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국제뉴스] 태국 신규 확진 또 최다…“방콕 등 위험지역 봉쇄 검토”

입력 2021.04.15 (06:40) 수정 2021.04.15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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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날 기준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가 1천 명대를 넘어서며 또다시 역대 최다치를 기록한 태국이 확진자가 많이 발생하고 있는 위험지역을 대상으로 봉쇄령을 재가동하는 방안까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리포트]

3차 대유행에 직면한 태국에서 14일 기준으로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 수가 1,335명을 기록했습니다.

태국에서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1천 명 대를 넘은 것은 지난해 코로나 19 사태 이후 이번이 처음인데요.

보건당국에 따르면 최근 신규 확진자 대부분은 심야 유흥업소와 관련됐으며 특히 이번 3차 대유행의 진앙인 방콕 중심가 유흥업소 집단 감염에선 전파력이 1.7배 강한 영국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됐습니다.

이에 따라 태국 정부는 지난주 전국 77개 지역 중 41개 지역의 유흥업소에 최소 2주간 영업 중단 조처를 내렸는데요.

그러나 이번 주부터 시작된 태국 최대 명절 송끄란 연휴 여파로 인구 이동량이 크게 늘면서 확산세가 더욱 커졌다고 합니다.

그러자 태국 정부는 확진자가 가장 많은 위험 지역을 대상으로 봉쇄령을 선포하는 방안까지 검토 중인데요.

그 대상 지역에는 수도 방콕과 관광지로 유명한 치앙마이 등이 포함돼 있어, 해외 관광객 입국제한 완화 등 태국 정부의 재개방 조치에도 타격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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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국제뉴스] 태국 신규 확진 또 최다…“방콕 등 위험지역 봉쇄 검토”
    • 입력 2021-04-15 06:40:06
    • 수정2021-04-15 06:5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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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날 기준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가 1천 명대를 넘어서며 또다시 역대 최다치를 기록한 태국이 확진자가 많이 발생하고 있는 위험지역을 대상으로 봉쇄령을 재가동하는 방안까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리포트]

3차 대유행에 직면한 태국에서 14일 기준으로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 수가 1,335명을 기록했습니다.

태국에서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1천 명 대를 넘은 것은 지난해 코로나 19 사태 이후 이번이 처음인데요.

보건당국에 따르면 최근 신규 확진자 대부분은 심야 유흥업소와 관련됐으며 특히 이번 3차 대유행의 진앙인 방콕 중심가 유흥업소 집단 감염에선 전파력이 1.7배 강한 영국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됐습니다.

이에 따라 태국 정부는 지난주 전국 77개 지역 중 41개 지역의 유흥업소에 최소 2주간 영업 중단 조처를 내렸는데요.

그러나 이번 주부터 시작된 태국 최대 명절 송끄란 연휴 여파로 인구 이동량이 크게 늘면서 확산세가 더욱 커졌다고 합니다.

그러자 태국 정부는 확진자가 가장 많은 위험 지역을 대상으로 봉쇄령을 선포하는 방안까지 검토 중인데요.

그 대상 지역에는 수도 방콕과 관광지로 유명한 치앙마이 등이 포함돼 있어, 해외 관광객 입국제한 완화 등 태국 정부의 재개방 조치에도 타격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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