
⊙기자: 박 씨는 2년 반 동안 사흘에 한 번꼴로 무려 240여 차례나 금품을 훔쳤습니다.
한밤중에 방범장치가 허술한 다세대 주택만을 노렸습니다.
박 씨는 다세대 주택의 이런 방범창을 뜯고 창문을 통해 집안으로 침입했습니다.
지금까지 훔친 금품만 모두 5억원어치, 박 씨는 이 돈으로 건축자재를 사거나 직원 월급으로 사용했습니다.
그러나 박 씨는 동일수법의 전과자 5000여 명을 2년 동안 추적한 경찰에 결국 덜미가 잡혔습니다.
⊙김동욱(경사/서울 은평경찰서 강력반): 계속 범행을 했기 때문에 그 부분이 공통점이 다 나타나고 또 얼굴 인상착의도 동일인이라고 인정이 되었기 때문에 찾게 된 거죠.
⊙기자: KBS뉴스 이석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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