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용택 전 국방 내일 경찰에 소환
입력 2003.12.11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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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군납비리를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돈을 받은 혐의로 열린우리당 천용택 의원에게 내일 출석하라는 소환장을 보냈습니다.
천 의원은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이영현 기자입니다.
⊙기자: 천용택 의원이 군납비리와 관련이 있다는 실마리는 이미 구속된 군납업자 정 모씨의 계좌추적중에 발견됐습니다.
정 씨는 경찰의 추궁 끝에 지난 2000년 천 의원이 국방위원장으로 재직 당시 돈을 건넨 사실을 털어놨습니다.
⊙김성중(경찰청 특수수사과 팀장): 납품에 대해서 편의를 제공받고자 그렇게 했다는 진술을 받았습니다.
⊙기자: 액수는 밝힐 수 없고요?
⊙김성중(경찰청 특수수사과 팀장): 액수는 밝힐 수가 없습니다.
⊙기자: 경찰은 천 의원이 한 차례에 걸쳐 1000만원 단위의 금품을 받은 관련증거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천 의원에 대해 내일 오후 2시까지 출두하도록 소환장을 발부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천 의원은 군납업자를 만난 적이 없다며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천용택 의원 측근: 의원님이 개인적으로 만난 일이 없기 때문에 사무실에서 후원 장부를 찾고 있어요.
장부 나오면 해명하실 겁니다.
⊙기자: 경찰은 천 의원이 소환에 응하지 않을 경우 재소환 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이와 함께 이원형 전 국방품질관리소장에게 3400만원을 건넨 혐의로 방산업체 대표 김 모씨를 긴급 체포했습니다.
KBS뉴스 이영현입니다.
천 의원은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이영현 기자입니다.
⊙기자: 천용택 의원이 군납비리와 관련이 있다는 실마리는 이미 구속된 군납업자 정 모씨의 계좌추적중에 발견됐습니다.
정 씨는 경찰의 추궁 끝에 지난 2000년 천 의원이 국방위원장으로 재직 당시 돈을 건넨 사실을 털어놨습니다.
⊙김성중(경찰청 특수수사과 팀장): 납품에 대해서 편의를 제공받고자 그렇게 했다는 진술을 받았습니다.
⊙기자: 액수는 밝힐 수 없고요?
⊙김성중(경찰청 특수수사과 팀장): 액수는 밝힐 수가 없습니다.
⊙기자: 경찰은 천 의원이 한 차례에 걸쳐 1000만원 단위의 금품을 받은 관련증거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천 의원에 대해 내일 오후 2시까지 출두하도록 소환장을 발부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천 의원은 군납업자를 만난 적이 없다며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천용택 의원 측근: 의원님이 개인적으로 만난 일이 없기 때문에 사무실에서 후원 장부를 찾고 있어요.
장부 나오면 해명하실 겁니다.
⊙기자: 경찰은 천 의원이 소환에 응하지 않을 경우 재소환 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이와 함께 이원형 전 국방품질관리소장에게 3400만원을 건넨 혐의로 방산업체 대표 김 모씨를 긴급 체포했습니다.
KBS뉴스 이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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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용택 전 국방 내일 경찰에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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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3-12-11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군납비리를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돈을 받은 혐의로 열린우리당 천용택 의원에게 내일 출석하라는 소환장을 보냈습니다.
천 의원은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이영현 기자입니다.
⊙기자: 천용택 의원이 군납비리와 관련이 있다는 실마리는 이미 구속된 군납업자 정 모씨의 계좌추적중에 발견됐습니다.
정 씨는 경찰의 추궁 끝에 지난 2000년 천 의원이 국방위원장으로 재직 당시 돈을 건넨 사실을 털어놨습니다.
⊙김성중(경찰청 특수수사과 팀장): 납품에 대해서 편의를 제공받고자 그렇게 했다는 진술을 받았습니다.
⊙기자: 액수는 밝힐 수 없고요?
⊙김성중(경찰청 특수수사과 팀장): 액수는 밝힐 수가 없습니다.
⊙기자: 경찰은 천 의원이 한 차례에 걸쳐 1000만원 단위의 금품을 받은 관련증거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천 의원에 대해 내일 오후 2시까지 출두하도록 소환장을 발부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천 의원은 군납업자를 만난 적이 없다며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천용택 의원 측근: 의원님이 개인적으로 만난 일이 없기 때문에 사무실에서 후원 장부를 찾고 있어요.
장부 나오면 해명하실 겁니다.
⊙기자: 경찰은 천 의원이 소환에 응하지 않을 경우 재소환 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이와 함께 이원형 전 국방품질관리소장에게 3400만원을 건넨 혐의로 방산업체 대표 김 모씨를 긴급 체포했습니다.
KBS뉴스 이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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